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당의장 경남, 경북지역 지원유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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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6년 5월 29일 (월)
 ▷ 장  소  : 경상도 김해시. 밀양시
 ▷ 참  석  : 정동영 당의장, 김혁규 최고위원, 김명자 의원, 정의용 의원, 장복심 의원, 서혜석 의원, 최철국 의원


◈ 김해시 유세
대통령의 가장 가까운 동기, 이봉수 시장후보 도와달라고 여러분께 호소드리러 왔다. 가슴에서부터 나오는 절절한 호소를 느끼셨을 것이다. 이봉수 시장후보, 김해선거는 이번 5.31선거에 나온 230개 시장군수 구청장 선거와는 다른 선거다. 이번 선거에서 이봉수 시장이 되면 아마 대한민국에서 가장 힘센 시장이 될 것이다. 그 증거가 오늘 이 자리에 김혁규 전 지사님을 포함해서 여러 국회의원님들이 증명하고 있다. 여기에 여러분이 2년전에 뽑아주신 최철국 의원과 함께 여당의 142명 의원이 김해시와 함께 할 것이다.


김혁규 지사는 편한 길 버리시고, 어려운 길, 옳은 길을 스스로 가고 있는 분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기 위해서는 이렇게 김혁규 전 지사처럼 자신의 안위를 버리고 일부러 어려운 길을 걸어가시는 꿋꿋한 분이 계시기 때문에, 노무현 대통령께서 그러셨듯이 이런 분들이 있어서 대한민국의 미래는 한걸음 한걸음 전진한다고 생각한다.


노무현 대통령은 앞으로 2년동안 국정을 흔들림없이 이끌어 가실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퇴임이후에 대한 준비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얼마전에 뵈었을 때 퇴임후 김해진영에 내려가서, 숲 가꾸기 운동과 늪 가꾸기 운동, 그리고 지역발전을 위해서 작은 도움이나마 주겠다는 말씀을 직접 들은 적이 있다.
미국의 카터 대통령은 재임중에 주한미군철수를 비롯해서 도덕, 인권 외교의 한계와 이란에서 벌어졌던 미국 인질사건 해결 실패로 해서 재임중에는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퇴임이후에 미국민들로부터 가장 평가받고 존경받는 대통령이 되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퇴임이후 이곳 김해에 와서 숲가꾸기, 환경김해 만드는 것과 함께 김해의  자존심으로서 여러분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퇴임대통령이 되시리라고 확신한다.


대한민국은 1948년에 처음으로 대통령을 뽑았다. 60년 동안 여러 명의 대통령이 있었다. 이승만 대통령은 국내에 살지도 못하고 하와이 망명길을 떠나 외국에서 쓸쓸하게 노후를 보내야 했다. 박정희 대통령은 비운의 운명을 맞고 세상을 떴다. 그 뒤에 전두환, 노태우, 두 사람의 군인 대통령은 감옥에 갔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상도동에 살고 있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동교동에 살고 계신다. 지난 60년동안 대통령을 마치고 고향에 돌아와서 서민들과 고향의 친구들과 노후를 보내는 대통령을 한 번도 갖지 못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로 퇴임이후 고향에 와서 고향의 이웃들과 어울려 막걸리 마시고, 고향의 숙원사업해결에 도움도 주시면서 여러분과 함께 어울려 지낼 최초의 대통령이 될 것이다.


이봉수 후보는 겉으로 표현은 하지 않지만 노무현 대통령께서 가장 당선되길 바라는 후보일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께서 김해에 와서 살면서 말동무도 되고 김해의 숲 가꾸기 운동과 함께 김해를 위해서 일할 때, 가장 마음편한 동지가 이봉수 시장이 될 것이라는 것을 여러분은 잘 아실 것이다. 이봉수 후보가 시장이 되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누가 뭐라고 해도 노무현 대통령은 김해가 배출한 대통령이다. 또 역사속에서 올바르게 평가받고 인정받는 김해의 자존심, 대통령이 될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김해의 자존심이라면 이봉수 시장을 반드시 세워주셔야 한다. 호소드린다.


