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경상남도지사 후보 출정식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546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6년 4월 10일(월)
▷ 장  소 : 창원 컨벤션센터
▷ 참석자 : 정동영 당의장, 김근태 최고, 김두관 최고, 김혁규 최고, 조배숙 최고, 최철국 경남도당위원장, 김낙순 수석사무부총장, 우윤근 수석비서실부실장, 김태랑 고문, 선진규 노인위원장, 이상호 청년위원장,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 정동영 당의장
오늘 봄비는 단비다. 황사를 날리고 농사에 도움 되는 단비다. 또한 오늘은 김두관 후보의 양력 생일이기도 하다. 생일 축하 박수를 부탁한다. 원래는 생일이 10월 인데, 할아버지가 호적신고를 늦게 해서 4월 10일이 됐다. 큰 두자, 벼슬 관자로 큰 벼슬을 하라고 해서 이름 지어줬다. 마을에서 이장했고, 남해 군수 했고, 행자부장관 했고, 이제 경남도지사 하고 나면 나머지 딱 하나밖에 없는데, 도지사만 시켜주시면 국가지도자 될 모든 경력 갖게 된다고 생각한다.
민주개혁 세력이 전국선거에서 기호1번을 달고 나온 건 처음이다. 평생 한이 맨날 2,3번, 1번은 왜 한번도 못해보는가 하는 한을 갖고 있었다. 기호 1번 남의 당만 하는 줄 알았더니, 기호 1번이 우리 기호다. 얼마나 많은 땀과 많은 피가 기호 1번 속에 들어 있나. 1번 달고 나온 김두관 후보, 오거돈 후보는 1등 경남, 1등 부산을 위해 반드시 승리하고 당선시키자고 여러분과 함께 다짐한다.
김두관 하면, 의병장 생각난다. 임진왜란때 곽재우 장군, 영덕 출신의 신돌석 장군, 남해출신 김두관 후보가 바로 이 대한민국의 낡은 정치의 장벽을 넘고자 7전8기의, 사즉생의 각오로 도전하고 도전했다. 경남도민들이 진정으로 경남의 미래를 생각하고, 진심으로 20살 청년시절부터 지금까지 걸어온 일관된 김두관 후보 삶을 생각한다면 5.31 지방선거의 승리주인공은 김두관 후보 말고는 없다. 반드시 김두관이어야한다.
홍길동전을 보면 율도국 이야기가 나온다. 김두관 후보는 일찍이 농민운동, 사회운동하면서 홍길도전을 많이 읽은 것 같다. 자치 남해를 234개 자치시군 가운데 1등으로 만들었다. 그 경험을 갖고 국정에 국무위원으로 참여해서 참여정부 초대 행자부장관을 수행했고, 한나라당 텃밭에서 호랑이를 키울 수 없다는 한나라당의 주장에 의해 한발 뒤로 물러났다.
그러나 이제 숫자는 우리당이 많다. 대통령도 우리당이다. 경남의 미래를 위해 대통령과 협력할 사람 누구이냐, 그 이름을 외쳐 달라. 김두관 이야말로 경남의 미래를 위해 도움이 되는 사람이다.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
경상남도의 자존심 많이 상했다. 김혁규 최고위원이 경남도지사를 3선하면서 경남을 지방자체 중 가장 성공적인 곳으로 만들어 놓았다. 지역 경제도 불같이 일어났고, 지방자치도 깨끗함 자체였다. 어떤 조직이나 정당이나 자치단체장도 마찬가지다. CEO가 누구냐에 따라 달라진다. 경상남도는 불과 2~3년 만에 김혁규 지사의 업적과 실적은 추락했다. 더더욱 심각한 것은 지난 1년 동안 경남단체장 20명 가운데 5명이 25%가 사법처리, 대한민국 단체장 22%가 사법처리 되었는데, 어떤 모임이나 동창회 중에 4명 중 1명이 법정에 끌려가는 그런 단체가 어디 있는가. 지방자치단체 개혁해야 한다. 경남은 김혁규 지사 시절에 최고였다. 그런데 지금 지역 경제는 하락하고, 부패는 심해져서 16개 시도중 꼴찌에서 두번째가 됐다.
