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총리 인사청문회 관련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65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6년 4월 10일 11:00
▷ 장  소 : 국회기자실
▷ 브리핑 : 조일현 수석부대표


총리 지명자의 국회인준 동의안 요청서가 정부로부터 국회에 이송된지 열흘이 지났다. 청문회는 도착일로부터 15일 이내, 본회의 의결을 거쳐 정부에 인준결과를 통보하는 것은 20일이 되는 19일이 마지막날이다.


현실적으로 볼때 나라의 어려움을 사회 곳곳에서 국민 모두가 염려하고 있다.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대한민국의 입지와 입장이 그 어느때보다도 명확해야 하고 분명한 결론을 내야 할 사안이 너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은 총리 후보자의 당적포기를 전제로 해서 지금 이 시각까지 단 한발짝도 인준을 위한 국회의 도리를 실행하는데 협조하지 않고 있다.


모두에 말씀드린 대로 대한민국은 이 시점이 매우 중요하다. 한나라당이 대통령 중심제 국가에서 여당의 당적을 가진 의원 또는 당원이 총리로 지명되어 대통령과 함께 국정을 이끄는데 무리가 있을 수 없고 그것을 탓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다.


한 예로 세계 평화를 유지하고 질서를 지켜가는 UN에서 어느 나라 출신의 사무총장이 나와도 그 총장에게 국적 포기 요구를 한 적도, 포기한 적도 없다.


한나라당이 하루 빨리 국정 공백을 메우고 보다 안정된 정치와 그 속에서 국민경제, 국민불안을 해소하고, 보다 전향적이고 성공적인 정치의 발전을 위해 자세의 변화가 있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 내일 10시 귀빈식당에서 우선은 한발짝도 못 나가고 있는 총리 인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와 한나라당 이재오 원내대표간 회담이 있다. 그 결과를 갖고 모레 12일 오전 9시 반에 귀빈식당에서 5당 원내대표 회담을 열 것을 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께서 제안했다. 이에 민주노동당, 민주당, 국민중심당의 대표가 함께 동의했다. 거듭 한나라당의 전향적인 자세와 총리 인준의 협조와 그에 따른 실천의 변화가 있기를 바란다.



2006년 4월 10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