4년전에 대통령 선거가 시작되었을 때, 힘들고 어려웠다. 노무현 후보 옆에는 사람이 없었다. 그때 가장 어려웠을 때,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노무현 후보를 지키고 자신을 던져서 일했던 지조와 일관성을 지닌 정치인, 이봉수 후보야말로 김해의 자존심이라고 생각한다. 이봉수 후보에 대한 지지와 후보를 호소드린다.


열린우리당이 솔직히 어렵다. 이봉수, 인물은 괜찮은데 당이 마음에 안든다는 분들이 계신다. 질책과 매는 저에게 주시고 김해의 자존심과 이봉수 인물이 괜찮다면 당에 대한 미움은 잠시 접으시고 이봉수를 선택하고 결단하고 지지해 달라.


지방선거는 글자 그대로 지방선거다. 이번에 5.31선거 투표하고 나면 한달쯤 지난 뒤에는 내가 누구를 찍었는지 잘 기억도 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한번 찍은 사람은 4년동안 김해시를 맡고, 경상남도를 맡고, 동네 일꾼이 된다. 그런데 국가청렴위원회에서 지방 16개 시도를 측정했다. 부끄럽게도 경상남도가 국가청렴도에서 대한민국 꼴찌다. 김해는 경남에서도 꼴찌에서 두 번째라고 한다. 대통령을 배출한 고장이 부패지수, 국가청렴도에서 대한민국의 밑바닥이라고 한다면 대한민국의 개혁정치를 위해서, 정치를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 온 몸을 던져서 헌신한 대통령을 부끄럽게 하는 것이고, 김해의 자존심에 먹칠하는 것인데, 이래도 지금 시장을, 지금 김해를 이대로 변하지 않고 두겠는가. 아니면 새로운 변화의 결단을 내리시겠는가.


4년전에 246의 자치단체장을 뽑았다. 이 가운데 무려 80명이 구속, 기소, 재판을 받았다. 시장, 군수, 구청장이 재판정에 끌려가는 것은 그 사람을 뽑았던 무고한 시민들이 구속, 기소, 재판장에 끌려가는 것이다. 세계에 이런 나라는 없다. 246명중에 80명이 구속되고 재판받는 나라, 이런 썩은 지방자치를 디래로 두고 대한민국이 절대로 선진국으로 가기 어렵다. 그런데 참으로 부끄럽게도 이 80명중에 김해시장도 들어 있었다. 대통령을 배출한 김해의 자존심에 이렇게 먹칠해도 되는가. 김해도 새로운 변화, 깨끗한 김해를 시작해야 될 때가 되었다.


대통령은 깨끗하다. 청와대에서 1조원씩 받던 전두환, 노태우 시대와는 달라졌다. 세계에 내놓아도 대한민국의 중앙정부는 깨끗하다고 자부할 수 있다. 돈 받는 장관, 상상할 수 없다. 그러나 아직 지방은 멀었다. 그 증거가 방금 말씀드린 3명 가운데 1명이 재판, 구속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이유는 4년전에 묻지마투표의 결과다. 견제와 균형이 무너졌다. 차떼기를 한 정당에게 싹쓸이를 허용했다. 이번에는 공공연하게 백주에 대로상에서, 주차장에서 3억, 4억 5억씩 주고받고, 공천 사고파는 그런 정당이 싹쓸이하면 4년뒤에는 더 심한 부정부패가 자행될 것이다. 이것을 막아달라.


지방자치단체장이 구속되고, 기소되고, 부패하면 여러분의 피같은 세금이 센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금을 낸 주권자인 주민 여러분, 머슴이 잘못하고 썩었으면 갈아치우는 것이다. 한나라당이 말뚝만 꽂아 놓아도 된다는 경남이지만 썩어있고, 변화해야 하는 지역이라면 또 대통령의 고장이라면 김해는 이번에만은 바꿔야 하고 새로운 변화를 선택해야 한다고 호소드린다.


