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공천)♬서울, 대전, 대구, 부산 찍고 아하 경북, 경기찍고 아하 오늘은 인천! ♬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771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오늘은 인천에서 공천 헌금사건이 터졌다.
서울 서초구의 김덕룡, 중구의 박성범의원이 공천 헌금을 수억원, 수십만달러 챙기더니 오늘은 인천의 서상섭 전의원(중동옹진 지역협의회 운영위원장)이 공천헌금을 받아 인천지검이 수사에 나선 것이다.


국회의원이 아닌 지역협의회운영위원장관련 공천 헌금비리가 이제 터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국회의원이 아닌 협의회운영위원장까지 공천헌금을 받아 챙겼으니 한나라당의 공천 부패가 어떻게 어디까지 터질지 아무도 모른다.


다른 사람도 아닌 김덕룡, 박성범이라 놀랐었는데, 오늘은 서상섭전의원이라 더욱 충격이다. 깨끗하다고 하던 이런 의원들이 거액의 공천헌금과 연루되었고, 이 의원들이 또 다른 후보들과 연결되어있을 것이라고 하니 한나라당 전체가 공천비리로 썩어가고 있는 것이다.


서상섭전의원의 말에서 한나라당이 뇌물 지뢰밭임을 알 수있다.
“공천과정에서 돈 보따리를 놓고 가거나 돈을 건넨 사람들이 많았지만 강제로 돌려주었다” “출국하던 날 정확히 누구를 만났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여비를 주었던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모두 돌려주었다”


이는 공천장사를 하는 한나라당의 일상적인 분위기를 전하는 것이다. 평상시 돈이 오고가지 않았다면 돈 보따리를 놓고 가는 사람이 많을 리 없고, 출국 여비를 주는 사람이 있을 리 없다. 한 둘도 아니고 많았다니. 서상섭전의원이 변명이 한나라당의 돈 공천 현장을 그대로 보여준다.    


세상은 이미 바뀌었는데 한나라당은 과거 정치에서 한 발짝도 벗어나지 못하고, 아니 도리어 더 후퇴하고 있으니 한나라당을 어이할까.


전국을 휩쓴 한나라당의 돈공천 이 노래가 생각난다.
♬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찍고 아하! 경북 경남 충청 경기 찍고 아하! 오늘은 인천, 내일은- 어디-  ♬


 


2006년 4월 14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서 영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