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김용갑 의원 발언에 대한 우상호 대변인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530
  • 게시일 : 2003-11-11 00:00:00

-김용갑 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하고 한나라당은 국민앞에 사과하라-


▷ 일  시 : 2006년 10월 26일 (목) 15:15
▷ 장  소 : 국회기자실


- 김용갑 의원의 발언 대통령에 대한 저격이다 -
김용갑 의원의 통일외교통상위원회 국감장에서의 발언에 대해서 열린우리당의 입장을 밝혀드리겠다.


김용갑 의원은 노무현대통령을 가리켜 “북한의 대변인 노릇하고 있다”고 했다. 또 “6.15축전 2박 3일 동안 광주는 완전히 해방구가 되었다”고 말씀하셨다.
오늘 10.26이다. 박정희 대통령이 저격당한 날이다. 오늘 10.26을 맞이하여 김용갑 의원의 이런 망언은 노무현대통령을 저격한 것이라고 저는 생각한다. 어찌 대한민국 대통령을 가리켜서 북한의 대변인 노릇을 하고 있다고 지칭할 수 있는가. 또 광주를 다시 한번 폭도로 몰려고 하는 것이다.


- 5.18광주시민을 폭도라고 하더니 아직도 5공의 망령이 어른거린다 -
5.18광주학살 당시에도 폭도라고 규정하더니, 이제 와서 광주가 해방구가 되었다라고 주장하는 그러한 김용갑의원의 인식수준에서 저는 아직도 5공화국의 망령이 어른거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전두환 정권 밑에서 독재자 앞잡이 노릇을 하면서 호의호식하던 분이 이제 와서 국민들 앞에 과거에 대한 명백한 사과도 하지 않고 국회의원 하더니 대통령을 북한의 대변인이라고 하고 광주는 해방구라고 주장하는 모습속에서 자신의 본색을 다시 한번 드러내는 발언을 했다. 이 발언으로 또 한번 국감장을 파행으로 얼룩지게 했다.


- 김용갑 의원은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고 한나라당 대표는 국민께 사과하라 -
열린우리당은 이러한 광적인 색깔론 선동에 대해서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말씀드린다.
김용갑 의원은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고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국민들께 사과해야 한다. 정부 여당에 대한 비판이 금도를 넘어선 것이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최근 국방위의 국정감사 방해활동에 이어서 김용갑 의원의 광적인 색깔론 선동은 정상적인 국회의원의 직무수행을 방해하는 것이라고 본다. 이 문제에 대해서 그대로 넘어갈 수 없다는 것이 열린우리당의 입장이다. 한나라당은 김용갑 의원을 즉각 사퇴시키고 당 대표가 광주시민을 비롯한 전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


 


2006년 10월 26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