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한나라당 전 총재가 한나라당 후보 들을 잇따라 격려 방문하고 선거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한다.

이회창 전 총재, 본인은 당원의 한사람으로 후보들이 선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개인 자격의 격려라며 정치의 연장선상으로 보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고 한다.

그러나 정치재개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라는 해석이 유력해 보인다는 것이 대체적인 세간의 평가다.

우리는 본심이 무엇이던 이회창 전 총재가 자신의 태도를 보다 분명히 해주기를 바란다. 은퇴한 원로 정치인을 매몰차게 비난한다는 소리를 듣고 싶지는 않기 때문이다.

본인이 진심으로 정계 복귀라는 확대 해석으로 이어지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이회창 전 총재는 즉각 한나라당 후보들에 대한 선거지원을 자제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만약 이 전 총재가 자신의 정치 재개를 원한다고 하더라도 이런 식은 아니어야 한다는 것이 은퇴한 원로 정치인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바람일 것이다

2006년 5월 20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노 식 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