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원내대표 서울지역 지원유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73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6년 5월 23일
▷  장  소  :  서울지역(강동구, 광진구)


김한길 원내대표 희망유세단은 5월 23일 오전 서울 지역 지원유세에 나섰다.


김한길 원내대표와 최명길 여사는 이른 아침부터 강동구 둔촌역과 암사역, 광진구 군자역을 찾아
출근하는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당부했다.


오늘 서울지역 지원유세에는 이은영, 이상경, 김형주 의원과
손석기 강동구청장 후보, 김태윤 광진구청장 후보 등이 함께 했다.


김한길 원내대표는 지원 연설에서
특정정당이 싹쓸이 하는 이상 지방자치는 발전할 수 없다며,
균형과 견제를 위해서라도 열린우리당 후보를 선택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김한길 원내대표


존경하는 서울 시민 여러분 반갑다.
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왔다.
9일 후의 선거결과가 서울시의 미래를,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


며칠전 한나라당의 박근혜 대표가 괴한의 습격을 받아 얼굴에 상처를 입었다. 다행히 수술이 잘 됐다고 한다.
박근혜 대표의 빠른 쾌유를 빈다.


이번 사건은 박근혜 대표 개인에게만 불행이 아니라 여야 정치권 모두에게 불행이다.
5월 지방선거에서도 이번 사건은 대단히 큰 불행이다. 특히 우리당에도 대단히 큰 불행이다.
우리당은 안그래도 어려운 선거를 치르다가 이번에 더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
엎친데 덮친격이고, 설상가상이다.


선거가 정상대로 진행되어 각 후보의 주장이 유권자에게 전달되어야 하는데
선거폭력이 유권자의 마음속에 새겨지는 것은 불행이 아닐수 없다.


선거 폭력은 구태정치의 전형이다.
그런데 일부에서 선거폭력, 정치폭력을 정략적으로 이용하여 우리당을 궁지로 몰아넣으려 하고 있다.
이것은 구태요, 낡은 정치의 전형이다.


우리당은 정치폭력, 선거폭력을 용납하지 않는다.
낡은 정치, 구태정치, 지역주의, 공천헌금, 매관매직을 근절하기 위해 등장한 정당이 열린우리당이다.


한나라당이 전국적으로 공천헌금 받고, 매관매직 하는 것을 보셨을 것이다.
우리당은 지역주의에 기대는 구태정치에서 벗어나고자 탄생했다.
정치권의 공천장사, 매관매직을 뿌리뽑기 위해 우리당이 탄생했다.
권력형 비리와 부패를 우리 정치권에서 몰아내기 위해 우리당이 나섰다.
한나라당은 구태 정치를 계속 보이고 있지만 이번 지방선거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
이대로 가면 강원도에서 제주까지 5.31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싹쓸이를 할 상황이다.


지방자치가 시작된지 11년이 됐다. 일당이 싹쓸이 하는 이상 지방자치는 자리잡기 어렵다.
건전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아실 것이다.
지난 4년간 지자체장 250명 가운데 80명이 기소되거나 입건됐다.
3명중 한명이 구속되거나 기소됐다는 것이다. 지구상 어떤 나라에서도 이런 구태 상황은 보지 못했다.
수도권 70명 기초단체장중 우리당은 3명에 불과하다. 특정정당 싹쓸이가 지방권력을 좀먹고 있다.


우리당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이런 상황을 종식시키기 위해 나왔다.
진정한 지방자치의 출발을 위해, 지방권력의 견제와 균형을 위해 한나라당의 싹쓸이만은 막아달라.


현명한 유권자 여러분,
우리당에게 최소한 자자체를 견제할 수 있는 만큼의 힘이라도 보내달라.


한나라당 서울 시장 오세훈 후보는 선거법을 바꿔서 깨끗하게 했다고 하는데
언제는 선거법이 엄격하지 않아서 돈선거가 난무했던가.
17대 선거에서 깨끗한 선거가 가능했던 것은
우리당과 대통령, 법무장관의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법무부 장관을 지낸 강금실 후보의 역할이 컸던 것이다.


서울을 제대로 책임지고 실천할 수 있는 적임자가 강금실 후보이다.
강금실 후보가 서울시장이 되면 강남북 균형이 이뤄질 것이고,
어려운 사람, 소외된 사람이 사람대접 받을 수 있는 서울시가 될 것이다.


우리당 구청장 후보, 서울시 강금실 시장을 분명히 밀어주시면
서울의 미래가 밝아질 것이라고 분명히 약속드린다.


돈선거, 공천헌금, 권력비리, 우리당이 벗어내겠다.
잘못된 관행을 우리 정치에서 몰아내는데 우리당이 앞장서겠다.
서울시장, 구청장 후보 기호 1번 열린우리당을 선택해 주시면
우리당이 여러분의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다.


우리당 의원 142명이다. 집권여당 국회의원이 집권여당의 구청장, 시의원과 함께 서울의 발전을 책임지겠다.
냉정하게 판단해 주시기 바란다.
9일뒤 여러분의 선택이 풀뿌리 민주주의 출발의 계기가 될 것이다.
열린우리당, 1번을 선택해 주시기 바란다.


2006년 5월 23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