이제 이것을 개혁할 사람, 열린우리당의 김두관 후보가 이 일을 해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 김근태 최고위원
이 건물을 기획한 분이 누군지 알고 있는가. 바로 김혁규 최고위원이다. 김혁규 최고위원이 지사로 있을 때 이 건물을 기획하고 설계했을 뿐 아니라, 오늘 우리가 집회를 하실 것을 알고 준비를 잘 했던 것 같다. 
김혁규 최고위원에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김혁규, 김두관 쌍끌이로 경남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두관 후보, 김혁규 최고 두 분이 손잡고 여러분께 인사드리겠다.
예비후보님들 다시 일어나서 뒤로 일어나서 손잡고 인사해 달라. 여러분의 동지들, 친구 신나게 선거운동 할 수 있도록 뜨거운 박수 달라.
오늘 우리가 조촐한 자리지만 마음이 모인 것 같다. 열정이 모여 5.31 지방선거에서 경남과 김두관 후보가 함께 승리해야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바이다.
김두관 후보 파이팅! 경남후보 파이팅!
김두관 후보는 순수한 사람이다. 시대가 요구할 때 군사독재와 맞서 싸웠고, 정권 교체와 재창출을 시대가 요구할 때도 맨 앞에 나와서 싸웠다.
이제 시대정신이 무엇인가. 지방자치단체 발전시키고, 망국적인 지역주의를  극복해야 한다는 시대정신 앞에 김두관 후보가 결단을 내렸다. 결단 내린 사람은 김두관 후보만이 아니라, 이 자리의 모든 예비후보가 망국적인 지역주의와 싸워서 경남에서, 아니 전국에서 이겨서 우리 대한민국이, 한반도가 마침내 시대정신 극복했다, 5월 31일 극복했다는 선언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해주길 부탁드린다.
두 번째, 김두관 후보는 유능한 후보이다. 이장에서 장관까지 운이 좋아서 된 게 아니다. 주민과 군민, 국민을 위한 끊임없는 열정과 비전이 있었기 때문이다. 열정과 능력이 있는 김두관 후보와 함께 승리하자.
끝으로, 5.31 지방선거에서 예비후보도 모두 중요하지만, 참여정부가 앞으로 남은 2년동안 노무현 대통령을 중심으로 개혁을 마침내 이뤄서 중산층과 서민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되어야 한다. 디딤돌이 되어야 한다. 경남에서 승리하면, 경남에서 김두관으로 바꾸면 참여정부는 성공할 수 있다. 성공해야 한다. 그런 5월 31일이 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하자.


▲ 김혁규 최고위원
도지사 3번하면서 이런 행사를 여러번 했다. 옛날에 어떻게 이런 일을 했는가 생각해봤다. 김두관 후보 본인도 고민이 많았다. 용기와 용단을 보면서 정말 김두관 답다고 생각했고, 마음속으로 격려와 감사 보낸다. 사실 전당대회 이전에 과연 5.31 지방선거를 열린당이 어떻게 치를까 많은 고민을 했다. 제가 재경위위원장, 지방선거단장 맡으면서 이 일을 해낼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전당대회 이후 새 지도부가 출범하면서 밤낮으로 지방으로 정동영의장과 함께 다니면서 국민들 아픈 곳 긁어주고 해결하려고 노력한 결과 상당히 달라지고 있다. 서울엔 강금실 전 장관, 경기도 진대제 전 장관, 부산에는 여기 오신 오거돈 전 장관 모두 한나라당 후보 보다 인물 면에서 앞서 있다. 인물을 어떻게 포장을 잘해서 상품을 잘 만들어서 구매의욕을 돋구는 노력을 여러분들과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당이지만, 영남에서는 야당이다. 여러분들이 여당이 되기 위해서는 김두관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야 한다고 본다. 여기 예비후보자들 여러분들도 필승하시길 바라고 중앙당에서도 최선의 노력 다하겠다. 도지사할 때 김두관 최고위원은 남해 군수였다. 어느 누구보다 김두관 최고위원을 잘 안다. 뚝심 있고 소신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일 시작하면 불같이 추진력 갖고 하는 사람이다.
