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 성범죄정당 한나라당의 오만방자함이 역겹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05
  • 게시일 : 2003-11-11 00:00:00

길거리 강간 미수 사건으로 대한민국 여성은 다시 한번 한나라당에게 농락당했다. 
지난 총선 한나라당 후보이자 충남당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정석래에 의해 한 여성이 성폭행을 당할 뻔한 끔찍한 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더욱 기막힌 것은 석고대죄라도 해야 할 한나라당이 단지 “유감이다”라는 한마디로 별일 아닌 듯 치부해 버려 상처받은 대한민국 여성을 두 번 죽이고 있다.


연일 이어지는 한나라당의 상습적 성범죄 앞에 이제는 분노를 넘어 무기력해지고 마는 상식이하의 정치 현실에 가슴만 답답하다. 그동안 드러난 사건만 해도 손으로 꼽기 힘들 정도인 한나라당의 성희롱발언과 성추행, 그것도 모자라 길거리 성폭행으로 현장 검거가 되는 지경에 이르렀으니...
더욱 역겨운 것은 한나라당 성범죄자들의 “술김이라 기억나지 않는다”는 한결같이 똑같은 파렴치한 발언이다. 아마도 한나라당은 성범죄 저지르다 걸리면 ‘술김의 위대함에 기대라’는 집단 성교육이라도 받았나보다.
버젓이 자행되고 있는 한나라당 국회의원 및 정당 간부의 성범죄로 인해 얼마나 많은 성범죄가 양산될지, 그로인해 얼마나 많은 여성들이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에 몸부림칠지 생각만 해도 소름이 돋는다.


성폭력 범죄 1위 국가라는 불명예는 명백히 한나라당의 책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지율만 믿고 형식적인 사과조차 인색한 한나라당의 오만방자함이 더욱 역겹다.
상상불허의 비인간적이고 파렴치한 짓에도 끄덕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대한민국과 국회를 주무르고 있는 한나라당의 작태를 더 이상 두고 볼 수만은 없다.
한나라당 국회의원 및 당 지도부의 대오각성과 대국민사과를 강력히 요구하며 더 이상 정치인 성범죄가 재발하지 않도록 정치인에 대한 가중처벌 등 관련법 개정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2006년 12월 18일
 전국여성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