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문수 경기도지사 불법선거자금 의혹은 밝혀져야 한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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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한나라당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후원금이 의혹투성이다.


한나라당 김문수 경기지사 선거후원금과 관련하여 김문수지사 후원회장이었던 뉴라이트 전국연합 김진홍 상임의장이 목회하는 경기도 구리 두레교회의 부목사와 전도사 등 관계자 14명이 선관위에 의해 검찰에 수사 의뢰되었다.


선관위에 따르면 교회 관계자 14명은 5.31지방선거 일주일 전에 개인당 기부한도 최고액인 500만원씩 총70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신고되었으나, 이들 개인의 통장에서 현금이 빠져나간 흔적이 불투명하고 기부금 전달과 관련된 개별 진술도 엇갈린다고 한다.


그럼, 이 돈의 출처는 도대체 어디인가?
말로는 그렇게 도덕성을 중시하는 후원회장이었던 김진홍 뉴라이트 전국연합 상임의장이나 가난한 선거와 선거자금 매일 공개를 약속했던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최소한의 사실을 알테니 직접 해명해서 불법선거자금 의혹을 해소해야한다.
설마 부정한 자금을 세탁하기 위해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기부한 것은 아닐거라고 믿는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지난 5.31선거 때 고액기부자 220명으로부터 8억9500만원을 후원받는 등 총 10억원대가 넘는 후원금을 거둬들였다.
그런데, 고액기부자 220명 중 과반이 넘는 116명의 인적사항 등이 미기재 되는 부실신고로 인해 정치개혁의 핵심내용인 정치자금 투명성 확보라는 취지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한나라당 김문수 지사는 2004년 국회의원 당시에도 고액기부자 22건 중 1건만 기재하고 나머지는 미기재했다는 주장도 있다.


또한 더욱 심각성을 느끼는 것은 대한전문건설협회 박청방 경기도지회장이 협회자금을 횡령, 정치자금법을 위반하여 김문수 도지사후보 후원회에 300만원을 입금시켰으며 고액기부자들의 면면이 산하단체 임직원과 경기도 예산을 지원받는 한국노총 경기본부, 도 생활체육협의회, 자유총연맹 관계자로 나타나 부적절한 후원금이라는 것이다.


‘선거만 끝나면 끝’이라는 정치개혁에 역행하는 구시대적 정치문화를 바꾸기 위해서도 부실신고된 고액후원금의 출처가 명백하게 해명되거나 검찰수사에 의해 모두 밝혀져야 할 것이다.


 


2006년 12월 12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허 동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