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경제활성화를 위한 직능인과의 간담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22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김근태 당의장은 서민경제 활성화의 중심을 세우고 전 경제 부총리인 김진표 의원이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씨앗을 뿌리고자한다 -


▷ 일  시 : 2006년 9월 7일 (목) 10:00
▷ 장  소 : 중앙당 신관 대회의실
▷ 참  석 : 김근태 당의장, 배기선 국민통합실천본부장, 김진표 직능광역위원장, 이계안 비서실장, 김태일 제3사무부총장, 장복심 보건의료특위위원장, 윤호중 기업도시특위위원장, 박우섭 비서실부실장, 서영교 부대변인  / 문상주 한국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총회장, 오호석 직능경제인단체 총연합회 회장, 고인식 수석부회장, 김재원 수석부회장, 박복강 수석부회장, 장시걸 상임부회장, 한미영 수석부회장 및 직능 경제인 100여명



▲ 김근태 당의장
반갑다. 여러분 모시고 오늘 간담회를 갖는다. 열린우리당 간부들은 여러분을 주인으로 모실 것이다. 보건복지부 장관시절에 뵌 분들이 많은 것 같다. 


하시고 싶은 말씀 많으실 텐데 경청하겠다. 모두 바쁘셔서 여유가 없으실 것이다. 그러나 가을은 좋은 계절이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고, 낮에는 무더위가 가시지 않아서 알곡과 과일은 익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여유를 만들고 있다. 바쁘시더라도 가끔은 가을 하늘을 보는 여유를 갖길 바란다.


오늘 모신 것은 여러분들 말씀을 담백하고 진솔하게 듣고 싶어서이다. 통계를 보면 경제지표, 괜찮다. 세계적으로 봐도 나쁘지 않다. 그러나 여러 가지 이유로 서민경제는 어렵다. 생활경제가 어려워서 여러분도 어려운 부분이 많으실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잘 되는 부분에서 역할하시는 분들 계실 것이다. 골고루 말씀해 달라. 잘 되시는 분들, 어려운 분들 다 말씀을 듣겠다.


근래 여당은 그렇지 않지만 정부와 여당이 경제지표는 비교적 괜찮다는 말씀을 드릴 때마다 국민여러분께 혼나는 것 같다. 서민경제가 어려운데 무슨 말이냐, 당신들만 잘 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를 하신다. 투자활성화를 통해 일자리를 만드는데 매진하겠다, 뉴딜정책을 해내겠다 말씀드렸다. 우리사회의 최대문제는 일자리가 줄어 들고 있는 것이다. 괜찮은 일자리가 충분히 제공되지 않아 청년들의 일자리가 줄어 들고 있는데 굉장히 고통스럽다. 대기업은 투자가 확대되는데 중소기업은 그렇지 못하다. 이 부분에서 큰 역할을 하는 여러분들이 지혜와 정책방향에 대한 말씀을 반영하겠다. 그런 과정에서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여러분의 말씀을 반영해서 서민경제를 활성화시켜 온전한 가을을 맞이하도록 노력하겠다. 환영한다. 감사하다.


▲ 문상주 한국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총회장
서민경제활성화를 위한 자리를 만들어주신 당의장님을 비롯한 당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김근태 당의장께서 보건복지부 장관 재직당시 출산율을 높이자는 300여 회장단들과의 간담회 이래 다시 두 번째고 뵙는다.


서민들의 바람에는 여러 가지 있겠지만 자유스럽게 부자가 되어서 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유스럽게 사는 민주화 체제에 있어서 대한민국은 세계가 깜짝 놀랄만큼 민주화와 경제성장을 했다. 그 민주화에 있어 모든 것을 몸으로 바치신 김근태 의장님과 열린우리당 여러분꼐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부자가 되어서 사는 길이 여러 가지 있지만 참여정부에 들어와서 정말 부자들은 더 잘 살게 되었고 서민들은 더 어려워졌다고 해서 이것을 어떻게든지 다 부자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해서 이 자리에 모였다.
국민들이 의장님 어깨에 너무 큰 짐만을 매 드리게 하는 것 같은데, 정말 김근태 당의장께서 국민을 위해서, 천만 직능인을 위해서 이번 국회에서 현안문제들을 해결할 때, 서민경제가 확실하게 살아나고 괜찮은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 질수 있는 분야가 서비스업 분야라고 생각한다.


저희들의 큰 고민은 저희들의 소관부처가 행자부에 있다는 것이다. 경제적 마인드를 가진 공직자들이 거의 없고, 각 부처별로 떨어져 있다. 또한 낡은 법률로 규제를 하다 보니 이번의 바다이야기같은 경우도 정말 게임산업이 21세기에 먹고살아야할 중요산업임에도 불구하고 게임산업 전체가 어려워지고 있다. 우리 몸에 맞는 법을 만들어 주셨으면 한다.
여기에 일자리가 있다고 생가하고 준비를 했다. 너무 오래 갔기 때문에 저희들도 희망을 잃고 있다. 이번 국회에서 의장님께서 주관하셔서 열린우리당이 정말 서민과 함께하는 서민정당이라는 것을 보여주실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여기에 왔다. 오늘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 감사하다.


▲ 배기선 국민통합실천본부장
여러분과 함께 좋은 일을 해보자고 마음을 다잡고 계기를 만든 것이 세 번째다. 제가 단장, 사무총장을 거쳐 이제는 본부장이라는 이름으로 여러분과 마음을 모으고자 한다. 이번에는 정말 잘되었으면 좋겠다.


