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서울시장 거짓해명에 책임져야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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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열린우리당이 4월 16일 제기한 이명박 서울시장 황제테니스와 관련한 문제의 핵심은 별장파티가 아니라, 예비 대권주자로 말해지는 거물 정치인 이 시장이 선병석 전 회장과의 특수한 친분관계를 부정하며 명백한 거짓말을 했다는 데 있음. 특히 이 시장의 이같은 거짓말이 황제테니스 의혹사건을 덮어 버리는 데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음. 별장파티는 이 시장과 선씨와의 친분관계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일 뿐임.


□  이 시장은 황제테니스 사건이 불거져 급거 귀국하면서 처음 밝힌 내용이 선씨와 “개인적으로 알지 못한다”, “이름도 이번에 알았다”는 것이었음. 그만큼 선씨와의 관계를 전면 부정하는 것이 급했던 상황이었음.


□  우리당은 황제테니스 의혹사건을 처음 접근했을 때부터 선씨를 ‘개인적으로 알지 못한다’며 선씨와의 친분관계를 부정한 이 시장의 거짓 해명을 분명하게 밝혀야만 황제테니스 의혹을 풀 수 있다고 보고 있음. 따라서 이 시장과 선씨와의 특수관계 규명을 통해 이 시장의 황제테니스 관련, 일체의 해명이 명백한 거짓이었음을 입증하려 한 것이며 이는 16일 확인된 별장파티를 통해 사실로 판명된 것임.


□  선씨는 16일 “이시장과 밤늦도록 별장에서 대화를 했다”, “한 방에서 잤는데 늦게까지 대화를 해 잠도 별로 자지 못했다”고 스스로 밝혔는 바 이는 이 시장과 선씨의 친분관계가 어느 정도 막역한 사이인지를 보여주는 대목임.


□  이해찬 전 총리는 부적절한 골프파문의 해명과 관련, 총리직까지 사퇴하였음. 이 시장의 거짓말은 황제테니스 의혹의 핵심부분으로 이 시장은 당초 해명이 거짓으로 드러난 이상 그에 마땅한 책임을 져야 할 것임.


 


2006년 4월 17일
열린우리당 이명박시장 황제테니스 의혹사건 진상조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