브리핑

우상호 대변인 비상대책위원회의 결과 및 현안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67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7년 1월 8일(월) 11:05
▷ 장  소 : 국회 브리핑룸


오늘 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2월 14일 전당대회 지도부 선출과 원내대표 경선을 관리할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김덕규 의원님이 맡아 주시기로 하였고, 부위원장은 조배숙 의원, 김성곤 의원 두 분이 선임되었다. 또한 위원으로는 김선미 의원, 기초당원으로 조규영 서울시의원, 외부인사로 유종순 열린시민사회연합 전 대표, 외부위원으로 전인호 호서대 교수, 이렇게 7분을 선임하였다. 앞으로 두 분 정도 더 선임할 예정이다. 국회의원 한 분과 외부인사 한 분을 인선작업 중이다.
오늘 선거관리위원회 위원들이 전원 구성되었기 때문에 선거관리위원회가 열려서 원내대표 경선 방식과 일자, 전당대회 선출될 지도부 선출과 관련될 규정 및 실무적 절차들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구성 및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통해서 열린우리당은 2월 14일 전당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한층 더 박차를 가할 것이다


어제 전․현직 지도부들의 회동을 통해 몇 가지 입장을 정리했는데 특히 지금 탈당문제와 관련해서 적절치 않다. 걱정스럽다는 입장을 발표하셨기 때문에,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님들이 이 문제에 대해서 신중하게 판단하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외국에 나가 계신 염동연 의원께서도 측근을 통해서 말씀을 전달해 왔는데, 말씀의 진위는 전당대회가 원만하게 성사되기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에 갈라설 수 있다고 표현한 것이지, 전당대회가 성사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탈당하겠다고 표현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해 오셨다는 점을 전달해 드린다.


현재 언론 보도를 통해서도 나오고 있고,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께서도 주장하셨지만 북한이 2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정부당국에 확인해 본 결과 아직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마쳤다고 하는 구체적인 징후는 파악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따라서 가정을 전제로 입장을 말씀 드리기는 성급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안 자체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말씀드리겠다.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1차 핵실험 직후에 개성공단에 방문해서 북한 당국자를 향해서 2차 핵실험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 이것은 매우 심각한 남북관계의 어려움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그 경고를 거듭 반복해서 말씀드린다.
지금까지 확인된 징후는 분명히 없지만 만약 북한이 2차 핵실험을 한다면 그것은 남북관계 뿐만 아니라 지금 진행되고 있는 6자회담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엄중 경고하고자 한다. 북한이 이러한 엄중한 도발적 행위를 재발하지 않을 것을 촉구하고자 한다.


이용훈 대법원장 관련해서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오늘 보도를 보니 이용훈 대법원장이 조아무개 부장판사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 것 같다.
대법원장이라고 하는 직책이 엄중한 검증과 무한 검증을 받아야 하는 자리임에는 틀림없지만 최근의 보도 관행을 보면 대법원장까지도 정치공세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 야당과 일각의 비판은 사실에 기초하고 있지 않다고 판단된다. 
국가 전체적으로 볼 때 대법원장까지 공세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이런 부분은 신중해야 되겠다고 생각한다.


 


2007년 1월 8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