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관리법률 공청회 원내대표 축사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23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6년 7월 7일 10:00
▷ 장  소 :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


북한의 미사일 문제로 아침 회의가 길어졌다. 추가 발사 여부에 대한 많은 얘기를 듣고 토론하다 늦었다. 북한의 미사일 문제도 물론 심각하다. 그러나 실생활에 직접 직결된 이런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가는 것도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지난 5.31 선거에서 패배했다. 참담한 심정을 다 지우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매일 매일 국민들께 짝사랑을 바쳤는데 실연을 당한 것 같은 기분이다. 그러나 우리의 사랑이 진정이기 때문에 우리당이 다시 자세를 가다듬고 국민에게 다가선다면 국민들께서도 우리를 받아주실 것이라 생각하고 다시 한발 한발 국민들께 다가서려고 노력하고 있다. 거대담론에 매몰될 것 아니라 실생활 직결된 문제를 챙기는 것이야말로 국민들께 다가가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이 자리를 마련하신 박상돈 의원과는 가까이 지내고 있다. 제가 지난 2년간 건교위원장으로 있으면서 같은 위원으로 일하는 박상돈 의원님의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행정경험이 많으셔서 제가 생각 못했던 부분까지 꼼꼼히 챙기시고 제안하시는 것을 보면서 배울 것이 많았다.


박상돈 의원은 국회에서 가장 많은 법안을 제출한 것이 아니라, 만들어낸 국회의원이다. 시민단체가 법안제출 건수를 갖고 국회의원들의 실적을 계량화해서 평가한다고 하니까 많은 의원이 많은 법안을 제출한다. 그런데 내용 없는 것도 있고 내 놓기만 하고 현실성이 없어 본회의에서 통과하지 못하는 법안도 많다. 그러나 박상돈 의원이 제출한 법안은 대부분 법안으로 완성됐다. 지난해 8개 법안을 만들어 낸 분이 박상돈 의원이다. 성실성과 현실성이 국민들께 다가가는데 큰 밑걸음이 될 것이다. 저도 박상돈 의원의 생각과 주장에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동산 가격이 잘못된 정보로 인해 왜곡되는 사례가 많다. 이런 일이 전국곳곳에서 벌어진다. 부동산 가격의 정확한 관리는 부동산 가격 안정의 전제조건이라고 본다.


박상돈 의원이 마련한 자리인 만큼 좋은 결론이 나길 바란다. 입법 활동에 저도 적극 돕도록 하겠다.


 


2006년 7월 7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