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섭 인천남동을 국회의원 후보 사무소 개소식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518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6년 10월 14일(토)
▷ 장  소 : 열린우리당 인천남동을 국회의원 후보 사무소
▷ 참  석 : 김근태 당의장, 김한길 원내대표, 문희상 상임위원, 이부영 전 당의장, 원혜영 사무총장, 이목희 전략기획위원장, 김교흥 인천시당위원장, 최용규 의원, 송영길 의원, 김태홍 의원, 유필우 의원, 문병호 의원, 신학용 의원, 유기홍 의원, 한광원 의원, 서재관 의원, 유승희 의원, 홍미영 의원, 송현섭 재정위원장, 김태일 제3부총장, 류시경 중앙위원, 신동근 중앙위원, 노식래 부대변인


 


▲ 김교흥 인천시당위원장
엄중한 상황이다. 비장하다. 우리 후보가 저력이 있다. 3일째 물만 먹고 금식 중이다. 무수한 선거를 치렀지만 후보가 금식을 하면서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박우섭 후보가 최초이자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 후보의 캐치프래이즈가 ‘정신차려서 잘하겠습니다.’이다. 이렇게 우리는 엄중한 상황이다. 당과 인천이 위기다. 그럼에도 국감기간 임에도 많은 의원님들이 오셨고 교계의 지도자, 인천에 우리당을 지켜오신 고문님들을 비롯한 시, 구의원님, 우리당에 애정을 가진 여러분들이 오셨다. 엄중한 위기지만 기회를 만들고 박우섭을 국회의원으로 만들어야 한다. 반드시 당선시켜야만 한다. 당원들이 노력하면 박우섭 후보는 당선될 수 있다. 간절히 소망하고 간절히 바란다. 박우섭 후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난 10년간의 정치사를 어찌 이끌고 나가느냐에 이 선거가 가늠자가 될 것이다. 민주당이 논평에서 열린우리당이 열린우리당 당명을 가지고 나가는 선거는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했다. 호소한다. 제가 여기 오기 전에 남동구에서 지역의 지도자들, 향우회 지도자, 교육계 지도자들을 만났다. 박우섭을 만들어 내자, 괜찮은 사람을 길러내서 인천이 하나로 뭉칠 수 있고 저력을 가지고 발전하게 해야 한다. 교계 향우회 지역을 떠난 지역의 유지분들의 말씀이었다. 국감이 끼어서 저도 마음고생이 크지만 함께 해서 박우섭 후보를 만들어내고 정권교체 10년의 역사를 이어 대한민국 정치사의 지평을 여는 단초를 남동을에서 횃불 올리길 간절히 바란다. 이런 마음들이 모였을 때 남동을 박우섭 후보가 필승의 횃불을 들 것이라고 확신한다. 여기 오신 많은 분들이 힘을 함께해서 선거혁명을 이룩할 것을 호소드린다.
이호웅 의원님을 생각하면 할 말이 없다. 우리 민주주의의 전도사, 화신 역할을 했고, 인천의 중심인물인 이호웅 의원을 기억하시고 더 큰 일을 하기 위한 휴식이라 생각하시고 참석하신 사모님께 감사드린다. 이호웅 의원과 박인혜 여사께 박수 부탁드린다.


 


