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출마자 간담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22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6년 6월 29일 (목) 14:00
▷ 장  소 : 웨딩프라자 일산
▷ 참  석 : 김근태 당의장, 노영민 충북도당위원장, 충북 출마자 60인



▲ 김근태 당의장
여러분을 뵙기 위해 내려왔다. 오늘은 제가 말씀드리러 내려온 게 아니라 들으러 왔다. 지난 5.31 선거에서 우리는 국민의 지지를 얻는데 성공하지 못했다. 당선되지 못한 여러분에게 죄송합니다라는 말씀드리기 위해 왔다. 그리고 여러분을 만나 뵐려고 왔다. 그나마 충북에서 네 분의 기초단체장이 당선이 되서 위안이 된다. 우리가 반성해야 된다. 먼저 중앙당 지도부 반성하겠다. 다시 일어서서 다시 시작하기 위해 반성해야 한다.


출마자 여러분이 아시는 것처럼 우리당은 지금도 여전히 국회에서 제 1당이고 대통령이 소속한 정당이기 때문에 집권여당의 위치를 이탈하지 않았다. 5.31 지자제 선거에서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 가슴에는 많은 눈물이 있고 상처가 있다. 다시 일어나서 우리가 중산층과 서민의 어려운 삶으로 들어가야 한다. 국민을 어려움에 처하게 해서는 안 된다. 모두 마음을 모아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갖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사람이 시간이 가면 상처가 가면 약해진다는 말이 맞다.


5.31 지자제 이후 6월 중순까지는 몸 둘 바를 몰랐다. 얼마 전 서울 출마자 간담회에서 미래에 대해 용기와 지혜를 가지고 함께 나아가자, 다시 일어서서 중산층과 서민의 희망이 됩시다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목이 메었다. 여러분 앞에서 목이 메지 않으려고 결심 하고 왔다. 다시 격려하고 전진하자 다시 시작하자는 의미로 격려의 악수를 보낸다.(후보자간 악수)  오늘 저녁에는 당 지도부가 대통령 초청을 받아서 5.31 지자제 이후 청와대에서 공식적인 간담회를 갖는다. 거기에 말씀을 전해주십시오 하는 취지로 말씀을 듣겠다. 경청하겠다. 비상대책위원회에 여러분의 의견과 뜻을 전하고 열린우리당이 거듭 제 2의 출발 할 수 있도록 하겠다.


 


2006년 6월 29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