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송영선 의원의 ‘국방위 피감기관 골프’ 사건에 이어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종교계마저 폄훼하는 ‘목사 비하’ 발언은
한나라당 윤리위원회의 가중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이 당명을 거역하고 무소속 후보를 지원한
김용갑 의원에 대해서 ‘자진 탈당’까지 거론하고 있는 점에 비추어 볼 때,
송 의원에 대한 처벌은 그 이상의 중징계가 마땅한 것이다.

당연히 한나라당내 윤리위원회의 합당한 차원의 중징계와는 별도로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와 강력한 제제 또한 뒤따라야 할 것이다.

만일 한나라당 지도부가 송 의원에 대한 처벌을
또다시 시일을 끌며 수수방관으로 일관하거나 경미한 처벌로 끝낼 경우,
한나라당의 오만과 그 오만이 키워 온 ‘정치적 범죄 행위’에 대하여
종교계의 저항은 물론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이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임을
한나라당 지도부는 망각하지 말아야 한다.    

2006년 11월 21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이 규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