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사건 58주기를 맞으며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77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제주 4.3사건 58주기를
봄바람 꽃물결속에 다시 맞으며
억울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


반목과 갈등, 원한의 역사를
화해와 용서, 상생과 화합의 정신으로 승화시킨
제주도민의 높은 역사의식에도 경의를 표한다.


4.3의 정신은 평화지향의 미래정신이다.
4.3사건의 엄청난 희생으로 분단과 냉전의 상징이었던 제주가
대통령의 국가적 차원의 사죄와 진상규명을 통한 명예회복,
정부여당이 앞장서 추진한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을 통해
이제는 동북아 평화의 거점이자 국제자유도시로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과거사 진상규명이 갖는 미래지향성의 상징적 기록이 된 것이다.


얼마 전 정부는 수형인 등 2,865명의 희생자를 추가로 인정했다.
이제 4.3 희생자 가운데 88.5%인 1만 2,725명이 희생자로 인정돼
완전한 명예회복의 기반을 마련된 것이다.
열린우리당과 정부는 억울한 희생의 마지막 한 분까지 찾아낼 것이며
‘4.3 평화공원 조성사업’ 등 명예회복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


2006년 4월 3일
열린우리당 대변인 우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