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한국인을 떠나보냈습니다.
가장 따뜻한 한국인을 떠나보냈습니다.
모든 소외된 인류의 주치의를 떠나보냈습니다.

이종욱 사무총장님의 갑작스런 서거에
감당할 수 없는 큰 슬픔을 느끼며
온 국민과 함께 깊은 애도를 보냅니다.

이종욱 총장님의 아름다운 삶은
인간 본연의 가치를 일깨워 주셨습니다.
인류애의 이정표로 남으셨습니다.

소외된 세계인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평생을 바치신
고 이종욱 총장님의 아름다운 삶은
삭막하고 각박한 삶에 갇힌 우리에게
큰 가르침으로 다가옵니다.

온 정성으로 서로를 사랑하고 존중하며
차별과 소외로 고통받는 이웃들을 끌어안는데
모든 노력을 다해가겠습니다.

세계인의 따뜻한 벗,
故 이종욱 님이시여!
부디 편안히 영면하소서!

   
2006년 5월 23일
열린우리당 대변인 우 상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