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우상호 대변인‘4개국 대사 초청 간담회’결과 및 현안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59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6년 10월 19일(목) 16:15
▷ 장 소 : 국회기자실


 


오늘 있었던 김근태 당의장 및 김한길 원내대표와 미일중러 4개국 대사와의 간담회 중 비공개 부분을 브리핑 해 드리겠다.


 


김근태 당의장께서 지난번 대사님들과의 만남 내용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이 인상적이었다는 평가가 있다고 말씀하시고 내일 있을 개성공단을 방문에 대해 그 상황을 이유를 설명하셨다. 개성공단사업은 안보리의 제제결의와 직접적 관련이 없는 경제사업이며 남북간의 평화를 상징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내일 직접 방문해서 30여개 기업들의 여러 상황을 직접 보고 들으려고 한다고 말씀하셨다.


 


▲ 김근태 당의장.
보도에 따르면 탕자쉬안 국무위원이 북한을 방문했다는 보도가 있는데 이것이 사실인가?


 


▲ 닝푸쿠이 중국대사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 후에 후진타오 주석의 특사로 탕자시안 위원이 러시아와 미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 핵실험 문제에 대해 잘 대응하고 경제의 추가적 악화를 막기 위해서 이렇게 여러 나라와 대화하고 있다.
당사국인 미국과 의견교환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북한을 설득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다만 보도된 내용에 대해서는 본국으로부터 관련된 통보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답을 드리지 못하는 것에 대해 이해해 달라. 그러나 중국은 적극적으로 북한을 설득할 방침이며, 만일 그러한 설득 속에 새로운 결과가 나온다면 관련국에 알려 드리겠다.


 


▲ 글레브 이바센쵸프 러시아대사
핵실험 이후에 차관이 북한을 방문했으며 대화를 나누었다. 이와 같은 대화가 북한지도층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이 핵문제에 대한 부정적 태도를 보여주기 위해서 제제도 필요하다. 그러나 대화로 해결해야 하는 해법을 다 닫아버려서는 안된다.


 


▲ 닝푸쿠이 중국
러시아대사의 말씀에 동의한다. 대화와 협상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제제는 추가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북이 6자회담에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 오시마 쇼타로 일본대사
여러분 의견에 동의한다. 유엔안보리 결의안이 통과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며, 이제는 이 결의안을 실행에 옮겨야 할 때이다. 결국 안보리 결의안에 담긴 기본정신은 북한의 모든  핵무기를 폐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우리가 실행해야한다. 오늘 한미일 외상회담이 열릴 텐데 여기서도 이런 내용이 논의될 것이다.


 


▲ 글레브 이바센쵸프 러시아대사
러시아의 접근법은 비핵화, 비확산에 초점을 맞추려하는 것이다. 현재 북과 관련된 이슈는 인권이라든가 여러 가지 문제가 있지만 지금은 비핵화에 초점을 맞추고 해결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 우상호 대변인
미국은 버시바워 대사가 지금 라이스국무장관 방한 때문에 그 일정을 소화하고 있기 때문에 앤드류 퀸 공사가 대신 참석하셨다.


 


▲ 앤드류 퀸 미국 공사
현재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은 다각도로 노력을 하고 있다. 현재 라이스 국무장관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그만큼 이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은 유엔 결의안에 관련된 행동 등에 초점을 맞춰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김근태 당의장
핵문제는 한반도 문제만이 아니라 국제화 되어 있다. 분명한 것은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무력충돌의 방식에는 반대한다는 것이다. 과거 한국전쟁 당시 수백 만 명이 숨진 기억을 한국민들은 갖고 있다. 따라서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법은 반대한다. 이러한 문제는 우리 운명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우리 의견을 경청해 달라.


이런 정도의 내용에서 대화가 마무리 되었고, 김근태 당의장께서는 마지막으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선출되도록 도와주신 것에 대해 4국 대사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씀하셨다.


 


□ 현안관련 브리핑


▲ 민주당의 낡은 정치행태를 규탄한다
전라남도 신안군 선거관리위원회가 10.25 신안군수 재선거 관련해서 3만원 상당 물품교환권 60매를 구입해서 선거구민에게 제공한 민주당측 관련자들을 10월 18일 고발했다고 한다. 해남진도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서도 민주당 채일병 후보 측이 금품을 살포해서 고발된 바 있는데, 신안에서도 고발이 이뤄진 것은 민주당이 재보궐 선거지역에서 조직적으로 금품살포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보여진다.
돈 안드는 깨끗한 선거풍토 정착을 위해서 그동안 정치권이 노력해 왔는데 이렇게 선거가 있을 때마다 특정정당을 중심으로 자꾸 금품살포가 이뤄지는 것은 아직 과거의 낡은 정치에서 벗어나지 못한 구태정치의 모습으로서, 강력히 규탄한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책임 있는 분들이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 금도를 넘어선 이혜훈 의원의 색깔론
어제 한나라당 이혜훈 의원이 재경위 국감장에서 통일부를 북조선 서울분소라고 지칭하고 현 정부를 북한의 하수인으로 표현했다고 한다. 금도를 넘어선 지나친 색깔론 공세라고 주장한다. 국정감사가 냉전의식과 색깔론의 선전장이 되고 국감장 스피커가 국민불안을 가중시키는 망언의 스피커가 된다면 이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이 의원이 직접 사과하고 이 발언 취소할 것을 촉구한다.


 


▲ 개성공단 방문은 한반도의 안정된 상황과 개성공단 사업의 지속성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
내일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님을 비롯한 7명의 국회의원과 정부관계자, 언론인들과 함께 개성공단을 방문하게 된다. 개성공단에 방문해서 입주한 기업들을 둘러보고 애로사항을 경청할 계획이다.
개성공단의 방문을 통해서, 다시 한번 국제적으로 한반도가 북한의 핵실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평온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계기로 만들 것이며, 또한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들에게 사업의 지속성에 대한 입장을 반복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내일 아침 7시에 출발해서, 오후 3시 반에 도착할 예정이다. 참석할 의원님들은 김근태 당의장, 천정배 상임고문, 이미경 상임위원, 원혜영 사무총장, 이목희 전략기획위원장, 이계안 비서실장, 우상호 대변인 이렇게 7명이다. 여러 관계자 및 기자단을 포함해서 총 41명이 개성공단을 방문할 계획이다.


 


2006년 10월 19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