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관 정비를 위한 제도혁신 토론회 김한길 원내대표 축사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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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일 시: 2006년 11월 8일 14:00
▷장 소: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패배한 직후에 국민들께 우리가 끊임없이 짝사랑을 바쳐왔지만 실연당한 것 같다, 그러나 우리가 국민에 대한 사랑이 진정이기 때문에 우리가 다시 자세를 가다듬고 국민들께 다가가면 국민들도 언젠가는 다시 우리를 받아들여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도 그렇게 믿고 있다. 다시 자세를 가다듬고 반드시 지켜가야 할 것은 발전시켜 나가고 우리가 시도했던 것 중에 국민들께서 아니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정리하고 앞으로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오늘 아주 뜻깊은 행사를 준비해 주셨다.
도시경관 정비를 위한 혁신방안 토론회이다. 
샌프란시스코라는 도시에 가보면 도시 곳곳이 볼거리이다. 샌프란시스코 시내에 있는 집들의 색깔 하나 바꾸는 것까지 허가를 받도록 되어 있다. 정말 예쁘구나, 괜찮은 도시구나라는 느낌이 오는 과정이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 상당히 세심한 시당국의 정책관리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동안 서울만해도 주택보급율이 90% 앞뒤에 와 있으나, 보기 좋으냐보다 살 방이 있느냐에 집중해 왔다. 주거환경으로 보면 생존 단계에서 생활 단계로 발전을 못하고 있다. 건물 하나를 짓고 아파트 하나를 짓더라도 더 보기 좋게 더 멋있고 근사하게 지을 필요가 있다. 이러한 발상 자체가 우리 사회가, 우리 의식이 발전하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강길부 의원이 건교위에서 애쓰고 있는데 여러분 잘 아시는대로 공무원 생활을 오래 하시고 건교부 차관을 지내신 분으로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을 만큼 폭넓은 식견을 갖고 계신 분이다. 저도 건교위원장을 지냈지만 강길부 의원님께 많은 것을 배운다. 강길부 의원이 주도해서 오늘 이 자리에서 좋은 결론이 도출되길 기대한다. 원내대표로서 오늘 모아진 결론이 국회내 법률과 제도로 뒷받침되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열심히 뒷받침하겠다.


 


2006년 11월 8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