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경남지사는 도민갈등 부추기기를 즉각 중단하라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19
  • 게시일 : 2003-11-11 00:00:00

한나라당 김태호 경남지사가 출마선언을 하며 마산준혁신도시 건설을 또 주장했다.
전날 추병직 건교부 장관이 불허방침을 분명히 밝혔는데도 말이다.


더구나 추병직 장관은 경남도가 건의하거나 의견 제출을 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심지어 한나라당내에서 조차 김태호 지사에게 도민을 속인 거짓말쟁이라고까지 했다.
김태호 지사는 마산준혁신도시를 만든다는 말만했지 예산, 일정 등 구체적인 안도 없다.
오로지 중앙정부에 떼를 써보겠다는 각오뿐이다.


사실 김태호 지사는 정부에 영호남 화합형 혁신도시를 만들 것을 건의한 적이 있다.
위치는 전남 경남 접경지역 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말을 바꿨다.
인구가 많은 마산에서 표를 얻어 보자는 속 보이는 말 바꾸기다.


경남의 시장군수 4명중 1명이 사법처리 됐다.
김태호 지사의 공약이행율은 16개 시・도 가운데 꼴찌에서 두 번째다.
설사 정부가 양보한다하더라도 경남은 해당되지 않을 듯하다.


한마디로 김태호 지사의 마산준혁신도시 건설 운운는 콘텐츠가 없음을 자인한 꼴이다.
정부 정책을 슬쩍 가로채 생색내기나 해보겠다는 것 아닌가?


마산은 준혁신도시가 아니어도 발전대책이 있다.
마산의 미래비전은 동북아해양관광의 허브도시다.
우선 마산만이 살아나야 마산이 산다.
김두관 후보는 서울이 청계천을 복원한 것처럼 마산만을 살려 낼 것이다.
깨끗한 마산만을 기반으로 마산종합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다.
환경이 좋아야 기업유치도 관광객 유치도 한결 쉽다.
이와 함께 마산 창원 진해를 하나로 묶는 행정구역 개편도 추진할 것이다.
하나로 묶어 공동발전전략을 수립・추진하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생긴다.


김태호 지사는 마산을 살릴 콘텐츠가 없으면 그냥 가만히 있으라.
마산종합발전 프로젝트는 김두관 후보가 이미 준비했다.
마산준혁신도시 등등 얼토당토않은 말로 도민 갈등만 부추기지 말아 달라.



               
2006년 4월 14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이 용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