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능경제인 단체 총연합회 간담회 김근태 당의장 마무리 답변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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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직능단체 회장들께서 자기 업종만이 아니라 전반을 함께 고민해 달라. 그리고 여러분의 요구가 국민의 공감대를 얻을 수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


여러분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잘 들었다. 잊지 않겠다. 말씀 못하신 분들은 아쉬움이 남을 텐데 건의문을 참조하도록 하겠다. 배기선 본부장, 김진표 위원장, 전문위원, 그리고 행정부처와 함께 여러분의 건의사항관련해 논의하겠다.


서비스 산업이 국민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클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여러분의 말씀을 들으면서 한편으로는 걱정이 앞선다. 모두들 잘 안된다고 하니 걱정이 된다. 잘되는 업종은 좀 없는지 묻고 싶다. 회장님들은 여러분의 분야를 대표하시는 분이시니 더욱 노력해달라.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회장님들께서 앞장서 달라. 어떻게 해야 서비스산업이 발전하는지 안을 내주신다면 경청하겠다. 정책을 수립하는데 반영하겠다. 그러나 이것을 아셔야 한다. 국회의원이 상임위원에 배치될 때 이해당사자들은 1차 배제 대상이 된다. 정책을 형성하기 위해 여러분의 말씀을 듣고 반영하도록 노력하지만, 제일 중요한 사람은 바로 여러분들이다. 여러분들의 주장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노력해야 한다. 국민의 지지를 받아 정책으로 입안되도록 여러분이 노력해야 한다.


제일 어려운 직업이 음식점과 택시업이다. 음식점은 인구 79명당 1나로 전세계적으로 이렇게 음식점이 많은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다고 한다. IMF로 어려워진 서민이 전통적 자영업으로 몰려 자영업은 더욱 어려운진 상태이다. 그러니 구조적으로 성공이 어려운 상태이다. 택시도 마찬가지이다. 승용차가 많아지고 대중교통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수요에 비해 공급이 과잉인 상태에서 과연 이런 구조적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가 과제이다. 각 업종을 대표하는 여러분이 함께 고민해 주셔야 한다. 과잉고용으로 인력낭비 등의 어려움도 있다. 이는 우리 모두의 문제로 서로 털어놓고 고민해야 한다. 서민경제가 어려워지면 우리사회는 분열과 갈등에 빠질 수밖에 없다. 밝고 명랑한 사회를 만들 수없다. 이런 상황에서 여러분의 말씀듣고 해결을 찾고 싶은 것이다.


여러분은 미래를 함께 책임질 지도자이다. 업종에만 국한되지 말고 넓게 고민해 달라. 중산층과 서민을 위해 우리만이 아니라 여러분이 함께 고민하고 책임져야 한다. 우리의 공동목표로 삼고 가야 한다. 당부드린다. 


 


2006년 9월 7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