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제27차 비상대책위원회의 결과 및 반기문 사무총장 당선자 예방 결과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82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6년 10월 23일 (월) 11:15
▷ 장  소 : 국회 기자실
▷ 브리핑 : 우상호 대변인



오늘 있었던 제27차 비상대책위원회의 결과 및 반기문 사무총장 당선자와의 면담내용을 브리핑해 드리겠다.



재보궐선거가 한창 진행중인 인천남동구에 가서 지도부회의를 개최하였다.
지도부들은 막바지에 접어든 보궐선거에 총력을 다하기로 하고 또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후보들을 격려하였다. 먼저 지난 주말에는 두개 지역에 지도부들이 역할분담을 해서 지역별로 활발하게 지원활동을 편데 이어, 오늘 아침에는 인천으로 출동해서 박우섭 후보를 지원하였다.
박우섭 후보는 이런 지도부의 격려에 대해 감사드리면서, 열린우리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후보를 도와주신 점에 대해, 특히 후원금 많이 내주셔서 국회의원들이 내주신 후원금만으로도 상당히 감사하다는 감사의 말씀을 하셨다.
지도부들은 인천지역 여러 현안들에 대해 집권여당으로서 최선을 다해서 지역의 여러 현안들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돌아왔다.



또한, 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김근태 당의장 및 의원님들의 개성방문 활동내용에 대해 보고를 받고 개성공단사업에 진출한 여러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기 위해서라도 개성공단사업은 지속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한, 김근태 당의장께서는 북한의 한복판에서 북한당국을 상대로 추가적으로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는 조치를 취해서는 안 된다며 2차 핵실험을 강하게 경고한 것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다만 식당에서 있었던 해프닝에 대해서는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이 참 안타까운 일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러한 해프닝을 가지고 정치공세를 펼치고 있는 야당에 대해 강력하게 경고하고 대처하기로 하였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겠다.
저도 그 자리에 있었으나 잘 아시는 것처럼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는 북측조직이 아니라 이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한 남측조직이다. 김동근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장은 북한사람이 아니고 남측사람이고, 그 일을 하고 있는 사무소에 모든 직원들이 대체로 남측사람으로서, 현지에 진출한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고 그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기위한 관리업무를 맡고 있는 조직이다. 그 조직의 2주년 행사를 한 것이며, 식당에서 먹은 것도 2주년 행사 일환으로 오찬을 했던 것이다. 다만 그 장소가 개성공단경계지점에 있는 북측식당이었고 그 식당에 일하고 있는 여자봉사원들이 북한 관례에 따라서 2주년 축하오찬이었기 때문에 노래 몇 곡을 부르고 율동했던 것이다.
우발적으로 몇 번 거절했음에도 불구하고 김근태 당의장께서 끌려 나가셔서 잠시 보조를 맞춰주고 1분도 안 돼서 자리에 앉으신 해프닝이다.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매우 안타깝긴 하지만 사안 자체가 본말이 전도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다.



이어서 반기문 차기 유엔사무총장과의 면담내용을 브리핑하겠다.
공개된 자리에서 있었던 내용 그대로 이야기가 더 진행되었다. 김근태 당의장께서는 반기문 외무장관의 차기 유엔사무총장 선임, 선정과 관련해서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이제 시야를 세계로 넓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이제는 뭔가 세계적인 무대에서 우리도 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러온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 열린우리당은 앞으로 유엔사무총장에 반기문 외무부장관이 진출한 것과 관련해서, 우리나라의 외교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그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셨다.



반기문 사무총장 당선자께서도 전 세계의 외교사에 대한민국의 외교력이 꽃을 피울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시겠다는 말씀을 하셨고, 한 가지 개인적으로 부탁하셨다. 그 내용은 유엔사무총장이 한국사람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유엔 분담금이 연체되었는데 이것을 조속히 납부해야만 보다 명분 있게 활동을 할 수 있다는 부탁의 말씀을 하셨다.
열린우리당에서는 이번 국가예산편성과정에서 가능한 연체된 유엔분담금을 조기에 완납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2006년 10월 23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