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광역지방의회 노인비례대표 후보자들의 대국민호소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28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최근 국가적, 사회적으로 우리 사회의 노령화 추세에 대한 우려가 깊습니다. 그러나, 오랜 삶의 경험이 어려움을 이겨내는 지혜를 남긴다는 관점에서 노인은 결코 우리 사회의 짐이 아니라 자산입니다. 특히 오늘날 우리 사회의 번영과 발전을 일궈낸 노인 세대는 더 풍부한 경륜과 지혜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우리 사회 자산으로서의 노년층이 얼마나 사회에서 충분히 활용되고 있으며, 또한 그간의 사회적 공로에 걸맞은 대우를 받고 있는가를 살펴보면 참으로 답답합니다. 선진국들과 비교해서는 말할 것도 없고, 우리 국력 수준에 비해서도 노인 복지 현황은 형편없는 실정입니다.


그렇다고 답답함을 풀기 위해 우리 노인들이 계속 수동적으로 가만 앉아 당위적인 주장을 입으로만 되뇌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노년층의 권익을 사회적으로 건강하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증진시키기 위해, 우리 노인들 스스로 사회를 바꾸는 정치 일선에 나설 사회적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비록 아직 그 나이가 오래지 않아 미진한 부분들도 적지 않지만, 기본적으로 깨끗함과 혁신을 바탕으로 행복한 미래사회를 추구하는 정당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우리 노인들이 보기에 열린우리당이 노인복지를 해결하려는 의지는 우리나라의 어느 정당보다 높습니다. 이러한 진정성은 참여 정부가 예산 배분 과 정책 추진 등에서 꾸준히 노력을 해왔을 뿐 아니라 열린우리당이 최근 우리 노인들 스스로 권익 증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파격적인 조치라고 할 수 있는 ‘지방선거 광역의회 비례대표 2번의 노인 할당’을 당규를 개정하면서까지 제도화한 것에서 확연히 나타납니다.


이와 같은 열린우리당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우리 노년층의 풍부한 경륜과 지혜를 생활정치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460만 노인을 대표해서 출마한 광역지방의회 노인비례대표 후보자 김형식, 경석수, 이영조, 양동일, 서정목, 최춘웅, 박정희, 조기철 및 저 홍광식 등에게 노인권익 신장을 열망하는 전국의 노인들께서는 이번 5.31 지방 선거에서 기호 1번 열린우리당 후보자들이 모두 당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지해 주실 것을 호소합니다.


앞으로 우리 노인 후보들이 당선이 되면 노인정책에 있어서 젊은 사람에게 기대지 않고 우리 스스로 직접 정책을 입안하고 예산을 배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역할을 통해 우리는 적어도 다음 네 가지 기본 방향을 바탕으로 노인복지와 노인 권익신장 등 많은 변화를 이룰 수 있도록 분골쇄신할 각오입니다.


첫째. 지역 사회 노인 일자리 확충을 통한 노후 소득에 대한 보장을 강화하고
둘째. 건강 증진 및 요양 보장 강화와
셋째. 독거노인을 사회적으로 안전하게 보호하며
넷째. 노인수발보장제도를 조속히 도입하도록 하겠습니다.


전국의 노인 유권자 여러분, 우리의 남은 생을 가장 보람있는 일에 바칠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우리 사회의 미래 속에 우리 노인들을 위한 어떤 것들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지 생활정치의 무대에서 여러분을 대표하여 당당히 외칠 수 있는 지역 사회의 어른이자 새로운 모범 일꾼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6.5.28


열린우리당 광역의회 노인비례대표
홍광식, 김형식, 경석수, 이영조, 양동일, 서정목, 최춘웅, 박정희, 조기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