김두관 후보는 주민자치의 출발점이고 종점인 이장을 했을 뿐 아니라, 남해 군수, 행자부장관을 했다. 그러고 보면, 도지사 자리가 빠진 편이다. 이번에 여러분들이 도지사로 당선시켜서 도지사만 하게 되면, 우리나라의 큰 지도자가 되는 과정을 모두 거친다고 생각한다. 다함께 힘을 모아 김두관 후보를 경남도지사에 반드시 당선시키자.


▲ 조배숙 최고위원
봄비가 내렸다. 중국속담에 이사하는 날 비가 오면 부자가 될 길조라 한다. 이 비가 김두관 후보의 승리를 예상하는 좋은 비가 되리라 본다.
김두관 후보는 열린우리당과 참여정부 철학을 몸소 실천한 상징적인 분이다. 김두관 후보는 용기 있는 사람이다. 이 자리까지 어려운 고민 많았고 어려운 결단했다. 어려운 것을 결단할 때 우리는 이것을 용기라 한다. 자기희생을 전제로 할 때 감동을 주고 동토의 영남지역을 녹이는 뜨거운 불꽃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김두관 후보는 충분한 능력이 있다. 이장과 군수, 그리고 행자부 장관을 했다. 저는 김두관 후보의 자격에 대해 넘치도록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요새 지방의원 유급제가 됐는데 얼마씩 받는지 기사가 났는데 1등에서 5등까지 영남지역이었다. 연봉 3,500만원 지급한다. 경상남도의 경우 도지사도 한나라당, 국회의원도 한나라당, 지방의원도 한나라당이기 때문에 국민의 혈세를 맘대로 쓰는 것이다.
여론조사 보니까,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가 14등 꼴찌에서 세번째 했다. 또한 공약 이행률도 지난해엔 16등, 이번에는 겨우 꼴찌 면해서 15등을 했다. 성적표가 나쁘다. 꼴찌다. 그리고 이번 선거를 앞두고 공약을 여러가지 내밀었는데, 다 하려면 52조 든다고 한다. 돈 어디서 구해서 하는지 의문스럽다. 이것은 안되면 말고식의 선심성 공약일 뿐이다. 이런 구시대 정치는 사라져야한다. 우리 모두 김두관 후보를 당선시켜 도민들 두려워하지 않고, 도의 행정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린 한나라당을 심판하자. 김두관 후보를 당선시켜 경남을 1등 도로 만들자.


▲ 최철국 도당위원장
오늘 봄비가 왔다 황사를 씻어 주는 봄비이며, 새싹을 힘을 주는 봄비다. 오늘은 열린우리당이 47석의 국회의원을 152석으로 늘린 날이기도 하다. 이런 상스러운 날에 김두관 후보 출정식을 가지게 된 것을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한다. 특히 멀리 천리 길을 단숨에 오신 정동영 당의장, 김근태 최고위원, 김혁규 최고위원, 조배숙 최고위원께 열렬한 박수를 보낸다. 오늘은 김두관 후보를 도지사로 만들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날이다. 김두관 후보는 뚝심있고 패기있는 후보이다. 남해 이장에서 시작해 남해 군수, 행자부장관까지 역임하면서 지방분권의 전도사 역할을 해왔다. 단 한가지 흠이 있다면 장관과 군수 사이에 도지사를 했어야 하는 데 못한 것이다. 이번기회에 도지사를 만들어서 명실공히 지방분권의 전도사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경상남도가 작년 청렴도 조사에서 끝에서 2번째로 조사되었다. 김두관 후보는 매우 깨끗한 후보다. 깨끗한 경남을 만들기 위해서도 우리는 김두관 후보를 도지사로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경남의 GRDP를 보면, 김혁규 지사시절에 전국 3위를 만들어 놓았는데, 지금 한나라당 김태호 지사가 부임하고 난 뒤에 많이 떨어졌다. 우리 경남을 잘하는 경남으로 만들어내는 후보, 김두관 후보를 꼭 만들어 내야 한다.
