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 ‘노는 아줌마’는 없습니다 !!! 김문수 후보, 주부 비하 발언 즉각 사과해야 !!!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797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어제 MBC 100분 토론에서 주부들을 분노시킨 발언이 한나라당 김문수후보에 의해 제기되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주요공약인 ‘Care Mom(케어 맘 프로젝트’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96%의 자녀보육 종사 전업주부를 ‘노는 아줌마’로 폄훼했습니다.


 ※ 문화일보 조사 (2006.3)
   자녀가 만1세 미만시 맞벌이 비율은 4.6%, 만2~3세 맞벌이 비율 8.0%,
   자녀가 만 4~5세인 경우 14.2%, 만6~12세(초등학생)인 경우 39.2%


 김후보는 자신의 공약을 설명하면서 공약의 근간인 출생아동의 수치도 제대로 제시하지 못했고, 투입 예산 대비 효율성과 실현을 묻는 질문에 “집에서 아이보며 노는 엄마까지 지원하겠다는 것은 아니고 맞벌이만 지원하겠다"며 여성의 열악한 보육 및 일자리 환경과 사회적 인식의 문제로 인해 일을 할 수 없는 자녀보육 종사 전업주부를 ‘노는 아줌마’로 일방 비하했습니다.
맞벌이를 하지 못하는 이유가 보육 때문이라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익히 잘 알고 있는 사실이며, 또한 퇴직 여성의 퇴직사유 68%가 보육문제 때문입니다. 보육을 우리사회가 우리정부가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대안제시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김 후보의 상식이하의 발언에 심히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2005년 노동부 여성 근로자 영아보육실태 조사
   산전.후 휴가를 받은 직장 여성의 12.9%가 퇴직했으며,
   이들 중 68%가 아이를 키우는 어려움을 퇴직 사유로 제기


 김후보와 진대제 열린우리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홈페이지에는 김후보의 주부비하발언을 비난하는 글이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김문수후보는 전업주부 비하발언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합니다.


 


2006년 4월 28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노 식 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