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지도부가 기자들과 점심을 하던 날(1일), 그자리에서 이재웅(부산 동래구)의원이 여성을 성적으로 비하해 국민들로부터, 특히 네티즌들로부터 매서운 비난을 받고 있다.

경북, 청송 감호소관련해 여성재소자들이 창살 밖으로 가슴을 내미는 시늉을 자신의 양손을 이용해 묘사하면서 “창틀에 기대어서서 남자들이 지나가면 한번 줄까 한번 줄까하더라”라며 여성 재소자를 성적으로 모욕했다. 

또 “의원들은 특히 거기(성매매업소, 마사업소 등)에 가지 않아서 사리가 나올 것이다”라며 “마사지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 대한 단속이 너무 심하다”며 성매매와 불법 유사 성행위업을 보호하고 애용해야한다는 내용의 발언을 했던 것이다.

포르노 동영상을 찍은 모 학원 강사관련해서는 “여성인권상 법적으로 문제 삼으면 안된다”는 비아냥을 하고 이에 한나라당 김정권의원은 “노래방 도우미를 단속하는 것도 문제”라고 이어 갔다.

사무총장이 기자를 성추행하는 정당이니 원내 부대표정도 되면 이런 여성비하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란 말인가? 

한나라당 이재웅의원과 김정권의원의 여성 비하, 성매매 조장 발언에 분노한다.

기본적 소양이 덜된 한나라당 이재웅의원은 국민 앞에 공개 사죄하고 당직 및 국회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   

그 자리에 함께 있었던 한나라당 지도부는 왜 침묵하고 있는가? 당신들도 책임을 면키 어려울 것이다. 즉각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고 이재웅의원에게 책임을 묻고 마땅한 처벌조치를 위할 것을 촉구한다.

                                                        2006년 12월 2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서 영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