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입당식 - 끊임없이 새로움이 솟아나는‘강샘=강금실’이 멋진 서울을 만들 것이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82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6년 4월 6일 (목) 11:30
▷ 장  소 : 중앙당 당의장실
▷ 참  석 : 정동영 당의장, 김한길 원내대표, 김근태 최고위원, 김두관 최고위원, 김혁규 최고위원, 조배숙 최고위원, 염동연 사무총장, 박명광 비서실장, 배기선의원, 김낙순 부총장, 우상호 대변인 등 지도부, 이계안 의원



▲ 정동영 당의장
오늘 강금실 전장관이 입당하면서 열린우리당에 빛과 새로움을 몰고 왔다.
강금실 전장관이 입당하기 전까지 외롭게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서 정진해 오신 이계안 의원께서 보라색 꽃다발을 준비해 오셨다. 이계안 의원이 강금실 전장관에게 꽃다발을 드리는 것이 어떤가.


꽃다발 전달(박수)


어제 강금실 전장관이 출마선언을 하면서 보랏빛 혁명을 몰고 오겠다는 메시지를 내놓았다.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계층간, 지역간, 남녀간, 혼혈인 등 인종간 에 대한 차별에 대해 우리 사회가 새롭게 눈뜨고 있는데, 강금실 전장관이 서울시장이 되면 경계 허물기를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말로 출마선언을 대신했다.


강금실 전장관은 잘 아시는대로 여러 가지 기록을 갖고 있다.
법무부 장관으로서도 가장 개혁적이고 당찬 일 잘하는 장관이었지만 그 이전에 서울시 최초의 여성 형사단독판사, 최초의 여성 법무법인대표, 최초의 여성 민변부회장, 최초의 여성 법무부장관, 최초의 여성 서울시장 예비후보다. 강금실 전장관을 뜨거운 박수로 환영해 달라.


지금까지 과거의 서울시장이 주6일제에 맞는 시장이었다면, 과거의 시장이 토목사업을 잘하는 시장이었다면 강금실 전장관은 주5일제에 맞는 후보, 문화시대에 맞는 후보라고 생각한다.
강금실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강금실 전장관을 ‘강샘’이라고 부른다.
강샘, 끊임없이 아이디어가 솟아오르고, 끊임없이 새로움이 솟아나는 강샘인 강금실 전장관은 서울을 도쿄와 파리 사이에서 가장 매력있는 도시로 가꿀 최적의 시장후보라고 저는 확신한다.


끝으로, 강금실 하니까 부부금실이 생각난다. 부부금실은 거문고와 비파로 금슬, 금실로도 발음한다. 비파와 거문고가 서로 나뉘지 않고 경계를 허물고서 서로 어울릴 때 금실상화라고 한다. 가장 아름다운 소리가 난다.
열린우리당은 그동안 국민과 잘 소통하지 못했는데 우리와 함께하는 강금실 장관이 우리당과 국민사이에 금실을 좋게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그래서 그런지 한나라당의 시기, 질투가 하늘을 찌른다. 출마선언도 하기 전에 온갖 흠집내기로 일관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침묵으로 대응했는데 한방 먹이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서울에서 강풍이 불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진대제 후보가 로봇혁명과 함께 진동을 일으키고 있다. 5.31에 강진이 일어날 것이다. 5.31지방선거에서 지방자치와 정치에 강진을 몰고 올 강금실 후보를 여러분 앞에 소개한다.


▲ 김한길 원내대표
강금실 전 장관님, 환영한다.
어제 식목일에 강금실 전장관께서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하면서 우리 서울시민들 마음에 희망의 나무를 확실하게 심었다고 생각한다. 이제 오늘 입당식을 하게 되었는데 앞으로는 강금실 전장관과 우리당이 함께 그 나무에 물을 주고 제대로 가꿔서 뿌리를 내리게 하고, 필요없는 가지를 쳐내 결과적으로 큰 풍성한 수확이 있게 만들어야 한다. 그 수확을 서울시민들이 함께 누린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 있겠는가 생각한다. 다시 한 번 우리당에 와주셔서 고맙고 다시 한 번 환영한다.


▲ 우상호 대변인
최근 국민들 사이에 이상한 일이 생겼다. 정치이야기를 하면서 입가에 미소를 띠기 시작했다. 이것을 두고 강금실 현상이라고 한다. 강금실 이야기를 하면서 정치에 대한 희망이 함께 샘솟고 있다.


▲ 강금실 전 장관
어제 오늘 저로서는 굉장히 새로운 시작을 한 것 같다. 이렇게 중요한 날 따뜻하게 환영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
제가 이번 선거에서 보라색을 상징색으로 쓴 이유는, 이제는 전 세계의 흐름이 블루오션에서 퍼플오션으로 이동하고 있다. 퍼플오션은 빨강색, 파란색과 같은 대비되는 상황들, 내용들의 분열을 통합하고 창조적으로 새로운 길을 찾자는 것이다. 그래서 보라색을 쓰게 되었고, 지금 봄꽃이 너무 좋아서 개나리가 활짝 폈는데 마침 개나리꽃은 서울시의 상징꽃이기도 하다 .


너무나 뜨거운 환영 감사드리고 저와 함께 우리당의 경선 예비후보로 나서게 된 이계안 의원께서 보라색과 흰색의 신뢰와 아름다운 의미를 강조하면서 꽃다발을 주셔서 감사하다.


저에게 우리당 경선을 받아들일 것이냐는 질문이 많았지만 제가 할 역할이 그것이라고 본다.
첫째, 원칙을 지켜 나가는 정치, 국민들로부터 외면받고 진정성을 의심받고 서로 싸우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 원칙을 지킨다면 당에 입당해서 당의 제도를 따라가는 것이 원칙이다.
우리당조차 기존정치의 틀에서 자유롭지 못했기 때문에 나타날 수밖에 없었던 진정성의 퇴행 문제를 이제는 당원으로서 자유롭게 비판도 하고 건의도 하고 싶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밤 저는 MBC TV토론에 출연요청을 받았으나 선거법 검토결과 아무 문제가 없었다. 지지도 1위인 후보에 대한 초청이었기 때문인데 그러나 집권여당 후보로서 야당에 대한 포용과 양보를 보여주기 위해서 제가 방송출연을 철회했다. 야3당도 함께 상호 믿고 포용하는 정치를 했으면 한다.


오늘 당원으로서 우리당에 희망을 불씨를 전달했다.
저는 오늘 오면서도 이 소박한 시장안에 있는 이 소박한 당사, 제가 준비를 하면서 만났던 많은 젊은 정치인, 당원을 보면서, 참 진실하고, 소박하고 열정은 있지만 무언가 우리가 좀 더 국민들이 원하는 크기로 포용을 하지 못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우리당에는 분명히 희망이 있다. 우리 정치권에서 유일하게 희망을 볼 수 있는 정당임을 부인할 수 없다. 이제 우리당의 모든 분들과 함께 희망의 불꽃을 다시 살려서 희망이라는 제2의 영혼을 실현해 나가는 산고와 당선이라는 실험을 펼쳐 보이고 싶다.


 


2006년 4월 6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