김해의자존심인 노무현 대통령이 이곳에 와서 편안한 마음으로 이봉수 시장과 함께, 서민들과 함께, 고향의 이웃들과 함께 살 수 있게 하는 선택, 그리고 김해에 대한 새로운 변화에 대한 선택, 이미 검증된 인물 이봉수에 대한 선택, 마지막 걸림돌은 기호1번 열린우리당이 마음에 썩 들지 않는다. 이것 하나만 남아 있다.
그 미움과 질책은 저에게 주시고, 인물이 아깝다면 이봉수 후보를 여러분의 심부름꾼으로 꼭 선택해 달라.


자신있게 말씀드린다. 열린우리당은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최철국 의원, 김맹곤 전의원, 부산의 조경태 의원, 울산의 강길부 의원, 김혁규 의원과 함께 여러분이 낳고 선택하신 기호1번 집권여당이다. 열린우리당은 썩지 않았다. 열린우리당은 공천장사 상상할 수 없다 .대한민국의 정치를 깨긋하게 만들기 위해서 태어난 정당이다. 정치부패를 막지 않고 우리 아들딸들에게 자랑스러운 선진조국을 물려줄 수 없다.
반부패 , 투명화가 옳은 길이라면, 대한민국이 가야할 길이라면 열린우리당을 버리지 말아 달라. 한나라당은 과연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서 무엇을 기여했고 피흘렸는지 한번 가슴이 손을 얹고 따져 보자. 이 나라의 인권을 위해서 기여했는가.


열린우리당은 감히 말씀드린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헌신하고 일했던 사람들이 모인 정당이다. 이 나라의 한반도의 평화의 철학과 가치를 일궈가고 있는 정당이다.
이 나라의 평화가 소중하고 민주주의와 인권이 소중하고, 반부패와 투명화가 소중한 가치라고 한다면 김해에서만은 한나라당의 싹쓸이를 막아 달라. 이봉수를 선택해 달라.


오늘 오전 11시에 박대표가 퇴원한다고 한다. 다행이다. 잘 치유가 되어서 퇴원하게 되었다.
박근혜 대표의 피습사건은 불행한 일이고 용납되어서는 안된다. 명백한 범죄행위로 낱낱이 진상을 밝혀내서 단죄해야 한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민주주의를 흠집내는 일이 다시는 있어서는 안된다. 우리는 안타깝고 가슴아프게 생각한다.
그러나 이 사건과 지방일꾼 뽑는 이번 선거가 섞여서는 안된다. 묻지마투표로, 감성투표로 또다시 4년을 낭비할 수 없다. 박근혜 대표 얼굴의 상처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김해발전과 김해의 새로운 변화와는 무관한 일이다. 5.31선거는 선거대로 선택하고 판단해 주셔야 한다.


신문방송 꼼꼼하게 듣고 보시지 않은 시민들께서는 마치 야당이 흑색선전하고 선동하는 것처럼 이번 사건에 열린우리당이 무슨 큰 배후나 관계가 있는 것처럼 알고 있다. 미움이 쏠리고 있다. 성숙한 민주주의는 억울한 사람 만들지 않는 것이다. 과거 독재정권 때는 멀쩡한 사람, 무고한 사람도 잡아다 때리고 심지어 살해하기까지 했다. 인권을 짓밟았다.
그러나 민주주의 대명천지 아래서 억울한 사람이 있어서는 안된다. 이봉수 시장을 억울하게 만들지 말아 달라. 도의원, 시의원 후보를 억울하게 만들지 말아 달라.


박근혜 대표 사건 현장에 붙잡혔던 술취한 당원 박모씨는 사실은 참으로 공교롭게도 그 시각에 술에 만취해서 한나라당 유세차량에 가서 발길질한 죄다. 이 사람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사는 중산층이다. 아들과 딸 대학다니고 좋은 직장의 중역으로 있는 사람이다. 아무 관계가 없어 훈방되었다.


