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기독의원모임 주최 아도나이 찬양 경연대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43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6년 11월 13일(월) 18:00
▷ 장  소 : 국회도서관 대강당
▷ 참  석 : 김근태 당의장, 김한길 원내대표, 배기선 열린우리당 기독의원모임 회장, 천정배 상임고문, 장영달 자문위원장, 김부겸 상임위원, 김진표 의원, 이종걸 의원, 강성종 열린우리당 기독의원모임 총무, 김동철 의원, 김선미 의원, 김현미 의원, 김영주 의원, 노웅래 의원, 서갑원 의원, 서혜석 의원, 양형일 의원, 오제세 의원, 우윤근 의원, 우제창 의원, 장경수 의원, 전병헌 의원, 제종길 의원, 최성 의원 / 길자연 목사(전 한기총 회장), 전용태 장로(한국 성신학운동 본부장), 노승숙 장로(국민일보 사장), 백효죽 목사(한국예술 종합학교 교수)


▲ 배기선 열린우리당 기독의원모임 회장 인사말
정말 은혜롭고 성스러운 자리에 인사말씀을 올리게 되어서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함께 해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큰 축복 받으시기 바란다.
편안하게 좋은 찬양해 주시기 바란다. 오늘 이 자리에 많은 귀빈들이 와 주셨고 행사를 위해 목사님, 교수님들이 많이 오셨다.
우리에게는 국가적으로나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닥쳐있다. 국회에서 더 많은 기도가 필요하고, 하나님께 많은 기도와 찬양을 올릴 때라고 생각해서 오늘 모임을 국회에서 갖게 되었다. 
한반도에는 4강이 둘러져 있어서 우리나라가 멋진 꿈을 펼치기 어려운 조건이지만, 우리 국민과 젊은이들은 멋진 꿈을 가지고 있고, 실현되리라 본다.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가능하다. 더욱 더 축복을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 오늘 오신 분들께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하실 것을 기원한다.


▲ 김근태 당의장 축사
보통 이 대강당에서는 답답한 토론회 등이 벌어지곤 한다. 그런데 오늘 여기 오니까 마음이 밝아지는 것 같다. 여기에는 많은 목사 여러분이 참석하시고, 신도 여러분과 우리의 아들, 딸들이 함께 참석해서 밝고 희망찬 느낌이다.
길자연 목사님, 기독의원모임이 발전하고 그것이 징검다리가 되어 우리당이 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길로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들은 우리의 아들, 딸들이다. 모두 승리를 바라는 마음에서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
귀동냥으로 들은 이야기 하나 하겠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힌 다음에 제자인 베드로가 황망하게 떠나갔다. 그러자 로마 교회 바깥에서 예수님을 보면서 놀라서 한말을 기억한다. ‘쿼바디스 도미누’이다.
저는 열린우리당 의원님들과 더불어서 우리 자신들에 대해서 우리가 어디로 가야하는지 질문하지 않을 수 없다. 또 우리 사회가 어디로 가야하는지 질문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 사회가 2차 대전 이후 독립한 나라 중에서 민주주의나 경제의 발전이 최고인 나라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우리 사회 내부에서 여러 컨센서스가 잘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 과정에서 오늘 우리의 아들, 딸들이 찬양을 통해서 함께 해 주시길 바라고, 길자연 목사님을 중심으로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 정말로 우리 사회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질문하면서, 찬양으로 이끌어 가야한다고 본다.
부족한 것이 많지만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분발하겠다. 더 많은 미래의 비전을 위해 단합하겠다. 흔들리지 않고 전진하겠다. 기도해주시면 용기를 내서 더욱 분발해서 전진하겠다.


▲ 김한길 원내대표 축사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하나님의 은총과 은혜가 함께하시길 바란다.
기독의원모임은 대단한 분들의 모임이다. 국정감사 때도 강원도에 수해 복구지원하고 오셨다고 한다. 국회의원이 국정감사 중에도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가슴이 따뜻하다는 것이다.
카잔 차키스가 쓴 책 중에 ‘그리스도, 마지막 유혹’이라는 책에 이런 글이 있다. 누가 복음에 보면 광야에서 사탄이 예수님을 세 번 유혹하는데 예수님은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다. 유혹에 실패하고 돌아가면서 사탄은 다시 돌아온다고 하는데 여기까지가 성경의 내용이다. 그런데 카잔 차키스라는 작가가 다시 돌아온다고 한 사탄이 어떤 유혹을 했을까라고 생각해서 쓴 사탄의 네 번째 유혹에 관한 글이 이 책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고통당하고 있을 때 사탄이 나타나 그림들을 보여준다. 보여준 그림은 아무 것도 아니고 예수님이 보통여자를 만나서 목수로 사는 일상을 보여준다. 그냥 지극한 일상을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 정치인들은 찌들고 찌든 속세의 한 가운데 서있기를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장면을 보면서 속세, 일상을 제대로 만드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이 책을 소개했다.
요즘 잘한다는 박수를 받고 있지는 못하지만 세상 일이 제대로 돌아가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그 이상의 것은 여러분의 기도와 찬양으로 채워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2006년 11월 13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