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이야기로 비롯된 사행성 게임 파문과 관련하여, 많은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다. 여권실세가 관련되어있다느니, 386운동권 인사가 개입되어있다느니, 막후실세가 거론되기도 하며 그 의혹은 끝없이 부풀어질 태세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이 시중에 떠도는 소문을 검증도 없이 정략적 목적으로 부풀리는 것을 그만두고, 의혹 대상자들의 실명을 당당히 밝혀줄 것을 요구한다.

그것이 야당의 책임 있는 자세라고 우리는 생각하며, 열린우리당 역시 여당으로서 이번 파문에 책임 있는 자세로 진실규명에 앞장설 것이다. 실체 없는 의혹들로 진실을 혼란에 빠뜨릴 것이 아니라, 의혹의 실체를 규명하여 진실을 가리고, 책임을 분명히 하자는 것이다.

열린우리당 역시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의혹의 실체를 명확히 밝히고 결과까지를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할 것이다. 따라서 한나라당은 근거 없는 의혹제기로 더 이상 공인들의 명예를 훼손해서는 안 될 것이다.

만약 그렇지 않고 시중에 떠도는 정보지 소문 정도의 조악한 의혹들을 가지고 익명의 그늘에 숨어 여권 흠집 내기로만 일관한다면,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의 의혹 부풀리기에 대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엄중하게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한다.

2006년 8월21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노 식 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