우리는 해낼 수 있다. 여건이 많이 좋아졌다. 지난 2002년에 나왔던 김두관 후보와는 격이 많이 달라졌다. 행자부장관도 했고, 우리당에서 최고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한, 우리당의 지지도와 대통령의 지지도가 많이 올라가고 있다. 그동안 왜 영남은 한나라당 독차지고 우리당의 불모지였나를 많이 연구했다. 그 많은 이유중의 하나가, 우리당은 민주당을 이어받은 호남당이라는 잘못된 인식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당은 호남당이 아니라 전국전당이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노무현 대통령은 우리당의 수석당원이다. 5명의 최고위원 중에 2분이 우리 영남 출신이다. 4자리 선출직 중 선진규 노인위원장, 윤원호 전국여성위원장, 이상호 청년위원장 모두 영남이다. 우리당이 전국정당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박맹우 울산시장과 잘 안다. 처음에 선거에 나왔을 때 인지도 2%였다. 저 자신도 울산시장 안되겠구나 하는 걱정을 했다. 그런데 2%라는 어려움을 뚫고 당선되는 것을 보았다. 지금 김두관 후보는 37%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우리 모두 사즉생의 자세로 노력해서 김두관 후보를 당선시키고, 깨끗한 경남 잘사는 경남을 만들자.


▲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김두관 후보는 나와 다르다. 키도 크고, 얼굴도 잘생기고 말도 잘한다. 그러나 같은 것이 하나 있다. 5.31 지방선거에서 승리한다는 것이다. 과부사정은 과부가 안다고 부산과 경남, 김두관 후보는 척박한 땅에서 역사를 바꾸기 위해 많이 고생하고 있다.
대한민국 발전위해서는 수도권만 커서는 안 된다. 수도권과 함께 부산, 경남이 함께 커야 한다. 양 지역이 양대 축이 돼서 발전시켜야 하는데 부산과 경남은 한 뿌리인데도 불구하고 서로 싸워왔다. 갈등이 많았다. 쓸데없는 경쟁만 하고 있었다.
부산과 경남은 협조해야하는 부분들이 훨씬 많다. 신항을 새로 만드는데, 신항은 부산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부산과 경남 양지역의 보물단지이다. 국제공항도 만들어야 한다. 또한, 부산과 경남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경제협력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그런데, 이런 부분을 위해 얼마나 협조했었나. 이번 선거를 계기로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는 부산경남경제협력체의 출범을 제안한다. 부산과 경남은 한나라당 때문에 발전 못했다. 깃발만 꼽으면 되는데 뭐하러 고생하겠는가. 부산은 부산대로 경남은 경남대로 싸우게 만드는 게 편한데 고생을 하겠는가. 이러한 한나라당의 구도를 타파하지 않고는 우리 부산과 경남의 협력시대도 열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김두관 후보는 큰 인물이다. 이장에서부터 장관, 대통령 특보에 이르기까지 많은 경험을 거치면서 국정 전반에 관해 두루 알고, 경남에 대해서도 두루 알고 있는 경남이 키운 현실의 최고의 인물 중 하나이다. 우리 함께 노력해서 부산과 경남에서 모두 함께 승리하자.


▲ 김두관 후보
내 고향 경남을 1등 경남, 대한민국의 성장엔진으로 다시 한번 부활시키기 위해 사랑하고 존경하는 동지들 곁으로 돌아왔다. 무능한 한나라당을 심판하는 한판 싸움의 선봉장 열린우리당 경남도지사 후보 김두관이다.
저에게는 꿈이 있다. 우리 경남이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는 성장엔진으로, 대한민국의 꿈이 시작되는 곳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동안 우리는 의리와 정 때문에 지역주의를 벗어나지 못했다. 결과는 참으로 심각하다. ‘1등 경남’이 불과 2년 만에 ‘전국 꼴찌’를 다투고 있다. 오늘의 꼴찌 경남은, 경남을 전국 최고의 지역으로 만들었던 우리 아버지 어머니, 선배들의 노고를 물거품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무능한 한나라당에게 경남의 미래를 더 이상 맡길 수 없다.
이제는 선수를 교체하자. 축구와 야구가 성적이 부진하면 선수를 교체하듯이 새로운 도지사로 교체하자. 국정과 도정을 꿰뚫어보는 풍부한 경험, 미래 경남에 대한 확실한 비전, 이를 과감하게 밀어붙일 추진력이 필요하다. 저, 김두관은 해낼 수 있다. 독립군처럼 살아온 우리 당원 동지들 앞에서, 저 김두관 반드시 이기겠다는 것을 분명히 약속드린다.