감정을 접으시고 냉철한 이성으로 호소드린다. 
박근혜 대표의 얼굴에 상처가 났는데 열린우리당은 안타까워하고 가슴아파하고 피해를 보는데, 한나라당의 서울시장 후보는 박대표에게 고맙다고 구호를 외치는 이 기막힌 현실을 여러분은 두고 보실 것인가. 한나라당은 고맙다고 하고, 열린우리당인 왜 안타까워해야 하는 것인가. 반대가 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
왜 한나라당은 박대표 상처에 고맙다고 하는가. 이것에 현혹되어서는 안된다.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말씀드린다. 5.31선거에서 또 한나라당 뽑아서 싹쓸이하면 80명이 넘는 시장군수구청장 또 감옥가게 되어 있다. 여러분들이 낸 세금 줄줄이 낭비하고 새게 되어 있다. 대한민국 선진국가기 어렵게 되어 있다. 아무리 대통령 측근 잘라내고, 대선자금 수사 깨끗하게 하고, 선거혁명 이뤄도, 지방선거에서 또 싹쓸이 당하면 대한민국의 부패공화국이 되고 만다. 김해에서 막아 달라.


사람이 모자라면 안 찍어도 좋다. 그러나 이것이 김해의 미래를 위해서 필요한 일이고, 사람이 되었다면 인물이 시장 할만하다고 하면 노무현 대통령 동지라서 김해를 책임질만하다고 생각한다면, 박대표의 상처는 상처이고, 김해의 미래는 김해의 미래라고 호소드린다.


김해시민 여러분, 대한민국 정치1번지 시민여러분, 여러분의 위대한 결단을 기대한다. 김혁규 전 지사가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다. 열린우리당의 국회의원 142명이 함께 할 것이다. 내일모레 투표가 끝나고 개표가 시작되었을 떄, 예상을 깨고 이봉수 후보이 앞서간다면 대한민국 국민은 감동받을 것이다. 김해를 주목할 것이다. 열린우리당과 정부여당은 김해시민들에게 벌떡 일어나서 경의를 표하고 절할 것이다. 그리고 그 순간 김해의 역사는 달라질 것이다. 김해의 변화를 선택하겠는가. 아니면 이대로 썩어있는 현상유지를 원하는가.


당이 마음에 안드는 것은 제 책임이다. 지난 3달동안 죽기살기로 뛰어 왔지만 국민의 마음을 여는데 실패했다. 국민의 미움과 질책, 회초리는 제가 감당하겠다. 그러나 이봉수 후보 억울한 사람 만들지 말아 달라. 여러분의 시장으로 세워 달라. 호소드린다.



◈ 밀양시 유세
밀양시 1년 살림살이가 3400억쯤 된다. 이 가운데 각종 개발사업에 들어가는 돈이 1900억이다. 시장결재로 집행되는 개발사업이다. 피같은 밀양시민의 세금이 단돈 10원도 헛되이  쓰이지 않고 깨끗하게 쓰이는데 공인회계사 출신 엄용수 후보가 최고의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썩지 않았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단체장 있으면 손들고 나와 보라. 3천이 넘는 인허가, 인사, 개발과정에서 단 한 번도 시민의 이익을 반하지 않았다, 손톱만큼도 의무를 어기지 않았다고 자신할 단체장은 대한민국에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특히 밀양에 관한한 그런 의혹이 짙다. 그런 엄용수 후보야말로 신의를 지킬 깨끗한 시장후보라고 생각한다.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다. 4년전에 우리가 묻지마투표로 한나라당 싹쓸이 시켜준 결과 전국에서 무려 80명이 구속, 기소 재판받았다. 밀양군수는 재판받았는지 모르겠지만 돈받고, 개발비리, 인허가비리로 사법처리되었다.
청와대, 국회는 깨끗해졌지만 지방은 멀었다. 감사관제도도 미비하고 주민소환제도 없고 정보청구권도 약하기 때문에 이번에 열린우리당이 한나라당의 저지 몸싸움을 뚫고 주민소환제를 입법하고, 감사관제도 도입하고, 정보공개청구권도 확보해서 시민들이 세금을 제대로 쓰는지 확실하게 알고 싶으면 공개하도록 했다. 또, 감사관을 시장이 임명하는 것이 아니라 지방의원밑에 독립적으로 있어서 감시하고, 비리 저지른 단체장이 있으면 주민의 손으로 끌어낼 수 있는 제도를 열린우리당이 만들었다. 잘한 일 아닌가.


