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우상호 대변인 현안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17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6년  5월 1일(월)  오전 11시
▷ 장  소 : 국회 기자실


오늘 11시에 정동영 당의장과 여러분들이 독도에 도착했다. 참석하신 분들은 정동영 의장, 조배숙 최고위원, 이종걸, 유기홍, 정청래 의원, 독도는 우리땅을 부르신 명예울릉군수 정광태, 홍순칠 독도의용수비대장의 차녀 홍연숙씨, 류병태 독도의용수비대협의회장, 김구 선생의 손자 김휘 씨 등이 같이 헬기를 타고 독도에 도착했다. 지금 이 시간 독도에서 ‘독도수호3원칙’을 발표하고 있다. 같은 시간 여기에서 ‘독도수호3원칙’을 발표하겠다.


독도수호 3원칙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 우리땅입니다. 돌멩이 하나 풀 한포기 내어줄 수 없는 우리의 몸, 우리의 일부입니다. 독도를 달라는 것은 3천리 금수강산을 다 내놓으라는 말입니다. 우리 역사를 부정하고 우리의 주권을 부정하는 국제 범죄적 발상입니다.


독도에 대한 한국의 주권을 모독하고 부정하는 일본의 처사는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저해하고 양국 모두에게 불행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며, 이후의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일본에게 있습니다.


우리당은 대한민국의 집권여당으로서 영토주권을 수호할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당은 우리땅에 대한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하고 결연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저는 오늘 독도수호에 대한 우리의 세 가지 원칙을 분명히 밝히고자 합니다.


첫째, 독도문제는 영토문제인 동시에 역사문제입니다.
영토는 역사 속에서 형성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역사를 떠나서 영토만을 논하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독도문제를 역사문제로부터 분리하려는 것은 마치 집문서를 불태우고 나서 소유권을 가리자는 것과 같은 몰상식한 태도입니다. 우리는 독도문제를 역사문제와 분리시키려는 책동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둘째, 독도는 역사 이래 대한민국의 영토입니다.
따라서 독도는 어떠한 협상이나 분쟁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우리 정부는 이미 그러한 뜻을 유엔에 전달한 바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땅 독도에 대한 분쟁화 시도를 포함한 모든 형태의 도발을 대한민국에 대한 침략행위로 간주하여 단호히 대처할 것입니다.


세째, 영토주권의 수호는 대한민국 국정의 최우선 순위입니다.
영토주권 수호를 위한 범국민적 노력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으며 정치권도 이에 초당적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주권수호를 위한 범국민적 노력을 정략적 이유로 저해하거나 지연시키려는 행위는 국민에 대한 배신이요 매국행위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독도는 우리의 자존심과 혼이 깃든 엄연한 우리땅입니다. 유구한 민족사의 영욕이 고스란히 배어있는 우리겨레의 고갱이입니다.
우리의 영토주권을 수호하고 남들이 우리를 넘보지 못하도록 나라의 힘을 더욱 키워야 하겠습니다. 온 국민이 하나로 뭉쳐서 반듯한 나라, 강건한 나라를 만듭시다. 그리하여 이 아름다운 독도를 우리의 후손들에게 대대손손 물려줍시다. 우리민족의 독립과 자존의 상징인 독도를 소중하게 지키고 가꿔나갑시다.


2006년 5월 1일
대한민국 동쪽 땅 끝 독도에서
열린우리당 당의장 정 동 영


마침 오늘 일본에 시오자키 외무부차관이 들어와서 반기문 외무부장관과 면담을 하기로 했다. 이 자리를 통해 일본이 독도문제에 대한 대한민국 국민들의 마음을 읽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지방자치선거가 D-31이다. 열린우리당은 서울시장 경선을 끝으로 본격적인 지방선거체제로 전환한다. 행복주식회사도 발족했고 광역단체장 후보 및 지역별 경선도 끝나가고 있다. 내일 확정되는 서울시장 후보와 진대제 경기도지사후보, 최기선 인천시장후보 세 분의 수도권 드림팀을 가동해 나갈 것이다. 대한민국 미들필드인 충청도, 대전, 충남북 지사를 통해 허리를 받칠 것이며 취약지역 깊숙이 들어가서 열심히 뛰고 있는 이재용, 박명재, 오거돈 후보 등이 열심히 적진을 휘저을 것이다. 월드컵 앞두고 대한민국 열린우리당의 다양한 전술을 눈여겨보시고 현재의 여론 조사 지지율이 뒤떨어져  있는 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5월 이후에 벌어질 A매치를 눈여겨보시기를 바란다.



2006년 5월 1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