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를 부정하고 탄핵을 옹호하는 오 후보는 사죄하라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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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12일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지난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행동이 지금도 옳았다는 망언을 했다고 한다.


또 오 후보는 리더십 위기에 국가경쟁력 확보의 실패를 탄핵의 사유로 들고, 그것을 ‘따끔한 경고’라고도 표현하였다. 우리는 오 후보의 어처구니 없는 망언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리더십의 위기를 조장한 것이 누구이며, 또한 탄핵으로 국가적 위기를 초래했던 장본인들은 누구였는지 우리는 알고 있다. 그럼에도 국가를 절망으로 몰아넣었던 장본인들이 여전히 반성은커녕 그와 같은 만행을 자랑한다는 사실에 우리는 참담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오후보는 왜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거리로 거리로 나와 절규하고 분노했는지 알지 못한다. 그는 민주주의보다는 권위주의에 더 가까운 사람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오늘 그 사실을 알았음에 감사한다.


그러나 탄핵이라는 이름으로 국가를 뒤흔들어놓고는 그것을 ‘따끔한 경고’ 쯤으로 표현할 수 있는 오 후보의 배포에 황망함을 느낀다.


이에 우리당은 오 후보가 민주주의의 근본을 부정하는 이와 같은 망언을 즉각 사과하고 국민 앞에 사죄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


 


2006년 4월 12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노 식 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