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제15차 비상대책위원회 상임위원회의 결과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95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6년 10월 4일(수) 10:40
▷ 장  소 : 국회 브리핑룸
▷ 브리핑 : 우상호 대변인


 


오늘 북핵실험 발언관련해서 서주석 청와대 안보수석, 천영우 6자회담수석대표, 권안도 국방부 정책홍보본부장이 비대위에 참석해서 북핵실험 관련 북한 외무성 성명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정부는 이번 사태를 냉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기조를 가지고 있다는 보고를 했다. 북한이 상황을 오판해서 핵실험 하지 않게 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보고를 했다. 대통령에 즉각적인 보고, 관련 회의의 신속한 소집으로 조치를 취했다. 범정부 북핵 문제 TF를 구성하여,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서 좋은 결과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보고를 했다.


당 지도부는 정부의 기민한 대응에 대해 잘 한 것이라는 평가를 하고, 핵실험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고 한∙미정상회담시 나온 포괄적 방안이 빨리 나와야 한다고 했다. 북한이 경거망동하지 않고 6자회담 틀 안에서 해결되게 노력해 달라는 주문도 있었다.



10월 25일로 다가온 재보궐선거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이 있었다. 후보난 때문에 후보 못내는 것 아니냐는 추측 보도도 있었지만, 최선의 후보를 내기 위해 신중에 신중을 다해왔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이전의 다른 선거와는 다를 것이라는 희망이 당내에 살아나고 있다. 인천지역의 후보를 보면 박우섭 후보의 비교우위가 월등히 드러나고 있다. 한나라당 후보는 공천 잡음 속에서 겨우 공천된 분으로 5번 출마해 1번 당선된 후보로서 큰 경쟁력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에 비해 박우섭 후보는 구청장을 역임하고 도덕성과 자질, 능력에서 이미 검증된 분이라고 본다. 최적임자가 공천되었다. 후보도 지역구를 며칠 돌아다녀보니 이번에는 사뭇 다르다. 지방선거 이후 한나라당의 오만에 대해 지역구민들이 실망하신다는 이야기를 한다.



해남∙진도 박양수 후보는 이만한 후보를 구하기 힘들 것이라는 말씀드린다. 민주당후보는 초경량급 후보라고 보고 박양수 후보는 중량급 후보이다.


김대중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모시고, 우리당 창당주역으로 정치개혁과정에 모든 것을 던지신 분이다. 특히 낙후된 해남진도 지역은 지역의 발전을 이뤄야 한다는 주민의 열망이 높은 지역이라는 결과보고서가 나오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박양수 후보가 적임자이고 가능성이 있다. 당이 총력을 다해서 거당적으로 뛰기로 했다. 상당히 재미있는 선거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완전국민경선제와 관련해서 한 말씀드리겠다.


언론의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국민 70% 이상이 완전국민경선제에 찬성을 한다고 밝히고 있다. 정당의 후보결정과정에도 국민이 함께 결정하고 싶다는 의사표현으로 본다. 이런 제도 도입에 한나라당이 법과 제도 개정에 협력하지 않겠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 우리당이 완전국민경선제를 한다고 한나라당에 돌아갈 불이익은 없다.


우리당은 한나라당이 내부의 원활한 경선을 위해 법과 제도를 고쳐달라면 응할 용의가 있다. 상대방이 원하는 것에 응하는 것이 선의의 경쟁을 위해 좋은 모습이 아닌가 한다.


남의 당이 추진하는 제도가 망가지기를 바라는 속좁은 정치는 이제 중단되기를 바라며, 다수의 국민이 원하는 제도를 우리당이 멋지게 성공하라고 축전이라도 보내줘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노웅래 공보부대표께서 북핵문제 관련 통외통위와 국방위 상임위가 열린다고 했는데, 두 상임위가 연석회의 형태로 진행된다는 것을 알려드린다. 연관된 상임위가 같이 회의를 열어서 함께 하는 것이 국민들에게 바람직하게 보이고 현안에 대해 연관된 상임위가 같이 회의를 하기로 합의되었다는 것을 말씀드린다.



추석이다. 언론인 여러분 고생하셨고 명절만큼 큰 기사 사고 없이 편안한 추석 보내시길 기원한다.


 



2006년 10월 4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