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우리기업 상품전시 및 판매전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55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6년 12월 8일 (금) 10:00
▷ 장  소 : 의원회관 로비
▷ 참  석 
   -  당 : 김근태 당의장, 장영달 자문위원장, 정동채 의원, 천정배 의원, 김원웅 국회통외통위원장, 임종석 의원, 최재천 의원, 김춘진 의원, 노현송 의원, 임종인 의원
   - 정부 : 신언상 통일부 차관
   - 업체 : 박성철 신원회장


▲ 김근태 당의장 축사
들어오다가 마네킹과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드렸다. 지난 10월 중순에 개성공단에 갔을 때, 신원공장의 지붕에 4명의 모델이 서 있었는데 그 생각이 나서 서봤다. 그때는 긴장된 상태였는데 지금은 따뜻하다. 최재천 의원의 마음이 함께하고 신원직원들의 마음이 함께해서 분위기가 오붓하고 따뜻한 것 같다. 바깥 날씨는 상당히 추운 겨울이다. 그런데 이 안은 마치 봄이 온 것처럼 따뜻한 마음이 든다.


지난 10월9일 북한 핵실험 뒤에 우리에게 개성은 참 무겁고도 고단한 화두였다. 신념과 원칙은 확고했지만 개성문제를 어떻게 슬기롭게 풀어갈 것인가를 두고 보이지 않는 땀과 눈물을 흘린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아마 그런 분들 중에 상당한 분들이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셨을 것이다.
험한 고개를 넘어 몇 구비나 넘어서 오늘 이곳까지 온 ‘메이드 인 개성’ 제품을 보니 감개무량하다. 개성에서 만든 제품은 단순한 제품이 아니다. 겨레의 평화와 번영을 만드는 최상의 무기다. 우리 기업의 자본과 북한노동자의 노동력으로 만들어진 저 시계, 옷가지, 신발들이야말로 겨레의 봄을 알리는 전령사라고 생각한다.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하신 최재천 의원께 감사드린다. 박성철 신원회장님, 그리고 전시판매전에 참여한 개성공단기업협의회 회원사 임직원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 어렵지만 여러분들이 해내신 이 일, 오늘 이 국회 한가운데서 하는 작은 모임이지만, 이것을 계기로 해서 보다 폭넓고 파급력 있게 넓혀져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거듭 오늘 전시회 준비하시고 참여하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2006년 12월 8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