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우상호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92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6년 5월 28일(일) 11:10
▷  장  소 : 중앙당 기자실


▲ 우상호 대변인
인도네시아에서 엄청난 재해가 일어났다. 지진을 통해서 수천명의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먼저 인도네시아의 국민 여러분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우리 외교 당국은 교민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함과 동시에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써 이웃나라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는다는 정신 하에 적극적인 지원에 동참해야 한다.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이 엄청난 재해를 딛고 꿋꿋하게 일어나기를 기대하고 당부한다.


박근혜 대표가 내일 퇴원할 것으로 예측된다. 퇴원 후 대전을 방문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다. 어제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한나라당이 박근혜 대표의 피습사건 이후에 오로지 피습사건 자체만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치졸함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해 왔는데, 만약 박근혜 대표가 병상에서 첫마디가 ‘ 대전은요’로 시작해서, 퇴원하자마자 대전부터 가신다면 바로 피습사건을 철저히 대전의 승리를 위한 정략적 책략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지적한다.


최근 판세에 대한 저희들의 분석을 말씀드린다. 오늘 아침 실무자들과 함께 주요당직자들이 모여서 지방자치 선거 점검회의를 했다. 그 결과, 광주광역시의 격차가 줄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대 30% 벌어졌던 광주광역시의 박광태 민주당 후보와 조영택 후보사이의 격차가, 우리당의 2일전 자체여론조사에서 약 10%대로 줄어들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 격차는 갈수록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싹쓸이 막아달라는 호소를 연일 전국을 돌면서 하고 있다. 지역에 따라 ‘싹쓸이론’의 효과가 발휘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 반응이 있다는 현장보고가 들어오고 있다. 열린우리당 후보들은 선거일까지 최선을 다해서 승리를 위해 배전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오늘이 정동영 당의장이 당의장에 취임한지 100일이 되는 날이다. 오늘 정동영 당의장은 취임 100일을 맞이하여 전국 당원동지에게 드리는 편지를 보내기로 했다. 지금 당의장으로써 100일 동안 거의 하루도 쉬지 않고 전국을 민심 속으로, 현장 속으로 뛰어다니면서 느꼈던 고뇌와 감내하기 어려웠던 많은 심정이 담겨 있다. 100일을 맞이하면 대게 그분의 100일을 평가하면서 좋은 기사들을 많이 써주셨는데, 오늘 이 ‘100일을 맞이한 편지’는 그러한 기쁨과 보람보다는 외롭게 어려움에 빠져있는 후보자들을 위로할 수밖에 없는 절절한 심정을 표현했다.


오늘 당의장은 충청북도와 강원도 등 취약지역을 방문하고, 원내대표는 전라북도를 방문하고, 김근태 최고위원은 경기도를 방문한다.


이제 사흘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가 더 이상 감성선거로 흐르지 않고, 보다 이성적인 판단으로 후보를 선택하는 그러한 선거가 되기를 바란다. 최근의 지방선거가 마치 대통령 선거나 국회의원 선거처럼 변질되었다는 생각을 지울 수 가 없다. 지방선거는 지방선거일 뿐이다. 누가 지방의 살림을 잘 이끌어가고 지방을 발전시킬 수 있는 사람인지 꼼꼼히 따지는 현명한 선택을 기대한다. 더불어 오늘 우리당에서 릴레이 호소를 드렸다. 특히, 여성 유권자, 40대 유권자, 노년층 유권자들은 어느 정당의 정책이 보다 자신의 계층에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정책과 내용을 담고 있는 지를 꼼꼼히 따져 봐주길 바란다. 그래서 이번 선거 초반에 메니페스토 운동을 벌였던 언론사의 노력이 물거품 되지 않기를 도와주기를 기대한다.



2006년 5월 28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