▲ 김근태 당의장
우리에게 많은 격려를 주셨는데 이런 자리는 처음봤다. 후보를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이 다소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왔는데 신나는 것 같다. 박우섭 후보의 재능 때문에도 그렇지만 우리 모두가 마음과 지혜를 모으면 10월 25일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린다.
박우섭 후보 남구청장으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구청장업무를 수행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박우섭 만은 될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 인천시민 생각이었을 것이다. 지도부가 부족해서 당선 못시켰다. 이번 선거에서 고심했을 때 스스로 나서겠다고 결단한 박우섭 후보를 마음으로 사랑하려고 한다. 공천장을 수여하는 날 ‘어렵지요’라고 물으니 ‘잘 되간다 잘하겠다’고 했다. 이 자리에서 보니 잘해나갈 수 있다는 확신과 분위기가 이루어지는 것 같다.
본인 당선도 중요하지만 이호웅 의원을 생각하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 정치권에는 의원하다가 의원을 안하면 기가 죽고 의욕을 상실한다고 하는데 이번 과정에 두가지를 봤다. 이호웅 의원은 그릇이 매우 큰 대인이라는 것이 확인되었고 가슴이 매우 아팠겠지만 한번도 표현한 적이 없다. 2002년 대선과정에서 느낀 부담과 희생의 마지막 십자가를 진 이호웅 의원과 박인혜 여사를 기억해서 인천에서 정치기적이 이루졌다고 평가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정신 차리겠다. 5.31 지방선거이후 이것은 국민의 무거운 심판이라고 생각하고 여기 계신 분들과 더불어서 노력했다. 그러나 국민들 마음은 충분히 오고 있지 않다. 그런데 북한이 핵실험을 했다. 강력히 규탄한다. 한반도 7,000만 주민의 생활권이 유린되면 안된다는 것이 우리당의 기본 방향이다. 부분적으로 대응해야 되지만 그 근간을 유지해서 핵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 합의이다. 박우섭 후보를 당선시켜주시면 남북이 교류 협력해서 마침내 한반도가 평화적으로 통일 될 그날을 준비하겠다. 걱정이다. 그런데 한나라당은 지금을 준전시 상태로 규정하고 북과의 대화단절, 개성공단사업, 금강산관광 중단을 요구한다. 경제가 어찌되건 한반도에서 불안이 고조되건 심각한 걱정하지 않을 한나라당이 재보선에서 당선되면 한나라당은 오해하고 준전시상태를 선포해서 국민을 불안에 빠지게 할 수도 있는데 이렇게 하게 하면 안 된다.
잘 하겠다. 박우섭 후보는 좋은 사람이다. 이호웅 의원은 큰사람이고 박우섭은 좋은 사람이다. 좋은 사람과 큰사람이 함께 승리해서 한반도에 평화가 올 수 있도록 25일 남동구민 여러분이 마음을 모을 수 있게 간곡히 부탁드린다.


 


▲ 김한길 원내대표
대단히 감격스러운 장면 속에 서있다고 생각한다. 사철나무는 겨울이 되어야 알아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상황에 자진해서 나선 박우섭 후보야 말로 우리의 사철나무라고 생각한다. 이호웅 의원은 저와는 가까운 선후배 사이다. 이호웅 의원의 불행을 우리당의 저력을 보여줄 기회라고 생각해서 잘해 나가야 한다고 본다. 
박우섭 후보는 남구청장을 지내고 살아온 도시정책 전문가이다. 인천을 위해 누가 필요할 것인가는 여러분이 더 잘 아실 것이다.
얼마 전 북핵 실험 이후 사회가 뒤숭숭하다. 한나라당은 내일이라도 당장 북이 전쟁할 수 있다고 부추기고 있다. 냉전세력과 평화세력의 한판승부가 25일 결판날 것임을 말씀드린다. 한나라당은 말한다. 우리당과 참여정부가 정책을 잘못해서, 외교력이 부족해서 이랬다고 한다. 오늘 아침 국가적 경사가 있었다. 반기문 장관이 유엔 사무총장이 된 것은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 되어 그랬다고 본다.
핵실험 이후 북은 국제 사회에서 고립되었다. 북의 불행을 구하고 핵을 포기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평화세력을 대표하는 박우섭 후보를 반드시 승리하게 해 달라.
이번 선거는 또 한가지 의미가 있다. 2007년 대선에서 한나라당에게 정권을 진상해야 할 것인가 우리가 정권 재창출을 할 것인가? 우리는 어려운 선거를 많이 치렀다. 2002년 선거, 97년 선거에서 우리는 이것보다 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승리했다.
여기 계신 우리만이라도 똘똘 뭉치고 힘을 합치면 10월 25일 승리 할 수 있다. 오늘 여기모인 것은 승리를 확인하기 위해 모인 것이라는 것을 말씀드린다.



▲ 문희상 상임위원
당의장과 원내대표, 시당위원장이 말씀하신 그대로 이하동문이다.
박우섭 필승을 기약하는 파이팅을 외치자.


