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에 불량품이 당선되면 소속당과 인천시민 모두에게 재앙이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53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이번 인천시장선거는 한마디로
불법과 거짓말, 뻥 공약, 숨겨 놓은 자녀 관련 추문으로 얼룩졌다.


특히 우리를 앞서고 있다며
겉으로 여유를 부리던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는
불법 현수막을 인천시내에 도배하고
TV에 자신을 홍보하는 CF를 내보내는 꼼수를 쓰다가
선관위로부터 위법이라는 유권해석을 받고 검찰에 고발됐다.
징역 3년을 선고받을 수 있는 중대한 위법사항이다.


이 사안은 관권선거 지시와 공무원 매수 혐의까지 포함되어 있어
그 이상의 처벌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는 현직 시장인 안상수 후보가 공명선거에 앞장서지는 못할망정
불법 선거운동을 자행했다는데 대해 경악과 함께 동정을 금할 수 없다.


더구나 지금 인천에는 ‘숨겨진 자녀’ 추문이 나돌고 있다.
이 소문은 이미 오래전부터 회자되던 것이다.
불법 흑색선전 여부를 떠나 만약 이 소문이 사실로 드러나면
해당 인천시장후보는 물론이고 공천한 소속 당도
하루아침에 도덕성이 추락할 것이 자명하다.


선거는 유권자들의 소중한 권리 행사를 통해 승패가 결정 난다.
그러나 잘못된 정보를 믿고 불량품을 뽑아놓으면
그 피해는 당선자의 소속당과 인천시민들에게 부메랑처럼 돌아온다.
또 대선과 총선으로 이어지는 향후 정치일정에서
불량품 당선자는 결국 시한폭탄이 되고 지뢰밭이 될 것이다.


우리는 일찍부터 인천시장 선거를 진실과 거짓의 대결로 규정했다.
역사는 반드시 진실이 승리한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우리는 진실만을 얘기했다.
남은 시간까지 진실만을 얘기하고,
진실을 지키고 밝히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2006년 5월 30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이 용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