김근태 당의장님은 힘없고 백없는 어려운분들 편에 서서 희망을 만들고 좋은 세상을 향해 살아온 분이다. 이계안 비서실장은 김근태당의장 시절에 두 가지 새로운 컨셉을 갖고 싶다고 했다. 하나는 일을 잘하는 당을 만들겠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국민과 소통하는 당을 만들겠다고 것이다. 그중에 저는 국민과 소통하는 당을 만드는데 일하고자 한다.


여러분 아시다시피 옛날 과거 산업화시대의 관변단체, 직능단체 등의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정부관리 문화가 남아서 부작용이 있었다. 이것을 새롭게 해보자해서 우리당이 새로운 지도자, 새로운 접근방식, 새로운 일하는 방식으로 우리당에 직능총괄, 시민단체총괄, 종교총괄, 현안을 해결하는 대외협력 등 4개 분야를 마련했다. 그 중 중요한 서민경제회복을 위한 총 책임자로 김진표 의원을 모셨다. 전 교육부총리, 경제부총리로 충분한 경험과 경륜을 갖췄다. 직능부분의 책임자로 특별히 간청해서 모셨고, 본인께서도 흔쾌히 자원을 해주셔서 아주 절묘하게 책임지게 되었다.
일희일비하는 정치적 립서비스로는 안되고 정부, 청와대가 움직이고 당도 정책위가 당론으로 바꿔나가는 어려운 과정을 거쳐 나가야 마지막 실천을 이루게 된다. 정말 어려운 일이다. 이 모든 과정을 총괄지휘할 분이 김진표 의원이다. 특별히 신뢰해 주시기 바란다. 열심히 하겠다.


▲ 김진표 직능광역위원장
여러분 반갑다. 우리 천만직능인을 대표하시는 270여개 직능단체 중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맞고 계시는 회장단이 우리당을 찾아주셔서 함께 정책방향을 논의하는 것은 뜻 깊은 일이다.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여러 가지 이야기하지만 모든 학자, 정부, 한나라당이든 열린우리당이든 방향은 비슷하다. 기술인력개발투자를 활발히 해서 중국격차를 더 벌이는 것으로, 이의가 없다. 외환위기 이후 양극화심화가 심화되었는데 양극화를 해소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 일자리를 늘려야한다고 한다. 일자리는 어디서 나오는가. 1990년부터 15년동안 제조업분야에서는 67만개 일자리가 줄어 들었다. 그동안 우리가 3~7% 성장을 하면서 제조업에서 계속 투자가 일어났는데도 왜 일자리가 줄어드는가. 제조업은 이제 GNP 15,000불 수준에서는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수단으로서는 한계가 있다. 지난 15년동안 제조업, 농업부문에서 일자리가 줄어들었고 서비스산업에서 647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1년에 제조업은 4만개가 줄고 서비스업에서는 42만개가 만들어주면서 그나마 우리경제를 지탱해왔다는 분석이 있다. 물론 서비스산업분야는 외환위기이후에 제조업에서 낙오된 사람들, 금융업에서 낙오된 사람들이 자영업자로 서비스산업에 들어오면서 하루하루의 생활이 어렵게 되는 큰 문제도 안고 있다.


그런데 이제 우리가 일자리를 제대로 만들어 내려면 서비스산업분야에서 일자리를 만들어 내야되고 그것이 양극화를 해소하는 첩경이다. 제조업 자체의 경쟁력도 제조업과 관련된 고도의 지식이 수반되는 서비스산업이 육성되지 않으면 미국, 일본, 유럽과 같은 선진국 반열로 가기 어렵다. 그런 점에서 서비스산업을 육성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해야 한다.
기업쪽의 입장을 대변해온 많은 경제단체들중에 전경련, 경총, 중소기업중앙회, 상공회의소가 있는데 오랜 관행상 이런 단체들은 제조업위주로 업계의 의견을 전달하고 정부와 협력해서 시스템 제조업 중심으로 운영되어 왔다. 그러면 서비스업은 어떻게 정부, 당에 반영되는가. 그건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 외에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부, 당의 정책에 전달해줄 사람이 없다. 그런 점에서 오늘 이 자리의 의미를 찾고 싶다. 현


장에서 민생경제를 중심으로 가도록 하겠다는 캐츠프레이즈로 당을 이끌고 계시는 김근태 당의장님이 이 정책을 실천해 내려면 여러분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필요하다. 오늘 기탄없는 대화를 통해서 해법을 찾는 쪽으로 의견을 모을 수 있었으면 한다.
여러분들이 눈과 귀가 되고, 손과 발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 오호석 한국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장
직능위원장으로 새롭게 일을 맡아주신 김진표 위원장님은 청와대에서부터 총리실, 경제부총리, 교육부총리, 관계행정을 골고루 다 거치셨기에 충분한 경험, 경륜을 가지시고 계시다. 게다가 이 일에 대해서는 본인께서 자원해 주셨고, 그래서 특히 서민경제를 살리겠다는 당의장님의 마음을 헤아려서 이번에는 정말로 이벤트가 아닌 적극적인 자세로 우리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겠다는 약속을 해주셨다. 오늘 여러분 의견을 다 개진하지 못하더라도 충분히 내용을 전달했다. 그 내용의 자세한 부분까지도 연 이틀에 걸쳐서 회장단과 의원이 충분한 서로의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시간은 우리에게도 귀한 시간이 될 것이다. 새로운 마음으로 당과의 관계정립을 하기로 약속했다.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



2006년 9월 7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