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김대중 전대통령 예방관련 우상호 대변인 브리핑
▷ 일 시 : 2006년 5월 8일(월) 18:05
▷ 장 소 : 국회 브리핑룸
오늘 방문은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해서 정동영 당의장 내외분과 김한길 원내대표 내외분이 김대중 전 대통령을 찾아 뵈었다. 오늘 면담은 오후 5시부터 5시 반까지 약 30분간에 걸쳐,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오늘 두 분 지도부 내외분은 김대중 전 대통령님께 정성스럽게 준비한 꽃과 인간문화재께서 직접 빚으신 떡을 준비해 갔다. 잘 아시는 것처럼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는 떡을 아주 좋아 하신다. 30분간 진행된 대화 내용을 말씀드리겠다.
정동영 당의장은 먼저 ‘어버이날을 맞이해서 인사드리러 왔습니다’라고 인사했고,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는 ‘선거철이라 바쁠텐데 이렇게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답례하셨다.
정동영 당의장은 ‘6월 방북은 잘 준비되시는지 물으시며 건강해 보이신다’고 말씀을 드렸고
김대중 전대통령께서는 ‘신장치료를 받는 것을 제외하고는 매우 건강하다’고 말씀하셨고 ‘준비를 잘 하고 계시다’고 말씀하셨다.
이어서 개성공단을 방문했던 얘기를 정동영 의장께서 말씀하시면서 ‘현지에 입주해 있는 업체들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씀드렸다. ‘특이한 것은 아파트형 공장을 지어서 동대문에 있는 섬유업, 패션업들이 입주할 계획이며 이것이 잘 진행이 되면 아침에 주문한 것이 저녁에 동대문에 도달할 수 있어서 국민들의 생활과 매우 밀접한 생산품들이 바로바로 전달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씀을 하셨다. ‘이렇게 되면 현재 중국으로 가 있는 많은 공장들이 개성으로 돌아올 것 같다’는 말씀을 드렸고,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도 ‘매우 좋은 일이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제2, 제3의 개성공단이 진척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말씀하셨다.
정동영 당의장께서는 ‘장관급 회담에서 이미 제2, 제3의 공단에 대해서도 원칙적으로 합의는 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말씀을 하셨다.
이어서 김한길 원내대표는 이번 4월 국회 상황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드렸다. ‘이번에 원내상황이 매우 어려웠지만 최선을 다 해서 민생법안을 처리했다’고 말씀을 드렸고, ‘그러나 과반수 의석이 아니어서 매우 어려움이 있다’고 말씀을 드렸다.
김대중 전대통령께서도 ‘본인이 재임기간 5년간 과반수를 넘은 적이 없었는데 결국은 이치에 맞는 일을 하면 야당이 과반수라 하더라도 국민들이 도와주지 않겠느냐’라며 덕담을 해 주셨다.
또 자연스럽게 대화가 총리 인준문제로 넘어가서 ‘총리 인준이 무난히 되었고 국민들이 많이 좋아하는 것 같다’고 정동영 의장께서 말씀하셨고,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도 ‘한명숙 총리가 단순히 여성일 뿐만 아니라 민주화 운동의 과정에서 매우 고생도 많이 했고 후덕하지 않느냐, 잘 된 일이다’라고 말씀하셨다.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는 ‘대한민국은 저력있는 나라고 21세기에는 정말 크게 일어날 것’이라고 기대를 하셨다. ‘개발도상국 중에 대한민국이 제일 모범이다. 민주주의도 이루었고 경제성장도 이뤘으며 IT 강국으로 가는 국가로서 외국에서도 많이 배우려고 한다, 다만 이런 문제에 대해서 국민들이 우리 것은 문제가 많다는 식의 자학적으로 대할 것이 아니라 좀더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말씀도 하셨다.
전체적으로 덕담과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한 일상적 대화가 오고 갔다.
마지막으로 잘 다녀오시라고 말씀드리고 찾아주셔 감사하다는 말씀을 나눴다.
전체적으로 김 전대통령 매우 건강해 보이셨고 6월 방북에 대해서도 매우 기대가 높으신 것 같았다.
2006년 5월 8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