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송영선 의원 ‘목사 비하’ 발언 파문
한나라당 송영선 의원이 국정원장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목사들은 자기 말이 절대권력인 줄 안다”라며 ‘목사 비하’ 발언을 해
개신교를 비롯한 종교계의 강력한 파문이 예상된다.
더욱이 송 의원의 ‘목사 비하’ 발언 속에 담긴 문제의식이
최근 자당에 영입된 목사 출신의 당내 인사까지 겨냥한 것이어서
송 의원의 종교계 출신 인사에 대한 폄훼가 심각한 수준에 있음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윤리위원회의 소집과 징계에 반발해
자당 의원의 색깔공세에 이어 ‘목사 비하’ 발언까지 서슴지 않고
계속되는 송 의원의 ‘광기어린 독설’은 이제 위험수준을 넘어
더 이상 의원직 수행이 불가능하다는 판단마저 금할 수 없다.
한나라당의 오만이 종교계까지 폄훼하는 그 심각성에
종교계를 위시하여 국민들은 경악할 따름이다.
송 의원의 징계에 대한 한나라당의 대응을 종교계와 온 국민들은 지켜볼 것이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종교계와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송 의원을 ‘일벌백계’ 해야 한다.
만일 합당한 징계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종교계 및 종교인을 포함 국민적 저항에 부딪칠 것임을 바로 인식해야 할 것이다.
2006년 11월 20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이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