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 대표 한나라당 대표인가, 박근혜 후보측 대변인인가?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96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오늘 한나라당에서 이재오 최고위원이
‘절충형 오픈프라이머리’를 제안했고 이에 강재섭대표가 부정적인 민감 반응을 보였다.


아니, 열린우리당의 오픈프라이머리를 공격하듯이,
이재오 최괴위원 앞에서 “선거 분탕질”, “선거 땡처리”라고 험악한 말들을 쏟아내 보시지.
왜 안어울리게 민감한 반응만 보이고 말았는지 묻고싶다.


한나라당 내에서 조차 통일 되지 않은 상태에서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해 대표건, 여성대변인이건, 남성대변인이건
정제되지 않은 표현들을 써가며 자신의 입을 더럽히는지 그 이유를 알아보자.


자기들끼리 계파 싸움을 하면서
우리당으로 화살을 돌리는 못된 ‘심뽀(보)’임을 사실 모두가 알고 있다.
열린우리당이 오픈프라이머리를 채택해
비용도 덜 들고, 투명하고, 국민의 관심도 끌어내는 선거운동을 벌이려 하니
한나라당이 선두도 빼앗겼고, 두렵기도 하기 때문인 것이다.


과거처럼 차떼기도 하고,
체육관에서 뽑으면 될텐데 그들은 변화가 두려운 것이다.
그런데 한나라당 내에서도 이를 향한 목소리가 있지 않은가?


홍준표 의원 “체육관후보로 전락해서는 안된다”, 이재오 의원도 “체육관후보는 안된다”
고 주장하고 한나라당의 정두언 의원은 “국민들의 80% 이상이 찬성하는데 한나라당이 오히려 이상한 정당이다”, 남경필 의원도 자체 문제제기를 하지 않는가?


당내에서조차 통일되지 못하면서
여당의 경선방식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해 공격하는 것은
절충형을 원하는 이명박 후보에 대한 간접 사격 아닌가?


강재섭대표가 한나라당 대표인지,
박근혜 후보 측 대변인인지 모르겠다는 비아냥이
한나라당 내부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


 


2006년 11월 13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서 영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