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아시아정당국제회의 참가 터키 의원단 접견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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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한국과 터키간의 더욱 친밀한 교류와 유엔 사무총장 선거에 대한 당부-


▷ 일  시 : 2006년 9월 8일 (금) 13:30
▷ 장  소 : 롯데호텔 제라드룸
▷ 참  석 : 김근태 당의장, 서영교 부대변인 / 터키 정의 개발당 의원 2인 샤반 디쉴리, 파룩 바이락


 


- (샤반 디싈리) 2001년에 한국에 오고 처음 방문드린다. 의회는 터키는 369석인데 과반이 되려면 5석이 더 필요하다. 2007년 11월에 당 총선에서는 더 많이 차지하고자 한다.


- (김근태 당의장) - 터키정당들은 모두 EU의 가입을 찬성하는가, 반대는 없는가?
= (샤반 디싈리) 초기에는 지지를 했는데 내년 총선과 맞물려서 EU를 지지하는 것으로 표를 잃을까 두려워하는 다수 정당들이 반대를 하고 있다. 2007년 총선 이후에는 모두가 하나가 되어서 지지를 할 것이라고 본다. 왜냐하면 EU가입만이 터키가 완전한 민주주의를 이루고 부국이 되는 길이라고 믿기 때문에 그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당의장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2008년에 개최될 ICAPP 총회를 터키에서 개최하고 싶은데 열린우리당 차원에서 협조해 주신다면 감사하겠다. 터키와 한국은 50년 가까이 되는 우방국으로서 형제국이라고 생각한다. 터키민들은 한국민을 보면 늘 형제를 맞는 듯 기뻐한다. 이스탄불에서 실제로 한국을 특히 좋아한다.


- (김근태 당의장) ICAPP총회를 요청하는 나라가 터키말고 또 있는가.
= (샤반 디싈리) 아직 터키를 포함해서 4개 국가인데 이란, 인도, 터키 외 한 국가가 더 있다고 한다. 터키와 한국은 역사적인 유대관계외에도 경제적인면에서도 유대가 깊은데 서로 투자를 하고 있는 부분도 있는데 실질적으로 한국상품을 수입은 많이 하지만 터어키의 수출은 적은 편이다.


- (김근태 당의장) 잘 알고 있다. 그래도 한국관광객 10만명이 터키를 방문했다.
= (샤반 디싈리)  대한항공과 터키항공이 직항이 있어서 앞으로 관광객 숫자가 더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현대자동차가 터키내에 생산공장이 있지만 LG나 삼성을 비롯해서 수출보다 수입이 많았는데 두 가지가 다 해결되어서 터키가 한국형제를 더 많이 보고 격차도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김근태 당의장) 그런 방향으로 확대 개선되길 바란다. 관심을 갖겠다.
= (샤반 디싈리)  지금 각 당들과의 교류도 준비하고 싶은데 한국의 열린우리당과 당적인 교류도 하고, 많은 교류를 위해서 6개월에 한 번씩 터키와 한국의 교류를 갖는 것이 어떨까 생각한다.


- (김근태 당의장) 한국과 터키 의원협회 회장이 우리당 심재덕 의원으로 오늘 참석을 못하셨는데, 심재덕 의원과 의논하겠다.
= (샤반 디싈리) 당과 당의 교류는 우선 총선과 같은 경험, 서로의 정책방향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젊은 당원, 여성당원들의 활동이 활발한데 우리당의 산하기구들과의 교류도 활발하게 이뤄졌으면 한다.