지방자치가 발전한 나라가 선진국이다. 일본, 미국, 유럽에 가면 지방자치가 깨끗하다. 시민의 세금을 깨끗하게 쓴다. 길거리도 깨끗하고, 공무원도 깨끗하고, 개발사업과 각종 인허가도 깨끗하게 처리된다. 이것이 이번 5.31선거의 의미다. 묻지마투표, 바람투표로 4년동안 또다시 현상유지하는 지방자치가 아니라 발전해야 한다. 지방자치 11년 역사, 많이 왔지만 적어도 반부패, 투명화에 관한한 제도도 개선해야 하고, 사람도 바꿔야 하고 문화도 바꿔야 한다. 피같은 세금 어떻게 함부로 쓰게 하겠는가. 이것이 5.31선거의 투표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


민주주의의 철칙이 있다. 절대 독점은 절대 부패한다는 것이다. 도지사도 한나라당, 시장군수도 한나라당, 도의원, 기초의원도 한나라당, 지역사회 토호세력도 한나라당, 건설업자도 한나라당, 몽땅 한나라당 한통속이면 여러분 세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보통일이 아니다. 이것을 막는 지방자치가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민주주의는 견제와 균형이 생명이다.


2년전 한나라당이 나쁜 짓을 했다. 멀쩡한 대통령을 탄핵했다. 밀양시민도 분노했고, 대한민국 국민도 분노했다. 그때 박근혜 대표가 전국을 다니며 읍소했다. 열린우리당의 싹쓸이를 막아 달라. 한나라당 살려 달라. 인정많은 대한민국 국민은 한나라당을 살려줬다. 열린우리당 152명, 한나라당 123명 팽팽한 견제와 균형을 만들어 줬다. 견제와 균형이 민주주의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남 함양군수 하나 빼놓고 두 번째 가능성 있는 곳이 밀양시장라고 한다. 함양군수, 밀양시장 만들어 달라. 견제와 균형의 상징으로 당선시켜 달라.
밀양시민을 위해서 그렇다. 경남도민을 위해서 그렇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서 엄용수가 필요하다.


열린우리당은 젊은 의원만 있는 것 같지만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국회의원들이 많이 계시다. 노무현 대통령께서도 엄용수 시장이 되면 균형발전을 위해 열심히 하라고 격려해 주실 것이다.


지난 10년동안 제자리걸음하는 밀양시정을 4년을 더 계속하시겠는가. 밀양의 변화를 원한다면 여러분의 아들, 밀양의 자랑스러운 아들 염용수를 선택해 달라.


요즘 전국을 다니면서 열린우리당 시장군수 도지사 후보들을 볼 때마다 가슴이 미어진다 어제는 충청북도와 강원을 지나서 12시에 서울 남대문 시장을 갔다. 강금실 서울시장 후보가 엊그제부터 불면, 잠 안자고 72시간 마라톤 유세를 계속하고 있다. 어제밤 자정에 강금실 후보는 남대문 불 환하게 켜진 골목골목을 다니고 있었다. 강금실 후보의 초췌한 얼굴을 보는 순간 눈물이 핑 돌았다. 어떻게 도울 방법이 없었다. 진실은 통한다는데 1800명의 검사를 거느리고 대한민국의 검찰을 지휘하던 당찬 당당한 여성 법무부장관 출신 강금실, 참 미안하다. 당의장으로서 미안하다. 엄용수 후보에게도 제가 힘이 되어주지 못하는 것이 미안다.


사람은 마음에 드는데, 인물은 좋은데, 당이 그렇다고 말씀하시는 분이 있으면 당에 대한 질책과 회초리는 제가 달게 받겠다. 사람이 좋고 인물이 좋다면 엄용수 후보 선택해 달라.
열린우리당 2년전에 국민 여러분께서 낳아주신 자식이다. 지금은 못난 자식이 되어 있다. 그러나 못난 자식이 효도한다고 한다. 못난 자식이지만 앞으로 국민여러분께 효도하는 자식되겠다.


