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자문위원단 회의 결과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92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6년 11월 8일 (수) 14: 25
▷ 장  소 : 국회기자실
▷ 브리핑 : 서영교 부대변인


오늘 11시에 열린우리당 자문위원단 회의가 있었다.
김근태 당의장과 자문위원단 위원장 장영달의원, 간사 남궁석전 의원, 이경숙 의원, 전략기획위원장 이목희 의원께서 참석하셨다.


자문위원단 위원 중 참석한분들은 장영달 의원, 이경숙 의원, 이기동 자치분권전국연대 집행위원장, 간사 남궁석 위원, 박균철 현재 중앙노동위원이며 KT인포서비스 사장, 공군참모차장을 역임하신 배양일 위원, 대한출판문화협회 이사 소병훈위원, 신행정수도 건설추진위원단 민간위원이며 전북대 교수인 신환철위원, 정태익 전 주러시아 대사, 해군대학교 총장 이었던 조원래 위원, 경북대 사학과 교수인 주보돈 위원, 세종연구소 안보연구실 실장 홍현익 위원이 참석하셨다.


사회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하시고, 다양한 경험과 경력을 갖고계신 분들이 열린우리 현안에 대해 자문해주기 위해  참석하셨다. 오늘 아주 유익한 자리였고 그분들의 자문이 당에 도움이 될 것이다.


김근태 당의장님께서 자문회의에 임하시면서 강조한 것은 부동산투기관련 한 것이었다. 부동산투기를 잡지 못하면 선진국이 될 수 없다고 하는 기조 하에 부동산 투기는 국민의 공적이며 극복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현재 핵 위기 속에서 북측이 6자회담에 복귀하기로 하고 6자회담을 재개하기로 한 것에 대해 아주 다행스럽게 생각하신다고 말씀하시며 지난 번 핵 위기 상황이 일어났을 때 자문위원 중 세종연구소 안보관련 실장을 맡고 계신 홍현익 위원께서 객관적인 조언을 하셨는데 그 조언이 우리당의 기조를 만들어 나가는데 큰 보탬이 되었다.고 감사의 말씀을 하셨다. 당시 한반도가 위기상황이었는데 당이 원칙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으로 대응하는데 있어서 도움 되었다고 말씀하시고 북핵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한국을 방문한 미국의 차관들과 말씀하시면서 네 가지 원칙을 말씀하셨다.
1.북 핵은 잘못된 것이고 절대 용납 되서는 안 된다. 2. 평화적으로 해결되어야하고 비핵화의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3. 정치와 경제부분이 분리되어야 한다. 그래서 개성공단사업과 금강산관광 사업은 지속되어야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히셨다. 4. 유엔안보리 결의안은 존중되어야한다. 그러나 한반도 내 무력충돌을 유발할 수 있는 상황은 만들어져서는 안 된다는 원칙 속에서 핵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 이렇게 모두에 말씀하셨다.


이목희 전략기회위원장께서 자리를 같이하셔서 현 상황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하셨다.
지금 당이 재 창당 하느냐 마느냐, 통합신당을 하느냐 마느냐. 노대통령과의 관계가 어떻게될 것인가. 수임기구를 만들어야하느냐 하는 여러 가지문제가 있다. 그러나 이것은 현재로서는 불필요한 이야기다.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것은 아래로부터 논의가 이뤄지고, 정리되어 나가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입장을 말씀을 하셨다.
정계개편이라고 하는 것은 선거가 있을 때 항상 일어나는 부분이다, 그러나 우리가 이 정계개편과정에서 꼭 지켜야 할 것이 있다.
1. 개혁세력을 지켜야한다. 2. 우리는 민주주의를 쟁취해 왔고 민주주의를 유지하고 발전시켜야하는 그 원칙을 지켜야 한다. 3. 서민과 중산층의 입장에 서는 정당이어야 한다. 4. 남북화해와 평화. 라는 이 네 가지 원칙을 갖고 정계개편을 주도해 나아가야 한다는 말씀을 하셨다.


오늘 말씀하신 분들 중에 많은 분들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오픈프라이머리관련
오늘 오픈프라이머리 관련해서 법개정안을 낸 것으로 알고 있고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신선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다. 미국 같은 경우 대통령을 선출 하는데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선거방식인데, 그것을 제대로 전달하는 홍보작업에 확실하게 힘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하면서 열린우리당이 해나가는 작업들과 정책내용, 법안들이 아주 좋은데 제대로 홍보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은 것 같다며 홍보강화를 강조하셨다. 홍보강화는 언론인 여러분의 도움이 중요하다. 언론인 여러분이 많이 도와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열린우리당이 좀더 당당해야한다
그리고 열린우리당이 이번 재보궐 선거를 거치면서 지도부가 먼저 반성한다며 나서서 패배를 인정하는 것이 안타깝다. 기본적으로 열린우리당이 내놓은 정책들과 원칙들, 실천한 내용이 무엇이 잘못 되어 있는지 이 부분이 먼저 얘기되므로써 소신 있게 잘하고 있는 내용들도 매도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니 지도부는 소신있고 당당하게 일들을 풀어나갔으면 좋겠다. 참여정부도 마찬가지로 일을 제대로 해놓고 정확하게 홍보되지 못해서 오히려 지지를 잃고 있는데 열심히 홍보해서 해왔던 일들을 제대로 전달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아파트 고분양가가 부동산 상승을 부채질한다. 이를 잡아달라.
또 한분은  최근 부동산관련해서 최근에 분양되고 있는 아파트의 가격이 너무 높다. 그래서
새로 분양되는 아파트가 현실적으로 부동산가격의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는 것 같다. 분양가를 충분히 공개하고 정책적으로 고분양가부분을 자리 잡게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기하셨다.


박찬석의원은 현재 대구경북에서는 열린우리당에 대한 정계개편이든 뭐든 크게 반응이 없다. 한나라당의 두 후보, 이명박후보와 박근혜후보의 싸움이 대구경북에서 치열하게 일어나고 있다. 그 행태에 대해 확실하게 알고 전달 할 필요 있다는 말씀을 하셨다.


핵 문제 관련한 자문을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PSI참여부분이나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사업 관련해서는 열린우리당과 참여정부가 정확하게 평화의 원칙을 지켜줘서 감사하다는 말씀하시며 한나라당이 원하는 대로 했으면 지금쯤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사업을 과연 잘 지켜낼 수 있었을지 의문이 간다는 말씀도 하셨다.
지금 이렇게 위기상황에서 정보가 공유되지 못하고 있으니 국민의 정부 때 진행되고 있었던 북측과의 핫라인을 재개할 필요가 있지 않은가? 핫라인을 다시 연결해서 제대로 된 정보공유가 이뤄져서 제대로 대처해야한다는 자문을 해주셨다.
이에 대해서 지도부도 충분히 잘 검토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과정 속에서 열린우리당이 서민의 정당임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이 서민의 정당임을 자처하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졌다. 열린우리당이 서민의 정당임을 확실하게 견지해달라는 요구도 있었다. 좀 더 당당하게 나가야한다는 얘기도 있었고, 정책적으로 선거제도, 경제 정책, 북 핵 관련한 문제, 외교 문제관련해서 심도 깊은 논의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한분이 열린우리당과 참여정부가 국민의 의견을 잘 듣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하다는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소통을 잘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주문하셨고 이에 대해 지도부도 적극적으로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답변으로 회의를 정리했다.


  


2006년 11월 8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