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강재섭 의원님, 옳습니다! 한 수 배웠습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26
  • 게시일 : 2003-11-11 00:00:00

“(한명숙 총리지명자는) 정치적 성향은 차치하고라도
올곧게 생활했고 편하고 후덕한 인상으로 국민들이 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인사청문회에서 한 총리지명자를 물고늘어지면 손해볼 것이다.”


열린우리당에서 나온 말이 아니다.


입만 열면 한명숙 총리지명자의 당적이탈을 주장하고
당대표는 한술 더떠 ‘사상검증’까지 강조하는 한나라당에서 나온 말이다.


열린우리당 입장에서야 백번 천번 당연한 이야기지만
한나라당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당혹스러운 발언 아닌가?


한나라당 강재섭 의원이 지난 4일 한 얘기다.
강재섭 의원이 누구인가?
한나라당내 최다선(5선) 의원이고 최고위원과 원내대표를 역임한 분 아닌가?
박근혜 대표도 강 의원에게 적지 않게 정치적 도움과 양향을 받은 것으로 안다.


한나라당에게 권한다.
대선배의 조언을 경청하시라.


박근혜 대표에게 부탁드린다.
시대착오적인 색깔론에 집착하지말고 열린 눈과 귀를 갖고 당을 챙기시길...


비록 같은 당은 아니지만
우리 정치가 한단계 성숙했음을 보여준 강재섭 의원의 바른 소리에
박수를 보내고 한 수 배웠음을 솔직히 시인한다.



2006년 4월 6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이 용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