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우상호 대변인 의원의크숍 결과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98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의원워크숍 결과 브리핑


▷ 일  시 : 2006년 6월 30일(금) 18:30
▷ 장  소 : 국회 기자실
▷ 브리핑 : 우상호 대변인



오늘 있었던 열린우리당 의원 워크숍 내용 중에서 주제 토론한 내용을 브리핑 하겠다.


오늘 주제토론은 5.31지방선거 과정에서 드러난 민심, 그리고 그것을 토대로 해서 열린우리당은 앞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나가야 할 것인가, 어떤 점들을 고쳐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


총 여덟 분이 발언을 했다.


▲ 김동철 의원
지도부와 대통령 만찬에서 서민경제를 중심으로 해서 부동산 대책에 대해 합의 이끌어 낸 것은 대단히 잘 한 일이다. 그러나 서민들의 생활상 문제는 부동산 문제만 있는 것이 아니므로 다른 문제들도 세심하게 살펴서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하나씩 해결해 나가자고 주장했다.


▲ 안영근 의원
어떻게 보면 열린우리당의 패배는 예견되었던 것이 아닌가. 문제는 그 예견된 패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좀 부족했다. 열린우리당을 좌파라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있는데, 민노당을 놔두고 왜 특별히 우리당을 좌파라고 생각하는가에 대해서도 반성해야 한다. 이제 우리가 벗어야할 이미지를 하나씩 벗어 던져야 할 때이다. 이를 위해서 지도부가 단호하게 칼을 들을 때는 칼을 들어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


▲ 이종걸 의원
열린우리당은 말을 조심해야 한다. 또한 그동안 국민들의 동의를 얻지 못했던 그러한 일들을 하나씩 극복해 나가자. 정개개편 이야기처럼 뭔가 잔꾀를 부려 상황을 돌파하려고 하는 것으로 보여지는 일들은 당분간 꺼내지 말자. 진솔하게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하자는 취지의 말을 했다.


▲ 양형일 의원
비상지도부의 명칭에서 보듯, 비상의 의미가 시간이 갈수록 퇴색되어서는 안 된다. 보다 더 비상한 각오로 국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해나가자고 주장했다.


▲ 김현미 의원
국민의 생활여건이 바뀌면서 국민의 요구가 바뀌었다고 본다. 이제 앞으로는 국민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점검하고, 그에 맞춰서 우리가 해나가야 할 일을 해나가자. 이제 반성은 그만하고, 우리의 할 일이 무엇인지 국민들께 제시하자. 열린우리당이 만들고자 하는 세상을 제시하고, 열린우리당이 무엇을 하려고 하는 세력인지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 장경수 의원
반성은 하되 우리의 가치까지 부정하지는 말자. 개혁은 지속해서 밀고 나야가 할 가치이지만 실사구시적으로 해결해 나가자. 이제 반성은 그만하고 할 일을 해나가자고 말했다.


▲ 전병헌 의원
서민경제 회복의 목표를 정한 것은 아주 잘 정한 것 같다. 국민들이 이러한 목표를 정한 것에 대해 상당히 반응이 좋다.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각오로 단합해서 일을 해 나가자.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이슈를 선점해서 상황을 이끌어 나가는 여당의 모습일 때, 국민들이 지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송영길 의원
7~8월 동안 준비를 철저히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이번 정기국회 준비를 잘 해서 통일된 목소리를 내자. 분명하고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자는 취지의 말을 했다.


이상 여덟분의 발언 요지를 소개했다. 제가 소개한 발언을 보더라도 대게 열린우리당이 국민들에게 덧씌워지고 있는 나쁜 이미지를 벗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는 점과, 두 번째는 이제 반성은 그만하고 해야 할 목표를 세워서 명백히 해나가야 한다는 점을 말했다. 그리고 그 할 일은 국민들에게 열린우리당이 무엇을 추구하는 정당인지, 무엇을 하는 세력인지를 명확히 보여줄 수 있는 그러한 일을 하나씩 실천해 나가자는 다짐의 말씀들이 주로 있었다.
그리고 지도부가 어제 청와대 만찬에서 대통령과 큰 틀에서 합의점을 찾고, 구체적인 정책에 이르기까지 통일된 목소리를 내게 된 것도 잘됐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었다. 서민경제 회복을 위한 과정에서도 부동산 문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어서 국민들에게 삶의 실질적인 해택을 돌려드리자는 다짐이 있었다.


오늘 열린우리당의 워크숍을 계기로 이제 열린우리당은 선거패배 후 한 달간에 걸쳐서 많은 민심의 소리를 듣고 또 반성을 했으며, 앞으로의 방향을 어떻게 해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다짐들도 해냈다. 또 대통령과 만나서 당·정·청의 단합된 모습을 만들어 나갈 문제에 대해서도 합의를 했다.


이제 이런 한 달간의 과정을 토대로 해서, 다음주부터는 서민경제 회복을 중심으로 해서 국민들의 생활상의 문제를 하나 하나씩 해결해 나가기 위한 행보를 거침없이 해나갈 계획이다.



2006년 6월 30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