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웅 의원 성비하 발언이 한나라당식 참정치인가?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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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한나라당 이재웅 의원의 성비하 발언은
참정치로 포장한 한나라당의 윤리운동이
얼마나 위선적이고 이중적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했다는 자리에서
김형오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가 삼계탕 시식을 하며 한 일이
노골적인 성비하 발언과 성적 농담으로 희희낙락하는 것이었다니
한나라당 의원들의 성희롱 바이러스 감염 정도는 치유불가 수준이다.


이재웅 의원은 청송감호소 방문 계획을 밝히면서
여성 재소자들에 대한 성적 비하 발언을 늘어놓고,
“17대 국회의원들은 골프도 못 치지, 자리 깔고 농성도 자주하지, 성매매금지법으로 거기도 못 가지 않느냐”면서 “다들 성자가 돼서 죽으면 사리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국회의원의 당연한 윤리의식을 입에 담기도 모욕적인 성적 농담으로 비아냥거리며
천박한 윤리의식과 성의식을 가감없이 드러낸 이재웅 의원의 성비하 발언으로
한나라당식 참정치의 본모습이 분명해졌다.
어설픈 윤리운동과 이벤트식 봉사활동으로는 치유되지 않는 불치병인 것이다.


이재웅 의원과 한나라당 원내지도부는
부적절한 성비하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응당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2006년 12월 1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유 은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