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원동 테니스장은 황제테니스장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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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6년 3월 24일
 ▷ 장  소 : 국회 기자실
 ▷ 브리핑 : 이규의 부대변인


 잠원동 실내테니스장은 결국 황제 테니스장이라는 사실이 명백히 굳어지는 것 같다. 서울시가 해명하는 가설 건축물인 잠원동 실내테니스장은 평당건축비가 어떻게 인천국제공항과 판교신도시보다 비싼 것인지 이해 할 수 없다. 잠원동 테니스장이 가설 건축물이라는 서울시의 주장은 터무니없고 테니스장의 건축비는 부풀려져 있어 유용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잠원동 테니스장은 870평에 54억 5천여만 원이 들어 평당 627만 원이 투입되었다. 반면 같은 철골조로 설계. 시공된 인천 국제공항의 경우 총 366억 원이 소요됨으로써 평당 약 286만원이 투입되었다. 판교신도시 공모 주공 아파트의 경우 지하주차장, 계단, 베란다 등 공용부분과 서비스 면적을 포함하더라도 평당 약 344만원 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잠원동 테니스장의 경우는 설비, 통신 공사비를 제외하고 평당 627만원이 투입되었고 인천공항은 286만원, 판교신도시의 경우 344만원의 건축비가 들어가 있다.


서울시는 잠원동 실내테니스장이 황제테니스장이 아니라고 결코 부인할 수 없다. 이명박 시장과 서울시는 위기를 모면하려고 해서는 결코 안 될 것이다. 그간의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그 댓가를 치루는 것이 용서받는 유일한 길이다.


서울시는 가설건축물인 잠원동 실내 테니스장이 인천 국제공항과 판교신도시에 비해 두 배 이상의 건축비가 들어간 그 의혹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


2006년 3월 24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