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대제 전정보통신부장관 입당식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7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시: 2006년 3월 26일(일) 14시


▷ 장소: 수원 경기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 참석: 정동영 당의장, 김근태 최고위원, 김두관 최고위원, 김혁규 최고위원, 문희상 의원, 김진표 교육부총리, 에드워드 뉴먼 글로벌 스테이지 회장




◈ 정동영 당의장


 열린우리당이 진대제 장관과 함께 첨단화된 정당이 되었다. 삼성전자는 기업 하나가 아니라 한국인의 자부심이다. 세계초일류 기업이다. 세계 50대 기업 안에 들어가고 자산가치가 100조가 넘어서 주식시장 전체 상장총액에 6분1을 차지한다. 1983년 삼성전자 기흥공장이 문을 열고 1993년 64메가디램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고 세계 1등으로 발돋움했다. 삼성전자 신화의 1등 공신이 바로 진대제이다.


 


 세계일류가 되는데 딱 10년이 걸렸다. 1983년 삼성전자가 반도체를 시작했을 때 16K, 256K, 1메가, 4메가, 16메가 256메가 10년 만에 세계 1등으로 1000배로 커지기까지 책임엔지니어, 중역으로, 사장으로 진대제 없이 삼성전자가 있을 수 없었다. 삼성전자는 진대제라는 보물이 있었었기 때문에 10년 만에 세계 1등으로 발돋움했다.


 


 국민의 정부때 김대중 대통령은 삼성전자 남궁석 대표이사를 정통부 장관으로 발탁하여 사이버21, 대한민국의 인프라를 만들어냈다. 이것을 바탕으로 참여정부는 삼성전자의 사장인 진대제를 발탁해서 삼성전자는 손실이었지만 대한민국의 귀한 보물이 들어왔다. 남궁석 장관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IT 코리아 1등 공신은 진대제이다. 휴대 인터넷 아이브로, DMB 세계 최초의 상용화, 대한민국 수출 30%인 780달러를 IT에서 발굴했다.


 


 유엔이 발표한 디지털 기회지수 1등 코리아를 만든 것이 열린우리당 경기도지사 후보 진대제이다. 이제 삼성전자를 만들고 대한민국을 IT강국으로 만든 진대제 장관이 경기도지사 후보로 우리와 함께 한다. 5.31선거에서 경기도지사가 되면 경기도를 15,000달러에서 3만달러 경기도로, 16개 시도 어디보다도 가장 먼저 이 목표를 달성할 최대의 적임자이다.


 


 강금실 전장관의 결단이 임박한 것 같다. 며칠 지나지 않아서 입장을 밝히게 될 것이다. 강장관이 시대 요구를 받아들여 우리와 함께 하면 이제 5.31 선거는 변화의 강진이 시작될 것이다. 5.31 승리는 서울의 강금실과 경기도의 진대제가 만들어 낼 것이다.


 


 한명숙 총리 지명에 대해 국민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 이웃집 아줌마 같은 부드러운 인상에 아픈 세월을 감내해온 살아온 길이 신뢰를 준다, 이 땅의 딸을 키우는 부모들에게 희망을 준다. 한명숙과 강금실이 함께 하는 제2의 기적을 창출하게 되게 될 것이다. 5.31 선거에서 강금실과 진대제와 함께 변화의 강진을 만들어 내면 대한민국은 새로운 정치의 시대, 지방자치의 시대를 볼 것이다.




◈ 김현미 경기도당위원장



 세상에서 가장 목구멍이 큰 사람이 누군지 아는가? 진대제라고 한다. 그래서 진대제 장관이 무지 많이 먹는 사람인 줄 알았다. 미국 아이비엠에서 한국으로 건너올 때 일본을 반도체에서 집어삼키겠다는 말에서 비롯된 말이다. 진대제 장관은 반도체에서 일본을 삼키고 한국을 세계 1등의 나라로 만들어 냈다.


 


 전자제품에서도 소니를 제치고 삼성을 1등 기업으로 만들었다. 이제 진대제가 경기도를 우리나라 제1의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열린우리당에 입당했다. 부패한 한나라당 정권을 삼키고 경기도를 선진 1등의 지역으로 만들 것을 확신한다. 반도체 1등, IT 1등과 함께 열린우리당과 대한민국의 승리하는 경기도를 만들어 보자.




◈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장관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대한민국의 열정, 경기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진대제입니다.




운명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향후 10년 1만불의 협곡에 머물러 저성장과 양극화의 악순환 빠질 것인가 아니면 혁신과 신바람으로 1인당 국민소득 3만불 고지를 넘어설 것인가 이미 세계경제의 중심축은 아시아로 이동중이고 일본이 다시 도약을 준비 중이고 중국과 인도가 미래 세계경제의 강자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남북경협과 대미, 대중 동맹외교를 통한 새로운 안보경제 그리고 적극적 개방전략과 새로운 혁신경제로 앞으로 10년 이내에 1인당 국민소득 3만불이라는 선진한국의 꿈을 확실히 달성하게 될 것입니다. 반도체 정신이 필요합니다. 창조와 소통, 혁신과 신바람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정신으로 대한민국의 혼을 불러일으킬 때 세계 경제 4강의 꿈은 기어이 현실이 될 것입니다.




