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경남지사 초조하더라도 관권선거는 중단하시라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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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한나라당 김태호 경남지사의 최측근인 이주영 정무부지사와 안상근 정무특별보좌관이
‘의욕적’으로 지방선거에 개입하고 있다.


한나라당 국회의원 출신인 이주영 경남 정무부지사는 꼴사납게도 이미 한나라당 당원들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소당한 상태다.


안상근 정무특보는 김태호 ‘예비후보’가 경선후보 방송토론회 발언이 문제가 되어 고소당하자 반박 성명문을 내는 등 아예 드러내놓고 김태호 ‘예비후보’의 호위병으로 나섰다.


고소인인 송은복 예비후보는 공금으로 자신의 조상묘를 치장했다는 김태호 ‘예비후보’의 ‘허위사실 유포’를 문제 삼은 것이지 경남도정을 비판한 것은 아니었다.


사정이 이런데도 경남도청의 최고위급 공무원인 안상근 정무특보는 주제넘게 한나라당 예비후보자간의 이전투구식 공방에 뛰어들어 김태호 ‘예비후보’를 지원하고 나선 것이다.


이는 명백한 직권남용이고 국가공무원법(공무원의 정치중립), 선거법 위반이다.


송은복 후보 측은 김태호 지사가 1년 10개월 재임기간 동안 3차례나 선거법을 위반했고
공무원 노조로부터도 선거법위반과 직권남용으로 고소를 당했다고 밝혔다.
또 김태호 지사가 발표한 준혁신도시 마산유치는 거짓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나라당 김태호 경남지사는 16개 광역단체장 평가 부분에서 14등을 했고 공약이행률은 지난해 16등, 올해는 겨우 꼴찌를 면해서 15등이라고 한다.


김태호 지사가 안팎으로 몰리다 보니 초조한 것은 이해할 수도 있다.
그래도 공무원을 동원한 관건선거 시도는 엄연한 범법행위다.


감사원과 선관위는 이주영 경남 부지사와 안상근 정무특보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조사해 줄 것을 촉구한다.


 


2006년 4월 11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이 용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