열린우리당은 깨끗한 정당이다. 전국 1만명 넘는 후보가 있지만 밥사주고, 돈주는 후보 없다. 선거는 혁명적으로 달라졌고 유권자 의식도 달라졌다. 열린우리당이 나오면서 달라졌다. 열린우리당이 집권여당인데, 과거의 집권여당이었던 민정당선거, 민자당선거, 신한국당선거, 한나라당선거와 다르다. 열린우리당이 집권여당이기 때문에 선거를 깨끗하게 개혁하고 정치를 투명하게 만들었다. 과거의 집권여당과 다른 정당이다.
이 나라를 깨끗하게 만들어야 청와대를 깨끗하게 만들고, 국회를 깨끗하게 만들어야 이 나라를 선진조국으로 만들고 아들딸들에게 물려줄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을 정치적인 사명으로 알고 있는 못난 자식이다. 그러나 이것이 궁극적으로 효도하는 자식이 될 것이다. 정치하면서 돈 받아먹고, 시장하면서 돈 받아 먹고, 개발업자 봐주고 이런 것 못하게 막는 정치, 이것이 열린우리당이 하고자하는 정치다. 못난 자식이지만 결국에는 효도하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서 외길로 걸어온 사람들 열린우리당이다. 민주주의는 거저 오는 것이 아니다. 전두환 시대가 좋았다. 노태우 시대가 좋았다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소수일 것이다. 무고한 사람 잡아다가 때리고, 고문하고, 살해했던 과거 군사정권 시절을 그리워하는 사람은 소수다.
민주주의 시대에 사람은 하늘이다.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앞장서서 짓밟히고 깨지고 다치고, 감옥가고 부딪히면서 일궈온 세력, 지금은 못난 자식이지만 당당하게 말씀드리겠다. 결국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한 열린우리당의 깃발이 여러분에게 자랑스러운 깃발이 될 것이다.


한반도의 평화, 여기는 휴전선과 멀리 떨어져 있어서 휴전선 근처에 사시는 강원도와 경기북부 주민들의 어려움을 피부로 느끼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이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남북이 갈라져 있고 우리 아들들 군대가 있고, 180만 남북 군대가 50년동안 어마어마한 천문학적인 국방비를 쓰고 있는 나라는 지구상에 우리나라밖에 없다. 언제까지 이렇게 가란 말인가.
미국군대도 140만명이다. 140만명으로 세계를 지배한다. 미국은 월급받고 군대간다. 무조건 징병제가 아니라 가고 싶은 사람만 간다. 한반도에 180만, 미국보다도 40만이 많은 우리 아들들이 길에다 철조망 쳐놓고 대결하는 50년 고립과 분단의 역사를 하루빨리 끝내야 하는 것이 바로 평화의 철학이요, 열린우리당이 가고자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여러분이 원하는 한반도의 최고의 가치가 아니고 무엇인가.
한반도의 평화를 만들고 민주주의와 인권을 보다 굳건하게 제도화하고, 청와대와 국회, 지방정부를 깨끗하고 투명하게 만들어서 국민여러분께 바치겠다. 마침내 효도하는 자식이 되겠다.


열린우리당 간판들고 어렵게 싸우고 있는 우리 도의원, 시의원 후보께 격려 부탁드린다.


엄용수 시장되면 첫 번째 할 일이 공단은 만들었으나 텅텅 비어있는 사포지방산업단지를 국가가관리하는 장기저리임대산업단지로 전환해야 여기에 공장이 들어오고 일자리가 들어오고, 밀양 경기가 활성화되고 인구가 늘어난다. 야당시장 뽑아서 산자부, 건교부가 지원하는 변화는 어려울 것이다.
엄용수 시장 뽑으면 다른 것은 몰라도 사포지방산업단지를 국가단지로 전환하는 것은 산자부, 건교부 적극 협력, 뒷받침하겠다. 산자부, 건교부 장관 만나러 가야 하는데 야당시장은 만나기 쉽지 않을 것이다.
밀양의 새로운 변화를 원하신다면 정답은 엄용수 시장이다. 깨끗한 지방자치, 반부패 투명화, 한반도 평화가 소중하다고 하는 열린우리당의 주장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면, 밀양의 변화를 기대한다면 엄용수를 만들어 달라.


 


 


 



2006년 5월 29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