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제15차 최고위원회의 결과 우상호 대변인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4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일 시 : 2006년 4월 3일(월) 11:20
▷장 소 : 국회 브리핑룸


 


▲ 국민과의 정책데이트 집대성, 정책선거 분위기 조성노력 지속할 것
열린우리당은 3월 7일부터 31일까지 국민과의 정책데이트를 진행했다. 총 13개 지역에서 15회에 걸쳐 전국을 순회하면서 지역의 여러 가지 의견들을 듣고 그 중에서 실천 가능한 정책들에 대해 주민들께 약속드리고 실현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런 정책들 가운데 공개적으로 약속한 사항들을 정리해서 선거공약으로 집대성, 책자로 발간하기로 했다. 이것이 지역에 가서 선심성으로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한 것이 아니라, 정책선거를 만들겠다는 취지에서 지속적으로 책임지겠다는 약속으로 보아주셨으면 한다. 4월, 5월 중에도 각종 직능단체와 사회, 경제단체를 중심으로 정책데이트를 계속해 나갈 것이다. 이를 통해 이번 선거를 정책선거로 만드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 법률구조위원회 인사
오늘 당내 인사가 있었다.
당헌당규를 개정해서 그간 법률구조단으로 있었던 조직체계를 법률구조위원회로 변경했다. 위원장에는 임내현(검찰청 근무, 광주고검 검사장, 법무연수원장)씨를 임명했고, 수석부위원장으로 이재화 변호사, 부위원장으로는 윤영규, 김수진, 최성용 변호사를 임명했다. 상임부위원장에는 김일수 씨를 임명했다.


당 재정위원장에는 송현섭 전의원을 임명했다.


▲ 강금실 전 장관 출마선언과 단체장 후보들의 출정식, 역사와의 대화 주간될 것
이번 주 예정되어 있는 지역행사 일정을 보고 드리겠다.
이번 주에는 대략 세 가지 컨셉으로 진행된다. 첫번째로 4월 5일에는 강금실 전 장관께서 출마선언을 하시게 되고, 이어 6일에 우리당을 방문해서 입당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입당원서 제출 후 기자분들과 함께 오찬 간담회를 갖게 될 예정이다. 강금실 전 장관의 행보가 본격화된다.
두 번째로 4월 5일에는 광주에서 조영택 전 국무조정실장의 입당환영식이 있을 예정이다. 7일에는 포항에서 이번에 경북지사 후보로 확정되신 박명재 전 공무원교육원장의 입당식과 출정식이 예정되어 있다. 10일에는 김두관 최고위원이 경남창원에서 출정식을 갖게 될 예정이다.
세 번째로 오늘 4.3 58주기와 관련, 정동영 당의장을 비롯한 지도부의 말씀이 있었는데 해방전후사의 몇 가지 사건과 관련된 역사와의 만남을 갖게 된다. 4일에는 정동영 당의장이 기상여건이 허락하면 독도를 방문할 예정이며 독도에 나무를 심을 것이다. 독도문제는 오늘 현재의 사건이며 현재와의 역사적 대화다. 4월 9일은 인혁당 사건이 있었던 날이다. 이날 대구를 방문, 피해자와  희생자 가족들을 만나 위로하는 등 역사와의 만남을 이번 주간 진행할 것이다.


▲ 물리력을 동원한 의사진행 방해는 의회 민주주의 부정행위
그동안 열린우리당은 민주노동당이 17대 국회에 입성한 진보정당으로서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진보적 입장과 정책에 대해서도 경의를 갖고 협조해 왔다. 물론 노선과 정책이 다르기 때문에 의견의 차이가 있은 적도 있었고, 의견 차이를 국회 내 정해진 절차에 따라 때론 논쟁도 하고 대화도 하면서 건강한 긴장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오늘 민주노동당이 법사위를 점거하고 정상적인 의사진행을 방해한 행위에 대해서는 더 이상 방관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 소수정당으로서 노선과 정책 관철을 위해 겪는 여러 어려움을 알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다수결이 원칙인 의회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언제까지 물리력을 동원해서 의사진행을 방해할 것인가? 언제까지 우리는 용서와 관용으로 대할 수 있는가? 비정규직 문제는 민주노동당 뿐만 아니라 우리당도 가슴 아파하면서 해결 방식을 모색해 왔다. 입장의 차이가 있다고 해서 물리력을 동원하는 것을 민주노동당의 특권으로 인정하기 어렵다. 또한 국민들도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다. 고언을 드린다. 소수정당의 한계도 있고 진보적 정체성에 맞지 않는 법안과 정책이 안타깝다고 하더라도 제도권에 있는 이상 제도권의 룰과 질서에 따라야 됨을 강조 드린다. 다시는 소수파의 물리력 동원과 의사진행 방해로 정상적인 의회운영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2006년 4월 3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