 


▲ 이부영 전 당의장
오늘 서울에서 내려오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박우섭 후보는 저의 고교, 대학 후배다.  고생만 하면서 정치를 해 왔다. 우리당 후보로 나서는 것은 큰 용기가 필요하다. 그렇게 쉽지 않은 일을 스스로 나서서 한 박우섭 후보다. 그렇게 어려운 자리마다 자기 일 인양 나서는 박우섭, 국회의원이 된다면 앞서는 인물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인천을 보면서 생각했다. 인천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큰 항구였지만 더더욱 큰 빛을 본 것은 냉전시대가 지나고 중국과 북한과 화해하면서 인천이 더 커질 것이라는 확신을 가진 것이다. 더 큰 인천으로 나가기 위한 진통이라고 생각한다.
북핵실험이 북한이 힘이 남아서 한 것이 아니다. 스스로 죽는다고 막바지 소리 지르는 것이다. 이 고비를 잘 넘겨야 한다. 그런데도 전쟁이라고 해야 한다는 듯이, 서해에서 교전이나 해야 한다는 듯이, 대중국무역 대북무역으로 인천이 벋어 나가야 하는데, 경제자유구역으로 인천이 세계중심에 서야 하는데, 전쟁을 해야 한다고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나라의 운영을 맡겨야겠나? 참여정부나 열린우리당에 대해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이 이성적으로 이 시기에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 가는 분명하다. 박우섭 후보는 대한민국의 진로를 가늠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출마한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인천시민에게 잘 말씀드려서 인천의 나아갈 길,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에 대해 이번 선거의 의미가 크게 살려질 수 있도록 분발하자.


 


▲ 박우섭 후보
저는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이번 선거는 나 개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이겨야만 하지만 이기기 힘든 선거다. 이기기 힘든 선거에 이기기 위해 생각하다가 이순신 장군이 12척 배를 가지고 어떻게 왜적을 이길 것인가 한 것을 생각했다. 이순신 장군이 전장으로 가면서 1~2달 넘게 민심을 수습하러 다닌 것을 알고 있다. 적과 싸우는 것은 12척의 배이지만 민심을 얻는 것, 국민의 민심, 신뢰를 얻는 것이 싸움의 승패를 가른다고 본다.
우리당이 국민의 지지를 받으면 승리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순간조차도 국민이 지지 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 우리가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얻느냐, 그렇지 않느냐가 이번 선거의 관건이라고 본다.
국민은 누구를 믿겠나? 국민을 위한 정치인, 정당을 반드시 믿어줄 것이다. 저는 자신있게 말한다. 한나라당보다는 우리당 의원들과 당원들과 지도자들과 우리가 훨씬 더 국민의 편에서 국민의 안위를 지켰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지난 3년간 우리가 잘못한 것 많다. 정권을 잡은 만큼 우리가 무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본다. 무한 책임을 지는 것은 우리가 나라와 민족을 포기하지 않고 번영의 나라로 이끌기 위한 결단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이번 선거운동을 하면서 72시간 단식을 시작했다. 그 원인은 우리의 잘못을 반성하고, 정권을 잡고 나서 너무 안일하거나 개인이익을 앞세우거나 소규모 집단이익을 앞세우며 국민을 잊지는 않았나는 반성 때문이다. 저는 유신헌법이 제정되면서 민주화 운동에 뛰어 들었다. 감옥에 갈 때 뭐가 되겠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 그때는 국가를 위해 나서서 데모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그랬다. 정치권에 들어와서 되돌아볼 때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라고 하지만 나를 위해 그런 것 아닌가 반성할 시점이라고 본다. 나보다는 국가와 민족을 나보다는 국민과 서민을 위해 일한다는 초심으로 돌아가면 국민의 지지가 열린우리당에 올 것이다.
한나라당은 초심이 없는 정당이다. 출발부터 개인의 이익에 매몰된 정당이다. 그래도 우리당은 돌아갈 초심이 있는 정당이라 25일 선거에서 우리당이 초심을 되찾고 국민과 서민을 위한 정당이라는 것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한다.
많은 분들 참석하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제가 이번 10월 25일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한반도 평화를 지키고 서민들이 더 나은 삶을 살게 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



 


2006년 10월 14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