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제8차 비상대책위원회의 결과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29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6년 7월 10일 (월) 10:00
▷ 장  소 : 중앙당 기자실
▷ 브리핑 : 우상호 대변인



오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는 신임당직자 인준이 가장 큰 사안이었다.


일단 오늘 7.26재보궐선거와 관련한 한나라당의 공천과정에서 맹형규 의원의 재공천 논의가 있었는데 한마디로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서울시장에 나오기 위해서 의원직을 사퇴했던 맹형규 의원을 다시 그 지역에 재공천을 한다는 것은, 선거법 위반 혐의와 성 접대 혐의 등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정인봉 의원을 공천한 것만큼이나 황당한 공천이다.
국회의원이 다른 선거에 나오기 위해서 사퇴했다가 얼마든지 다시 공천을 신청할 수 있다는 전례를 만든 것이고, 그것은 그 의원을 뽑아준 국민들을 우롱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국회의원 직이라는 것이 언제든지 주민과 상의하지 않고 사퇴했다가 언제든지 다시 복귀할 수 있는 것이라면, 그 의원을 선택한 주민들의 선택권은 어디에 있느냐, 상당히 우려스럽다.
또, 성북을 지역의 돈과 관련되어 있는 후보자는 여전히 공천을 취소하지 않고 있는 상황도 역시 우려스럽다.


열린우리당은 재보궐에 40대 후보를 전면배치해 국민과의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4개 지역구 중에서 성북을, 부천소사가 해볼만하다고 판단하고 있고, 특히 송파지역은 거듭된 공천 잡음과 혼선 때문에 송파지역의 주민들이 상당히 분노하고 있다는 연락이 들어오고 있다. 열심히 뛰어볼 생각이다.


이번 주 수요일에 당정협의가 열리는데, 제가 여러 번 강조했듯이 성인용 게임장 및 성인용PC방에서 시행되고 있는 불법도박의 만연행위에 대해서 대책을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다. 열린우리당은 이것을 대표적인 민생침해사례로 규정하고, 지금도 정부가 대책단속 활동을 하고 있지만, 보다 더 중장기적 대책을 세움으로써 자영업자, 주부, 청소년들이 도박에 탐닉해서 심각한 사회문제를 일으키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다.


한미 FTA와 관련해서는 현재 당내에 있는 특위와 국회에 있는 특위를 시급히 가동해서, 한미 FTA 협상의 내용들을 정확히 보고 받고, 취약한 부분에 대한 보완대책을 만들고 대책을 세워야 할 때라고 논의했다. 세부적인 각론에 있어서 국민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견들은 당이 앞서서 조정하고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방향으로 할 계획이다.


이번 주부터 7.26재보궐선거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다.
또한 서민경제회복추진위원회가 앞으로 2주일간 일자리창출과 관련된 대책을 만드는 데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한 한미 FTA에 대한 준비도 본격적으로 들어갈 것이다.
이러한 열린우리당의 활동을 지켜봐주시고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



◈ 질의응답


- 상임고문단회의는 누가 오시는가.
= 상임고문단회의는 원래 한 달에 한 번씩 열리도록 되어 있다. 시도당위원장회의처럼 1달에 한 번하는 의례적인 회의로 오늘 정동영 당의장은 참석하지 않는다. 조세형 고문을 비롯한 당의 원로, 전직의장단이 식사하면서 당의 진로에 대한 조언을 하는 자리다.


- 대변인에 유임된 소감을 말해 달라.
= 만감이 교차한다. 충신불사이군이지만 제가 당의장 4명을 모셨다. 원래 명재상은 선왕부터 후왕, 손자에 이르기까지 정책의 일관성과 왕권강화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일한 역사가 있다.(웃음) 어찌되었든 여러분의 압력과 지지에 의해서 저도 유임이 되었는데 여러분에게 더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결과로 국민들의 정치혐오가 정치에 대한 환호와 기쁨으로 바뀌는데 좋은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도와주시길 바란다.


 


 


 



2006년 7월 10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