저는 경남 의령 지리산 기슭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머니의 등에 업혀 학교 길을 가다가 모래를 채취하는 인부들을 보고 묻습니다. ‘어무이, 저 사람들 뭐하고 있노?’ ‘어머니 말씀이 모래 팔아가 돈 벌고 있다 아이가!’ 밤낮으로 고생하시는 어머니 처지가 떠올라 그 소년은 이렇게 애기했습니다. 어무이, 나도 나중에 모래 팔아가 돈 억수로 많이 벌어 주께!‘ 모래가 뭐냐? 반도체의 주원료인 실리콘은 바로 모래로 만드는 것입니다. 모래의 기적, 반도체는 진대제의 운명이 되었습니다.




85년 세계반도체 산업이 침체의 늪에 빠져서 여러 개의 반도체 회사가 도산을 하고 있었고 반도체 시장은 일본이 장악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IBM왓슨연구소에 다니고 있던 저는 일생일대의 도박을 선택합니다. 미국 최고의 직장인 IBM을 박차고 나왔던 것입니다. 그 이유는 스스로 다짐한 맹세 때문이었습니다. 내 조국 대한민국으로 돌아가 이제 걸음마를 시작한 한국의 반도체 산업을 일으켜서 일본을 삼켜 버리겠다는 것입니다. 89년 10월 경기 용인에서 16MD램 개발에 성공했고 90년 7월 여러 개의 완제품 샘플을 만들어 미국 뉴욕의 IBM, HP사로 달려갔습니다. 그들은 완전히 동작하는 16MD램을 받아 들고, 그것도 일본 보다 먼저 가지고 왔다는 사실 때문에 놀라움과 감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세계시장에서 쿠데타를 일으켰다는 것입니다.


 


수년 후 반도체 메모리의 최강자로 올라서면서 세계반도체 시장은 한국의 반도체 신화 앞에 무릎을 꿇었던 것입니다. 지난 3년간 저는 정보통신부 장관으로서 50여개 나라를 돌아다녔고 150여명의 외국 장차관을 만났습니다. 35개국과 협정약정서를 체결했고 IT839전략과 정부주도의 국가선진화 전략으로 세계적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세계가 부러워하는 와이브로 휴대인터넷과 DMB를 개발했으며 머지않아 전 국민이 이 놀라운 신기술을 체험하게 될 것 입니다. 반도체를 잘 만드는 나라가 전기밥통도 디지털 텔레비전도 핸드폰도 잘 만듭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앞으로 10년 15년을 먹고 살 수 있는 신성장 엔진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작년 UN은 디지털 기회지수에서 대한민국이 세계 1위라고 선언했습니다. 명실공히 한국은 세계가 인정하는 IT 최강국의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이것은 저 혼자의 힘만으로 될 수 없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꿈을 같이 꾸었던 수많은 IT동지들 무엇보다도 두려움 없이 기적을 만들어 간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는 성공한 곳에 안주하지 않겠습니다. 제 자서전처럼 열정을 경영하는 사람으로 꿈꾸고 도전하고 감사하는 인생을 또다시 살고자 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경기도는 인구 1,100만의 거대한 지역입니다. 땅덩이는 전국의 10%이며 서울의 17배에 달합니다. 그러나 지방자치가 본격 시행된 지난 10년간 경기도는 서울의 주변이고 덩치만 큰 어수룩한 둘째 아들이라는 사실이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감히 꿈꾸겠습니다. 그리고 도전하겠습니다. 저는 경기도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해 쏘겠습니다. 여기 경기도에서 3만 불 시대를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열어가겠습니다. 서울을 능가하는 경기도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고령화와 저출산의 위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나라 전체의 생산성을 퇴보시키는 핵폭풍입니다. 능력 있는 여성들이 보육과 가사노동에 발목 잡혀 생산현장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품앗이 뱅크를 제안합니다. 보육 걱정 없이 여성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산하고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아이들을 돌보며 새로운 일에 도전할 수 있는 선진복지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하여 전 도민이 골고루 잘 사는 따뜻한 3만 불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저는 경기도의 남자입니다;. 삼성전자에서 근무한 16년 저는 경기도에서 젊음을 바쳐 일했습니다. 경기도가 저의 제2의 고향입니다. 50대 중반에 이른 오늘 저는 인생 2모작을 시작하려 합니다. 정치인으로 변신하는 것에 대해 많은 고심을 했지만 결국 그동안 받아온 국가와 사회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열린우리당에 입당하기로 했습니다. 더욱 봉사하면서 더욱 신명나게 일할 것입니다.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는 시대를 끝장내야 합니다. 먹고 사는 문제가 정치의 핵심이 되어야 합니다. 지역주의 패권정치, 오만과 철면피의 정치, 갈등과 선동으로 나라발전을 좀 먹는 낡은 정치는 이제 무대에서 퇴장시켜 버립시다. 우리는 모든 것에 널리 쓰이는 반도체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반도체 정치를 제안합니다. 반도체 정치란 깨끗한 정치입니다. 먼지하나 없는 깨끗한 곳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반도체 정치란 믿음의 정치입니다. 정직하고 믿음직하고 약속을 지키기 떄문입니다. 반도체 정치는 삶의 질 정치입니다. 모든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기 때문입니다. 반도체 정치로 확실하게 혁신합시다. 한국 축구가 세계 4강이 되고 한국 야구가 미국과 일본을 이긴 것처럼, 신바람이 나서 힘과 지혜가 솟구치면 대한민국 국민은 어느 누구도 말릴 수 없습니다. 반도체 정신으로 뜻을 모읍시다. 반도체 정치로 기성 정치를 확 바꿉시다. 3만 불의 알찬 경기도를 실현하는 새로운 기적을 이 진대제와 함께 기필코 달성해냅시다.






2006년 3월 26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