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전거학회 학술토론회 원내대표 축사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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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6년 12월 14일(목) 10:30
▷ 장  소 : 국회도서관 강당


자전거 가족 여러분 반갑다. 우리당 국회의원은 끊임없이 국민께 짝사랑을 바치다가 실연을 당했다. 그러나 국민에게 바치는 사랑이 진정이기 때문에 우리가 다시 자세를 가다듬고 국민께 한발 한발 다가서면 언젠가는 국민께서 우리를 다시 껴안아 주실 것으로 믿고 열심히 하겠다. 어떻게 변하는 것이 국민께 더 다가가는 것인가에 대해서 내부에서도 토론과 고민을 하고 있다. 열심히 해서 보답하겠다.


옛날엔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말이 있었는데 요즘에는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는 말을 한다. 그때 가장 먼저 자전거가 생각난다. 영국 BBC 방송이 19C 이후에 인류가 발명한 것 중에 최고인 것을 물었더니 TV나 인터넷이 아니라 자전거가 1등이었다. 자전거는 단순하면서도 인류에게 엄청난 혜택을 주고 있다.


저는 자전거를 타는 분들을 보면 두가지가 생각이 난다. 건강하게 사시는 것 같고, 평화라는 말이 떠오른다. 자전거가 우리에게 주는 것은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통체증, 환경오염, 에너지고갈 문제 등 거대한 숙제가 자전거에 의해서 상당부분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듣고 있다. 지구를 살릴 힘을 갖고 있는 자전거가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말도 듣고 있다. 우리나라 자전거 인구도 800만명에 이른다고 한다. 엄청난 숫자이고, 참으로 바람직한 현상이다. 그러나 아직 자전거를 안전하게 탈 수 있는 환경, 여건이 부족한 것을 잘 알고 있다. 박찬석의원님께 많은 말씀을 들었다. 몇가지 법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말씀도 듣고 있다,


자전거 학회는 좀 생소한 학회처럼 들리지만 교육부총리를 지내신 윤덕홍교수님께서 회장을 맡으시고, 자전거 전도사로 유명하신 박찬석의원께서 수석부회장을 맡으셨다고 하니까 이 학회에 거는 기대가 그만큼 커질 수밖에 없다. 그동안에 캠페인에 그쳤던 자전거타기 운동이 학문적, 제도적 접근을 통해서 더 큰 성과를 이루길 희망한다. 자전거 학회에서 여러 가지 연구 끝에 좋은 제도를 만들어내고, 국회에서 법으로 만들어야할 때 열린우리당 국회의원들이 열심히 돕겠다.


 


2006년 12월 14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