- (김근태 당의장) 내일 ICAPP총회가 끝나면 우리당 국제위원장과 의견을 나누겠다. 필요하면 터키대사님과도 의논하고 의견을 교환하겠다.
한국사람들이 터키에 대해서 대단히 좋은 느낌을 갖고 있다. 2002년 월드컵에서 한국사람들이 터키를 응원한 것을 알고 있는가. 터키가 3위를 했다. 한국이 터키한테 졌지만 터키가 한수 위라는 것을 인정했다.
앞으로 터키에 대한 한국의 관광객 숫자는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터키가 알타이어족으로 우리와 어족이 비슷한데, 한국의 중등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친근감을 느끼고, 한국의 기독교인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 기독교인들이 현지에 있는 기독교 유적들을 위험과 걱정없이 접근할 수 있는 지역이 터키인 것 같다.
한국의 기업들이 터키가 꼭 EU에 가입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고, EU에 진입하는 관문으로서 터키를 생각하기도 하고 터키가 안정적인 중동지역 국가이기 때문에 EU와 중동으로 들어가는 관문이 된다는 인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한국기업의 터키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터키가 이번에 유엔 사무총장 후보를 내고 있는가.
= (샤반 디싈리) 사무총장은 후보가 없다. 안정보장이사회장이 임시회장으로서 방문했을 때 지원을 부탁했다.


- (김근태 당의장) 한국의 외교부장관하시는 반기문 장관을 사무총장 후보로 세우고 있는데 터키정부가 관심과 성원을 해주길 부탁드린다. 터키가 발칸지역과도 교역이나 교통편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가.
= (샤반 디싈리) 터키는 발칸지역뿐 아니라 전 유럽으로 향하는 교통망이 발달되어 있는데 특히 발칸지역에는 알바니아쪽으로 교통이 원활하다. 실질적으로 발칸, 중동의 해로, 항로, 육로가 원활한데 최근 중동의 상황으로 그쪽으로 가는 길이 어렵다.


- (김근태 당의장) 이번 한국행이 첫 번째이신가.
= (파룩 바이락) 첫 방문인데 와서 너무너무 편안하고 한국분들이 친절이 가슴에 와 닿았다. 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저의 집으로 의장님을 초청하고 싶다.


- (김근태 당의장) 낭만적으로 들린다. 한국사람들이 이스탄불에 대한 그리움이 많이 있다. 이스탄불하면 서양에 있으면서도 같은 동양이라는 것에 대해서 친근감을 느끼는 국민들이 많이 있다.
= (샤반 디싈리) 이스탄불은 굉장히 매력적인 도시고 터키는 한국민들에게 호의적이다. 그래서 한국분들이 그런 느낌을 가질 것이다.


- (김근태 당의장) 앞으로 한국 신혼여행객이 터키로 가는 일이 많을 것이다. 한국의 미래 어린이들의 고향이 서울, 이스탄불이 제2의 고향이 될 것이다.
= (샤반 디싈리) 2008년도에 ICAPP총회가 이스탄불에서 개최된다면 의장님을 이런 뜨거운 마음으로 다시 한 번 뵐수 있기를 희망한다.


- (김근태 당의장) 우리당의 ICAPP참여 간부들에게 이 의견을 전하겠다. 언제 돌아가시는가. 시차가 있어 피곤하실 것이다.
= (샤반 디싈리) 감사하다. 내일 귀국한다. 내일 학교개관식도 있고 10월에 국회가 있기 때문이다. 피곤하긴 하지만 굉장히 다이나믹한 환경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어제 저녁에 걸어서 시내를 한바퀴 돌았다.
지금 터키에서 터키 문학작품을 전 세계 각 언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관심이 있으시다면 문광부의 적극적인 지지를 바란다. 한국과 터키가 공통적이 문화를 가졌다는 것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지금 터키 문화가 전세계 문화와 함께 공통적인 부분이 많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중요한 프로젝트이고 한국에게도 중요한 프로젝트가 될 것이다.
이렇게 바쁘신 와중에 시간 내 주셔서 감사드리고, 의장님을 다시 한 번 터키에서 뵙게되길 바란다.


- (김근태 당의장) 오늘은 본회의가 있는 날로 긴박한 날이다. 헌법재판소장 후보를 대통령이 지명을 했는데 통과여부를 여야가 표결을 하는 날이다.


 


2006년 9월 8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