사랑하는 도민여러분! 저는 2002년 민주당 후보로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낙선했다. 2003년 행자부 장관을 하다가 한나라당의 탄핵으로 물러났다. 2004년 총선 때는 남해하동에서 떨어졌다. 그러나 당원동지들의 열성적인 지지와 믿음은 저를 집권여당의 최고위원으로 만들어 주셨다.
경남도지사에 출마해 힘껏 싸워서 반드시 이기라고 창과 방패를 주셨다. 이제 저 김두관에게 패배는 없다. 이번 도지사 선거는 첫째도 당선, 둘째도 당선이다. 무능한 김태호 후보를 꺾겠다. 경남을 이 꼴로 만든 지역정당 한나라당을 반드시 몰아내겠다.
이번에 바꾸면 경남은 1등이 된다. 저 김두관이 해내겠다. 도민여러분! 당원 동지여러분! 제가 경남의 꿈을 실현하겠다. 저는 준비된 행정전문가다. 삶의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 울고 웃던 남해 군수였다. 중앙정부와 지방행정을 총지휘하는 행자부장관이었다. 제가 행자부장관을 할 때 앞으로 5년 안에는 행정구역을 조정하자는 행정개편안을 제시했다. 행정구역 조정위원회를 만들었고 마산 창원 진해의 통합이 필요하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나, 경남의 한나라당 단체장들은 거세게 반대했다. 이제 준 광역시로 행정구역을 개편하는 것은 대세가 되었다. 여론조사에 의하면, 도민의 78%가 찬성하고 있다. 이제는 내놓고 반대하는 한나라당 단체장은 아무도 없다. 저는 인구 320만의 경남을 생활권에 따라 네 개의 광역자치단체로 나누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먼저 시를 중심으로 첫 번째, 마산 창원 진해권, 두 번째, 진주 사천권, 세 번째, 김해 밀양 양산권, 네 번째, 통영 거제권, 이렇게 네 개의 권역으로 우선 나누고, 2차로 군 단위인 창녕 함안 의령 합천을 마산 창원 진해권에 합하고, 산청 함양 거창 남해 하동은 진주 사천권에, 고성은 통영 거제권에 합하는 대대적인 행정구역 개편을 추진하겠다.
행정구역 개편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여러분과 대화하고 지혜를 모아 가겠다. 2010년까지 행정구역을 반드시 개편해서 경남이 다시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는 지역이 되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지역으로 꼭 만들어 내겠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저 김두관은 어려운 서민과 함께 하면서 한 번도 뜻을 바꾸지도 않았고, 이쪽저쪽 눈치 보며 편안한 길을 가지도 않았다. 행정자치부 장관 시절, 주민투표법을 발의하고, 균형발전 특별법, 지방분권 특별법 제정을 주도한 힘 있는 행자부 장관이었다. 최연소 군수 신화를 만들어낸 김두관, 최초의 민선군수 출신 행자부장관 김두관, 국회의원이 아니면서도 당당하게 최고위원에 당선된 김두관, 이제 동지 여러분과 함께 성공신화를 계속 만들어나가겠다.
미래를 예측하고 미리 준비하는 능력, 21세기 시대정신에 맞는 정치인, 누군가?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해야 할 일은 꼭 하고 마는 뚝심 있는 사나이, 누군가?
행정경험이 풍부하고,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집권여당의 힘 있는 후보, 누군가?
저 김두관이 경남을 지방자치의 세계적인 모델로 만들겠다. 충분한 각오와 준비가 되어 있다. 김두관은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낼 자신이 있다는 것을 이 자리에서 여러분께 분명히 약속한다.
저 김두관은 꼴찌 경남을 1등 경남으로 만들겠다. 지역주의에 갇혀 침체에 빠진 경상남도를 대한민국의 제일의 경상남도로 우뚝 세우겠다. 당원 여러분, 힘을 달라. 용기를 달라. 열린우리당의 승리를 위해, 경남의 꿈 일등경남을 위해, 대한민국의 꿈 동북아중심국가 건설을 위해 다시 한번 온 몸을 던지겠다.


 


2006년 4월 10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