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차 시도당 위원장 회의 모두 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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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6년 8월 23일(수) 11:00
▷ 장 소 : 중앙당 대회의실
▷ 참 석 : 김근태 당의장, 김한길 원내대표, 원혜영 사무총장, 유인태 서울시당 위원장, 김현미 경기도당 위원장, 김재균 광주시당위원장, 김교흥 인천시당위원장, 정동호 울산시당위원장, 임종린 충남도당위원장, 최규성 전북도당위원장, 유선호 전남도당위원장, 최철국 경남도당위원장, 강창일 제주도당위원장, 우원식 수석부총장, 김태일 부총장, 이목희 전략기획위원장, 이계안 비서실장, 유기홍 의원, 윤호중 의원, 서영교 부대변인, 시도당 사무처장


오늘 있었던 시도당 위원장단 회의에서 오픈 프라이머리 토론회를 지역별, 권역별로 추진하기로 합의하였다. 또 서민경제 회복 추진단의 활동을 비롯한 뉴딜, 작전통제권 환수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당원간의 토론과 의견수렴을 진행키로 하였다. 


▲ 김근태 당의장
여러분 환영한다. 무덥고 긴 여름이었다. 특히 5.31 선거가 끝난 이후 올 여름은 유난히 더웠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침, 저녁으로 근래에는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새삼스러운 이야기지만 계절의 변화가 다가오고 있는 것 같다. 우리도 변화해서 다시 시작할 수 있어야 한다.
오늘 시도당 위원장님 여러분과 사무처장 여러분들을 모신 것은 지난 번 가능하면 한 달에 한 번 회의를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자 하는 측면도 있지만 그 못지않게 아니 그보다 더 중요한건 우리가 주체적으로 변화해서 우리 앞에 제기되는 난관과 도전에 대해 결단을 하고 나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여러분을 모셨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5.31 선거 이후 각 시도당과 위원장, 사무처장께서 얼마나 어려웠는지 충분히 짐작하지만 오늘 그 상황과 실태에 대해 말씀 듣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
그리고 오픈 프라이머리에 대해서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가 고민하고 생각한 것을 여러분들께 말씀드리고 중앙당이 서민경제회복 차원에서 또 국민 경제에 활성화, 활력화를 위해 추진하는 뉴딜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을 드리고 여러분의 견해나 의견을 듣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
다시 말씀드리면 우리가 이대로 갈 수는 없다. 변화하고 지난 번 정권교체를 하고 정권재창출한 의욕, 의지, 열정을 되살려 미래에 책임 있는 유능한 세력으로서 거듭 태어나지 않으면 안 된다는 확인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
결단해서 변화하고, 미래 비전, 우리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를 이뤄내 동북아가 공동으로 번영하는 토대를 만드는 출발점이 됐으면 한다.


▲ 김한길 원내대표
시도당 위원장, 사무처장 여러분 대단히 반갑다. 그야말로 힘든 여름을 보내셨을 거다. 폭염과 폭우로 몸이 힘들었고 우리가 처한 상황으로 마음이 힘든 여름이었다.
지금도 온 나라가 바다이야기에 빠져 어수선하다. 특히 서민들께서 이 바다에 빠져서 주로 고통을 당하셨다는 것을 생각하면 대단히 가슴 아픈 일이다.
우리당에서는 바다이야기로 대표되는 도박성 게임 파문에 대해 세 가지 원칙을 이미 표명해서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제대로 대처해 나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이번 월요일부터 사실상 정기국회가 시작됐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우리 의원들께서는 여름 휴가도 없이 민생 현장을 탐방하는 등의 노력을 많이 하셨고 현장에서 확인한 민심을 근거로 의정활동에 임하시게 된다.
이번 정기국회는 참여정부의 사실상 마지막 국회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일 할 수 있는 국회로서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중요한 의미가 있다.
당의 중추조직인 시도당이 함께 호흡할 필요가 있다. 각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정확한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입법, 예산 대책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기 위해서는 시도당의 역할이 중요하다. 시도당 위원장과 사무처장 여러분께서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협력해 주시기 바란다.
정치적 상황으로 마음고생이 많으실 것이다. 확실한 거 하나는 내년에 있을 대선에서 한나라당에게 우리가 정권을 바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여러 정치적 변화가 예상되고 있고 이 정치적 변화를 우리가 주도하기 위해서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가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
오늘 의미 있는, 뜻 깊은 토론들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006년 8월 23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